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DO’G ‘N’I’G’HT ‘LE’SS ‘BEL’IEVERS ‘ON E’NDING ‘STAR(T)’‘S’

똥레벨원S타트5 (영어를 해석한 사람은 없겠지?)


→ → →



똥 래버력 한번 더 셀렉트 5화 (똥LOS)



망상장애: 자, 오늘은 무슨 날인지 알지, 얘들아?


이민: 야호! 교실에서 이젠 해방이다! (야호!)


망상장애: 하하, 그렇게도 좋냐, 짜식~


이민: 네! 이제 그 지긋지긋하고 노잼에, 재치 일도 없는 수업따위에서 해방되서 이민, 너무너무 조아요! 유후~♪


망상장애: 교실로 다시 돌아가서 뒤지고 싶냐. (팍씨)


제나: 나도 맞고 싶다아~♥


히내: 저···· 저기······.


망상장애: 뭬야!? 느그들도 내 수업이 재미없다 생각되니이? 아앙?!


히내: 흐극······!


혜움: 진정하시고, 현재 설명을 해주셔야죠. 독자들께서 아직 이해하시지 못하셨어요;


망상장애: 아아, 그거 말이지. 솔직히 나도 생각지도 못했다고. 그냥 반에서 떵떵거리다가 흐지부지 묻힐거라 생각했는데 난데없이 추천이 무려 3개나 나와서, 경사도 이런 경사가 없지! 역시 사람은 끝까지 봐야 그 재능을 알아본다니까! (응응!)


혜움: 저기요·····


망상장애: 추천이, 정정해서 보너스 덕에 이런 학사 일정이 금새 잡힐 거라는 건 상상조차 못했다니까! 이야, 그냥 하지않으려고 그랬는데 반응이 그렇게 좋을줄이야. 너희도 독자 여러분께 인사해. 덕분에 수업 안하고 여기에 있게 된 거니까! 어서!


혜움: 저기;;


이민: 이런 가망성 없는 글 쪼가리에 분에 넘치는 영광을 내려 주십사 수업을 땡땡이 치게 해주셔서 격하게 ㄱㅅ (꾸벅)


히내: 가, 감격입니다····. (꾸벅)


제나: 흐아··· 고개 숙이고 머리를 발로 밟히고 싶어~♥ 보상을 받고 싶허어~♥ (아앙♥)


망상장애: 감사합니다! 덕분에 더 남의 눈치 안보고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게 됐습니다! HAHA!

【급하게나마 이런 시간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어쨌든 감사합니다! ( ᴖ◡ᴖ )】


혜움: 어, 감사합니다···· (꾸벅) 저 팬서비스도 중요하긴 하지만요·· 그보다 독자님들이 오히려 더 영문을 모르겠다는 눈치인데요. 선생님; 이해가 되게 빨리 설명을 해주시죠;;


망상장애: 나참, 알겠어! 오늘은 보너스를 받게 된 기념으로. (꿀꺽)



“현장체험 학습을 떠나게 된 날이다!”



여는 노래 ~망상☆퍼레이드 (OP)~


어딘가에 꿈을 찾아 떠나가는

희망에 찬 너희들을 위해

더이상, 더이상은, 무시하지 않아!

실현하라! 망상 퍼레이드 개막!


(간주중)


어딘지 모르게 울고있는 너에게

왜냐고 물어보지 못해 미처 아쉽네

하지만 (하지만)

그런 건 (그런 건)

내겐 어울리지 못한 일인 걸

언제나 웃고 있는 너에게는

어째서 웃냐고 물어보지 못했지

왜냐면 (왜냐면)

단연코 (단연코)

전부를 다 안 건 아닐테니까


(비추, 비추, 비추, 비추, 심의대상 OUT)


모두가 말하길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랬지

한심하고, 나약해서, 하지만 그런게 뭐 어때서

세계는 넓고, 진리는 깊은데

무조건 포기하라는 건 내 적성에 안 맞아

꿈을 향해 부딪히는 너에겐

그에 생긴 상처는 훗날에 너를 증명해준다

누군가 말해준 이 말을 믿고 (믿고)

내 가슴 속 꿈들을 주체 할 수 없어 (없어!)

일단 시작하고 맞이하는 나의 발걸음을

아무도 막을 수 없겠지! (없겠지!)

