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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주장으로 활약해온 조소현(30)이 잉글랜드 무대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축구계 소식에 밝은 한 인사는 29일 "노르웨이 아발드스네스와 계약이 끝난 조소현 선수가 잉글랜드 진출을 위해 교섭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월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노르웨이 리그에 진출했던 조소현은 지난달 6일 시즌이 끝난 후 아발드스네스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새로운 도전을 위해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조소현은 다음 도전 무대로 잉글랜드를 염두에 두고 있다.

잉글랜드 여자챔피언십(2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조소현에게 영입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맨유는 챔피언십에서 시즌 8승 1무 1패(승점 25)로 선두를 달리고 있어 1부인 여자슈퍼리그(WSL)로 승격할 가능성이 큰 편이다. 조소현의 대표팀 동료인 지소연(27·첼시 레이디스)이 WSL에서 뛰고 있다. 

축구 관계자는 "조소현 선수가 세부적인 계약 조율 과정만 남았을 뿐 어느 정도 진로가 정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01&aid=0010551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