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이 VfL 보훔과 계약을 연장했다. 

보훔은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과 2020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보훔은 지난 여름 이청용과 1년 계약을 체결하며 1년 연장 옵션을 더했다. 

보훔은 반년도 안 돼 옵션을 발동했다. 이청용이 보여준 활약상을 인정한 셈이다. 이청용은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 9경기 나서 4개의 도움을 올렸다.

주전으로 자리잡으면서 단기간에 보훔 핵심이 됐다. 

세바스티안 보훔 전무이사는 "이청용은 매우 짧은 시간에 팀에 녹아들었다. 팬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는 이청용과 다음 시즌까지 함께하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청용도 "보훔 팬들 앞에서 뛰는 경기는 내게 큰 영감을 준다. 팬들이 보여주는 열정을 나도 되돌려주길 희망한다"라고 각오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