자, 파티를 시작해!


CONGRATULATIONS! 

YOU HAVE THE BEST CHANCE!

GOOD LUCK! GOOD LUCK!

NOW ONE START! HURRY UP!

HURRY UP!! (GET UP!!)


무언가 엮어져 있는 금속 고리를

조금씩 풀어가다 보면 보이는 망상들이

조금도 (조금도)

부끄럽게 (부끄럽게)

전혀 느껴지지 않아!

거리거리에 놓인 쇼케이스 안에 담겨진

보석 같은 너의 가능성들을 바라볼 때면

약간에 (약간에)

경쟁심도 (경쟁심도)

이젠 바보 같다 생각되지 않아!

자신이 부족한 걸 알고 노력하는 네 모습이

조금은 멋있다는 걸 (넌 알까)

어쩌면 이 축제 속에서 알 게 될지 모르지


보여줘, 이 축제에 주인공인 너의 모습을!

네 자신이 부끄럽지 않다 생각되면 부르러 와

그때 실컷 너에 대해 물어볼 테니까

LET’S GO PARTY!

DELUSIONAL FANTASY PARADE!


•••


코노 방고니와

정신병동 광고 협의회

창작소설 채널

열혈 희망 VS 악단대

창소챈러스 채널

비밀결사 상하이 앨리스 환악단 동방 일원회

アニメイシャん 채널

말상소재 채널 (앗 오타냈다)

스폰사노 테쿄데 오오쿠리시·····


혜움: 이거 좀 이젠 안하면 안되요!! 창피하거든요!!! (으아아아)


망상장애: 적응 될 거야, 괜춘 괜춘~


혜움: 대체 어딜봐서!!! (빠직)


망상장애: 이 글이 올라왔다는 건 결국 난 해냈다는 거겠지. (울컥) 좋아, 당장 이야기를 시작하자! 아자!




<조회시간>


혜움: 추천이 보너스라니··· 그나저나 ‘추천’이 뭐죠···? (기웃)


망상장애: 음, 한마디로 말해서 요는 너희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는 뜻이여. 내가 사는 세계에선 추천을 받아야, 이런 글도 연재가 되는 거고 세계가 존속되는 거지. 그러니 보너스나 다름없지. 여유가 있다는 뜻이니까.


혜움: 그래요?


망상장애: 반대로 ‘비추’를 받으면 곧바로 연재 중단이지 뭐. 이 작품이 딱 비추 받기 좋은 작품인데, 되려 추천을 받고 심지어 WBN에 올라갔지. 난 이게 아직도 신기하다니까~ 아, WBN도 좋은 거다.


혜움: 비추··· WBN··· 선생님이 사는 곳은 뭔가 복잡하네요. (흐음)


이민: 뭐 나는 수업만 빠질수 있다면 그만이야~


망상장애: 자자, 어찌됐든 출석 체크한다. 이민.


이민: 에~? 조회시간을 가져요? 굳이 현장체험을 가는데, 너무 진부한 설정 아닌가요?


망상장애: 됐고, 당장 출석 부를 때 드는 게 반에서 하는 것보다 좋을 거야. 이민.


이민: 네···· (치사한 놈)


망상장애: 다 들린다. 제나.


제나: 네~ 주인님~♥


망상장애: 주인님이 아니라 선생님이겠지. 됐고, 리내.


히내: ······


망상장애: 아아, 잘못 말했네, 히내.


히내: 내,냇!


망상장애: 대답은 짧게. 그리고 남은 한 명······


혜움: 뭘그리 뜸 들여요, 빨리 부르시고 진행하셔야죠.


망상장애: 나레이션.


— 네.


망상장애: 좋아, 다 온 것 같네.


혜움: 이봐요!! 놀리지 마시라구요!!!


망상장애: 알겠어, 알겠어. 장난 좀 쳐본 거 가지고.


혜움: 에효, 이번엔 좀 제대로 해주시라구요···.


망상장애: 알겠어. 이번엔 제대로 부르지, 안 부른 사람도 남아있으니까.


혜움: (이번에는 제대로 부르겠···)


망상장애: 절대신.


절대신: (···)


망상장애: 네. (복화술)


혜움: 제발요, 저한테 왜 그러세요! 저 유령 아니거든요···? 또 그러시면···· (부글부글)


망상장애: 부국장님.


