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유럽 발렌시아 1군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가운데 일본과 중국의 축구팬들도 관심을 보였다.

 

31일(한국시각) 이강인(17)은 스페인 사라고사 에스타디오 데 라 로마레다에서 ‘2018 스페인 코파 델레이’ 발렌시아와 CD에브로 간 경기에 출전했다. 이는 유럽 프로축구 1군에 출전한 한국인 선수 중 최연소 기록이다. 

 

이날 이강인은 준수한 경기력을 펼쳤으며 특히 56분 경 골문 앞에서 왼발 슈팅을 날려 골포스트를 때리는 위협적인 공격력을 보였다.

 

이에 일본 축구팬들은 “이번 시즌 발렌시아는 위태로운 시즌인데 잘도 유망주를 출전시켰네. 이런 상황에서 발렌시아를 올릴 수 있으면 영웅이 될 수도 있겠지” “17세에 발렌시아 데뷔.. 대단하네” “이웃나라에도 유망주가 있구나~ 쿠보, 나카이 선수도 힘내!” 시합을 봤는데 17세라고는 믿을 수 없는 플레이였어” “이런 선수가 성장한다면 일본에게는 위협이 될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국 축구팬들은 “손흥민 약간 뚱뚱한 버전 같은데” “스페인이랑 이탈리아에서 한국 축구선수 싫어하는 거 아니었어?” “쟤네는 17살이 정상급 리그에서 뛰는데 우리는 U23이나 찾고 있고

 

” “이름보고 중국 선수인줄 알았네” “왜 한국인은 매일 천재가 나오냐, 우리 중화민족은 우레이 나온지도 10년이 넘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