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후 셀레브레이션을 펼치는 리오넬 메시

 

FC 바르셀로나의 화력이 폭발했다.

 

바르사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17/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SD 우에스카와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바르사는 리그 3연승을 달렸고 우에스카는 리그 2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출사표 - 상대 공격 매서워 바르사 발베르데 vs 자신감 가득찬 상태 우에스카 프랑코

 

바르사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과감한 전술 운용을 예고했다. 지난 24일 스페인 언론 <라 반구아디아>에 따르면 발베르데 감독은 상대는 공격적인 우에스카다. 승격팀이긴 하나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에스카의 레오 프랑코 감독은 상대를 경계했다. 지난 31일 스페인 언론 <알토 아라곤 에 따르면 프랑코 감독은 "우리의 방식으로 바르사를 상대할 것이다. 우리는 자신감으로 가득찬 상태다"라고 얘기했다.

 

선발 라인업 : 메시 출격  바르사 vs  롱고 선봉  우에스카

 

바르사 발베르데 감독은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 조르디 알바, 사뮈엘 움티티, 제라르 피케, 세르지 로베르토, 세르지오 부스케츠, 필리페 쿠티뉴, 이반 라키티치, 우스망 뎀벨레,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포메이션은 4-3-3을 구사했다.

 

이에 맞서는 우에스카 프랑코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악셀 베르너, 루이지뉴, 사비에르 에체이타, 호르헤 풀리도, 호르헤 미라몬, 모이 고메스, 곤살로 멜레로, 다미안 무스토, 알렉스 가야르, 후안 에르난데스, 사무엘레 롱고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전반전-화력전 펼친 양 팀

 

경기 초반 우에스카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분 미라몬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했다. 롱고가 헤더로 연결한 공을 에르난데스가 차 넣었다.

 

바르사가 승부를 뒤집었다. 전반 16분 박스 앞에서 라키티치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드리블 후 슈팅으로 득점했다. 전반 24분 왼쪽 측면에서 알바가 올린 크로스가 풀리도를 맞고 들어갔다.

 

바르사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전반 39분 오버래핑한 알바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수아레스가 이를 차 넣었다.

 

우에스카가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42분 고메스가 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넘긴 공을 가야르가 밀어 넣었다. 이에 전반이 3-2 바르사가 앞선 채 종료됐다.

 

 

바르사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

 

후반전-연속골 행진 펼친 바르사, 경기 굳히다

 

후반 들어 바르사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2분 수아레스가 박스 왼쪽으로 패스를 찔러줬다. 뎀벨레가 슈팅했고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바르사의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5분 부스케츠의 전진 패스가 수아레스에게 연결됐다. 수아레스가 드리블 후 슈팅했다. 하지만 골키퍼 베르너에게 막혔다.

 

바르사가 쐐기골을 뽑아냈다. 후반 7분 메시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를 띄워줬다. 라키티치가 발리슛을 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바르사가 두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15분 쿠티뉴의 뒷공간 패스로 상대 수비가 무너졌다. 메시가 공을 잡아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바르사는 후반 37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알바의 득점으로 또 한 골을 득점했다. 이후 바르사는 수아레스가 베르너 골키퍼로부터 얻어낸 페널티킥까지 성공하며 8-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