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시당초 김일성의 본명이 김성주고 일성이라는 이름은 일본군과 경찰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 쓴 가명이라는 건 북한에서도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당당히 가르치는 사실이다.


북한은 단 한 번도 김일성의 본명이 김성주라는 걸 숨긴 적 없다. 김일성은 김구, 호치민처럼 독립운동하면서 쓰던 가명이었다.(김구의 본명은 김창수, 호치민의 본명은 응우엔 아이 꾸옥) 김일성이라는 인물이 별도로 있었던 게 아니라 당시 일제를 엿먹이기 위해 같은 가명을 공유해서 쓴 독립운동가들이 적지 않았으며 김일성이라는 가명을 쓴 김성주도 그 중 한 명이었다. 그리고 북한은 이를 당당히 밝힌다. 거기서는 김일성 뿐만 아니라 김성주라는 본명도 함부로 장난스럽게 입에 담으면 큰일난다.


물론 그렇다고 김성주가 6.25 일으킨 건 미화해서는 안 되고 엄연한 역사의 죄인이라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데 아직도 김일성 가짜설 같은 멍청한 이론을 믿는 바보들이 은근히 많은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