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제에서 다 떠나도, 신뢰불가능한 국가와 평화를 한다는 건 동전던지기에서 항상 앞면만 나올거라 믿는 것과 똑같음


즉 북한은 절대 신뢰할 수 없는 국가이며, 이는 지난 두번의 평화 무드 이후 오히려 북의 도발수위가 올라갔다는 점이 방증함

왜냐하면 북한이란 국가는 북한의 이익에 따라 굴러가지 않고 김정은의 이익에 따라 굴러가기 때문임


지금 이 상태가 김정은이 안전하게 존재할 수 있는 최적의 상태이고, 아무리 북한이란 국가 상황이 바람앞의 촛불과도 같아보여도 김정은이 배부르고 안심하는 이상 북한은 여전히 도발을 할 것임

즉 김정은은 북한을 지키려 하는 게 아니라 자기 권력을 지키려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함


평화행보를 한다? 필연적으로 북한에 어떤 형태로든 돈이 들어가게 됨

제재를 푸는 것은 곧 돈줄의 확보이고, 햇반이나 쌀포대도 결국 돈으로 바꿀 수 있음

근데 지난 두번의 '평화실험'에서 인민들이 그 쌀포대로 배를 채울 수 있었다?! 전혀 그렇지않음


쌀포대는 현금으로 전환되어 김정은의 만찬이나, 어떤 미사일의 쇳조각이나, 플루토늄에 투자될 것임

김정은은 그렇게 해야만 자기 권력을 지킬 수 있고, 계속에 그래왔기 때문에 확실히 증명됨


통일보다 북한의 민주화를 지지하는 입장에서 대북평화는 전혀 의미없는 정책임

각종 제재 벨트를 꽉 조여서 정으니가 맘대로 못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 최선의 대안임

다시 말하지만 김정은의 목표는 단지 정권유지이고, 전쟁을 내면 자기가 털릴 걸 알기 때문에 북한을 아무리 조여도 위기상황이 오지않음

계속된 제재로 굶어죽을 위기에 처해서 자기가 먼저 비핵화 하겠다 나서는 게 오히려 더 유력한 시나리오임


https://namu.wiki/w/%EC%9D%B4%EB%9E%80-%EC%BD%98%ED%8A%B8%EB%9D%BC%20%EC%82%AC%EA%B1%B4

예전에 미국 레이건이 니카라과 우익반군 지원하려고 몰래 적국 이란에 무기수출한 사건이고, 미국 정보기관의 대표적인 흑역사임

반면 대북 평화정책은 무기는 아니더라도 적국 돈줄마련을 아예 대놓고 하는 건데도 '평화'란 개좋아보이는 워딩에 선동당해 매번 엄청난 지지도를 안고감

다시말하지만 도발을 못하는 김정은은 가능해도 안하는 김정은은 불가능함


그리고 현정부는 이미 두번이나 실패한 정책을 세 번째로 다시 펴는데도 외교분야 지지율이 제일높음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