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가 떠나자 카림 벤제마(30, 레알 마드리드)가 날고 있다.

 

레알은 지난 7월 에이스였던 호날두를 유벤투스로 보냈다. 대체 자원 없이 새 시즌을 맞았다. 기대와 우려 속에 훌렌 로페테기호가 출항했다.

 

뚜껑을 열자 벤제마가 연이은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2009년 9월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레알 입성 후 이런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 로 최고의 출발이다.

 

벤제마는 현재 라리가 3경기에서 4골로 득점 선두다. 지난 2일 레가네스전에서 멀티골로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은 3연승으로 바르셀로나와 선두권을 형성했다.

 

의미 있는 득점포였다. 벤제마는 레알에 몸담은 후 라리가 33팀을 상대로 131골을 넣었다. 호날두(32팀에 득점)를 넘었다. 호날두는 레알 시절 레가네스에만 득점이 없었다. 

 

벤제마는 리그 3경기에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더하면 4경기에서 총 5골이다. 반면, 7월 유벤투스에서 리그 3경기를 소화한 호날두는 슈팅 23개 0골 로 침묵을 지키고 있다. 

 

스페인 아스 는 벤제마 5 vs 0 호날두 라고 대서 특필하면서, 호날두로부터 해방된 벤제마가 최고로 우뚝 섰다 고 조롱 섞인 보도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