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더타임즈'의 알리손 루드 기자가 선정한 2018/19시즌 EPL 전반기 베스트 11. 토트넘에선 손흥민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미지 출처=더타임즈) 

[골닷컴, 런던] 이성모 기자 = 토트넘에서 맹활약중인 손흥민이 영국의 권위지 '더타임즈' 소속 기자가 선정한 2018/19 시즌 전반기 베스트 11에 토트넘 선수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같은 매체의 다른 기자는 손흥민을 콕 집어 시즌 전반기 EPL 최고 선수에 선정하기도 했다. 

'더타임즈'는 28일(현지시간) 기사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소속 기자들이 선정한 EPL 전반기 베스트 플레이어를 발표했다. 이는 시기적으로 연말인 부분과 지난 라운드를 기점으로 EPL이 절반에 해당하는 19라운드를 마친 시점을 기념한 것이다. 

이 선정에서 '더타임즈'의 알리손 루드 기자는 손흥민을 EPL 전반기 베스트 11에 선정했다. 특히 이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린 토트넘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했다. 손흥민은 이 리스트에서 아자르(첼시), 살라(리버풀)과 나란히 3톱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손흥민을 호평한 것은 알리손 루드 기자 뿐이 아니었다. 같은 매체의 토니 카스카리노 기자는 아예 손흥민을 '리그 전체 최고의 선수'에 선정했다.

그는 이 선정에 대해 "손흥민은 시즌 초 출전하지 못했지만 그 후로 믿기 힘든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더타임즈'의 다른 기자들이 선정한 '베스트 플레이어'에는 손흥민 외에 리버풀 수비수 반 다이크, 맨시티의 플레이메이커 다비드 실바 등이 선정됐다. 

영국에서 가장 명망 높은 언론 중 하나인 '더타임즈'의 이번 선정은 손흥민이 영국 현지에서도 최고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할 정도로 인정받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표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