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이재성(26, 홀슈타인 킬)이 부상에서 돌아온다. 이재성은 무릎 부상으로 리그 경기에 결장했지만 완전히 회복했고, 훈련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홀슈타인 킬은 3일 밤 9시(한국시간) 독일 킬에 위치한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잉골슈타트와 2018-19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1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킬은 최하위 잉골슈타트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면 승격플레이오프 순위권 진입을 노려볼 수 있다.

 

이날 경기는 이재성의 복귀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성은 한 달 전, 팀 훈련 도중 동료와 부딪히며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이후 이재성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소집됐으나 부상이 악화되며 중도 퇴소했고, 지금까지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최근 3경기 동안 나서지 못한 이재성은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홀슈타인 킬 홍보담당자는 "이재성이 완전히 회복했다. 현재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가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독일 '키커' 또한 킬의 부상자 명단에서 이재성의 이름을 제외하며 이재성이 부상에서 복귀했음을 알렸다.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하는 이재성이 복귀한다면 킬의 선수운용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홀슈타인 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