1. 독일

 

예시: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오펠, 포르쉐, 만, 네오플란, 세트라 등.

 

자동차로 여행 자주 다님 -> 트렁크 키우고 휠베이스(바취 축~축 사이 거리) 늘리고 돠석을 얇게, 실내를 최대한 단순하게("자+각도기로만" 인테리어 만든 듯이)

                                     실내 높이는 높이되 차량무게+도로사정 감안해 폭은 별로 안 넓힘, 서스펜션 단단하게, 시트 딱딱하게 세팅.

 

                                        ㄴ 장거리 여행에서 올 수 있는 피로감 낮추고, 고속으로 달릴 때 안정적으로.

 

 

아우토반으로 대표되는 고속주행 ->  핸들 움직임 무겁게, 차체 강성 높게, 차체 낮추고 벨트라인 윗부분 면적을 낮게.

                                                 비상시 급브레이크를 위해 제동거리를 짧게 잡음.

                                                  = 즉, 아랫도리를 튼튼하고 굵게, 비싼 차라도 덜꺽거리고 멈추는 듯함.

 

                                                   ㄴ달릴 때 도로와 잘 밀착되고 고속으로 달릴 때 밑으로 착 가라앉음.

 

기계 선호함 -> 기계의 정밀한 조작감과 적절한 피드백 선호 = 자동차를 하나의 정밀한 기계로 보고, 그 작동의 느낌을 선호.

                    

                      ㄴ 가령; 가속에 따른 적절한 엔진소리와 진동이 느껴지는 것 좋아하고, 달리는 길 상태를 느끼고자 함.

                      ㄴ 인테리어도 각종 스위치들의 기능적인 배치+정확한 면분할로 구성, 플라스틱 내장재 주름 깊고 굻게+무광택 처리 자주함.

 

                      ㄴ 군더더기 없이 매끈하고 단순화된 외관 + 전체적인 비계균형 잘 맞춤.

 

디자인: 날씨 맑은 날에는 햇살이 강해 차체의 음영 확실히 드러나고, 흐인 날에는 차체 면에 비추는 하늘의 미묘한 변화 눈에 띔

           1년의 절반이 흐리고 우중충함 + 돌, 벽돌, 금속제의 오랜 건물들이 주는 무거운 이미지.

          

           ㄴ 전체적으로 면을 나누지 않고 크게 씀 = 각 선과 면의 성격을 분명히함 / 존재감 최대한 드러나도록 큰 스케일과 깊고 두꺼운 디자인 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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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황순하 "자동차 문화에 시동 걸기"

 

 * 서스펜션: 바퀴 부근에 부착되어 지면에서 오는 충격을 완화해주는 장치.

 * 벨트라인: 자동차 옆면의 유리와 문 철판의 경계선.

 * 제동거리: 브레이크를 밞은 뒤 완전히 차가 멈추기까지 걸리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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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오늘자 그림 - http://arca.live/b/transportation/79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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