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리 & 노오란 (주인공 & 절친)


위에는 노오란, 커서 ‘유치원 선생님’이 되고

아래는 작상울병 주인공 현아리, 커서 ‘철학자 겸 작가’가 된다.


이 둘은 커서도 자주 만나는데, 대부분은 오란이가 직접 찾아가는 편. 또한 오란이가 아리에게 그림책 같은 도서 부탁을 해서 자신이 직접 쓴 동화나 수필들을 주기위해 유치원을 가끔 찾아드는 편. 그림도 직접 손수 제작. 

(작중에 그림을 잘 그린단 묘사가 있음)

오란이는 긍정적이고 밝은 편이라 아이들과 소통하고 이끄는 선생님으로, 아리는 뭐 철학자 같은 생각이 가득하니까 철학자 & 그걸 글로 써서 작가로 데뷔. 나름 베스트셀러 작가.


또한 머리에 헤어핀처럼 붙어있는 건 달걀껍데기의 일부 조각. 

즉, 어릴때 쓰고다니던 ‘세상을 순응하고 현실에 잡혀사는 의미’에 추상적 유치원생 모자(대충 철없던 동심)가 커서는 거의 다 떨어져 나가 속박에서 벗어난 어엿한 ‘어른’으로 성장했단 의미를 지니고 있다. (조각의 크기가 작을수록 성숙하단 뜻)


참고로 어른이 된 노란이의 머리스타일은 ‘닭 벼슬’을 어느정도 의식하고 그린 것. (작중에서 아리가 어른을 닭으로 묘사한다)





한서리 - 또래 유치원 여자아이


아리와 오란이의 또래 소꿉친구.

커서 ‘꽃집 아가씨’가 된다. 많이 앳된 모습.

꽃집이 유치원 인근에 있어 커서도 자주 만난다. 마음씨도 좋고, 언행도 올바른 여인으로 자라남.

(그리다 보니 울보 캐처럼 보일수 있으나 아니다. 그냥 여느때 평범한 유치원생을 나타낸 것)





추기찬 - 또래 유치원 남자아이


아리와 오란이의 또래 친구. 친구중 유일한 청일점.

솔직히 생각난대로 대충 등장시킨 캐릭터라 미래 설정이 따로 없었으나 (뭐 이것도 쓴 후에 생각난거지만)

정하다보니 유일 남자캐라 커서 뭐가 될지 다른 애들보다 오래 생각해본 캐릭터.


얘 성격이 튀기좋아하고 활달한 남자아이라 그냥··· 

축구선수로 할까? 하다가 그래도 너무 뻔하니까

야구선수? 농구선수? (그냥 종목만 바뀐거잖아) 를 생각해보다 도중에 아 맞다. 얘랑 아리랑 뭔가 대충 끝난 감이 어찌하나 있었단 사실에 고심 끝에





주인공 아리에게 푹빠져있는 청춘 라이프 청년 ‘기타리스트’로 결정 (소꿉친구를 좋아하는 남주 같은건가)


부끄러움땜에 쉽사리 만나지 못하지만, 만날때면 사랑의 노래랍시고 시끄럽게 기타를 쳐댄다. 아리는 이걸 무척이나 기피하는 편.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대충 “내게 이렇게 대한 아이는 네가 처음이야!” 같은 거랄까.


또, 유난히 머리에 붙어있는 게 상대적으로 커보이는 이유는, 위에서 설명했으니 참조. (철딱서니 없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