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갖기 전에 부모 정신감정이 도입되면 좋겠다 

최근 몇 년간 미디어를 통해 부모에 의한 아동학대 소식을 많이 접하는데 이를 보며 위와 같은 생각이 든다 

부모로서 자격이 갖춰지지 않은 사람에게 양육권이 주어지는 것은 아주 위험하다 

아이에게 무슨 짓을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난 이런 생각을 나 자신을 통해서 발견했다 

나는 순탄치 못한 유년 시절을 보냈고 그 결과 매우 다혈질적인 성격을 지니게 됐다 

욕설도 많이 하는 편이고 중고등학교때 말싸움이나 주먹다짐도 많이 했다 

만약 이런 내가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아이를 기르게 된다면? 이라는 상상을 해봤다 

2~3살 나이의 아이들은 울고 떼쓰고 물건을 집어던지고 하는게 당연하다 

근데 내 지랄맞은 성격은 그걸 인내하지 못 할 것이다 

내 앞에서 자식이 울고 떼쓰면서 물건을 집어던질 때 내가 이성을 잃고 애 면상에 싸커킥을 꽂는 상상을 하니 너무 소름끼쳤다 

그래서 나는 만약 결혼을 하더라도 절대 자식을 낳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최근에는 정관을 묶을까하는 고민도 하고있다 

솔직히 나같은 사람이 자식을 낳는 것 자체가 태어나는 자식에게 죄를 짓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국가적 차원에 부모들에게 정신감정을 실시하고 통과한 사람만 자식을 갖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나는 낙태 허용도 찬성한다 

나는 당연히 2세를 남기지 않으려고 항상 조심을 할거지만 혹시라도 예기치 못하게 자식이 생긴다면? 

그건 너무 끔찍할 것 같다 

솔직히 나같은 놈을 애비로 두고 사는 것보다 차라리 세상에 안 태어나는게 훨씬 행복할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해도 나같은 새끼를 애비 두면 존나 좆같을 것 같거든 

물론 이는 정신감정 통과못했음에도 아이를 실수로 가졌을 경우 본인들이 원하는 경우에만 허용을 말하는거다 

만약 본인들이 그래도 낳기를 원한다면 낳아서 양육하게하되 최소 10년간은 정해진 기간마다 국가기관에 출두해서 점검을 받게해야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