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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의 중심이 될 기회를 놓쳤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바통을 비로소 이을 것이란 기대가 컸던 베일이지만 팬들의 야유를 받는 상황이다. 

베일도 이적 가능성을 열어놨다. 그의 이적 업무를 대리하는 조나탄 바넷은 이탈리아 언론 '투토 스포르트'를 통해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행복하지만 이적 시장에서 불가능한 일은 없다"며 "호날두가 세리에A로 향하면서 다른 선수들도 이탈리아 이적을 고려하는게 사실이다. 지난 몇년과 다른 관점으로 보고 있다"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 자격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클럽은 그를 대신할 카드를 살펴보고 있다. 또 다른 이탈리아 언론 '칼치오 메르카토'는 레알 마드리드가 파올로 디발라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디발라는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하고 싶어하는 선수들 중 하나다. 공격 전지역을 소화하는 디발라는 갈수록 결정력이 좋아져 평가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올 시즌도 유벤투스서 6골 1도움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디발라에게 1억 유로(약 1260억원)를 투자할 마음이 있다. 늘 그들이 원하는 명단에 포함됐었다"며 "디발라를 영입하려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클럽과 경쟁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