@무마의카카오 : 네.


혜움: 선생님!!! (폭발)


망상장애: 알겠어, 알겠어. 혜움, 혜움!


혜움: 으!!····· 네. 아무리 분량을 늘리고 싶어도 그렇지, 이건 좀 심했어요. 친목질은 안된다고요.


망상장애: 그렇다네요. 돌아가셔야 겠습니다.


무마의카카오: 네.


혜움: (아무리 전에도 나왔다고 그렇지, 이렇게 계속 써먹다니····)


망상장애: 좋아. 이제 다 온 것 같군.


이민: 선생님, 우리 지금 어디에 있는 건가요?


망상장애: ㅇ? 너 바보야? 여기 지하철 역 앞이잖아.


이민: 죄송한데요. 그거 언급 안하셨어요.


망상장애: 그래? 우리가 현재 학교 현장체험학습을 위해 어떤 방식으로 떠날까 하고 고심하다, 내 소설엔 이동수단이 안 나오니까 될수 있는대로 소설 <신길>의 힘을 빌려, 5호선 기차역 앞에 있다는 걸 언급 안했다고?


이민: 네.


망상장애: 그럼 우리가 지금 전철을 타고 체험 학습이라는 대의명분을 방패 삼아 여러 소설들을 시공을 뛰어넘어 관광차 들리고, 패러디해서 나중에 절하고 사과하는 고된 시련과 구차한 상황을 과감히 생략하고 떠난다는 걸,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는 걸 너의 오른쪽 부X을 걸고 맹세할수····


혜움: 그만해!! 따로 설명하기 귀찮다고 이딴식으로 진행하지 말라고요!!!


이민: 선넘.


망상장애: 미안. (미안미안)


혜움: 진짜···· 진이 다 빠진····




— 잠시후, 방화, 방화행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승객 여러분께서는 노란 선 안쪽으로 들어가 주시길 바랍니다.


망상장애: 오, 왔다. 타자, 얘들아!


혜움: 왜 이걸 나레···· 읍읍!?


이민: 분위기 파악 좀 해라. (도리도리)


망상장애: 잘했다, 전매특허. (더이상에 구차한 설명은 생략한다)


히내: (끄덕)


혜움: (왜 맨날 난 이런 역할을····ㅠㅠ)


망상장애: 이제 진지하게 현장체험 학습을 즐기자고. 가자!


— 그렇게 전철을 타고 현장체험을 시작하는 일행들. 과연, 그들 앞에 기다리는 것은······?




<첫번째 시간 - 기차 여행>


*장의민: 그럼 음료는 어떤 걸로 드릴까요?


망상장애: 전 로마네콩디 한잔하고, 얘네들은 미성년자니까 그냥 포도 주스나 따로 주세요.


*김수빈: 알겠습니다. 바로 준비해오도록 하죠. 그럼 편안한 시간 보내십시오.


망상장애: 알겠슘돠☆


혜움: 선생님,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요··· 캬라쿠타를 저렇게····.


망상장애: 응? 아, 저건 본인의 의지야. 따라서 내 책임이 아니라고?


혜움: 아니, 그게 아니라! 남의 작품 빌려와서 멋대로 써도 되냐고요!! 허락도 안 받고 무단으로····


이민: 임마, 그냥 즐겨. 그렇게 사소한 것까지 따지면 어떻게 사냐. 사내가 쪼잔해서는. 꿀꺽꿀꺽 파~☆


혜움: 어딜봐서 사소한 거야! 중대한 사항이라고!!


이민: 위예 위예~ 꿀꺽꿀꺽~


혜움: 그보다 말이야! 준비한다고 간지 얼마나 됐다고 주스도 안 나왔는데 뭘 마시는 거야! 설정 오류라고!


망상장애: 아니야. 나왔어. 분명. 꿀꺽.


이민: 너 눈이 삑꾸냐. 눈 앞에 주스를 보고 안마시는 건 네 쪽이라고, 꿀꺽.


혜움: (저런 망할 놈의 작가가····!)


망상장애: 그런데 <신길>의 작가님을 뵐 줄 알았는데, 어째선지 안보이시네. 아마 찾아오지 않으신 걸까, 꼴깍.


•••


— 한편. 조종칸.


*의민: 휴, 이번엔 그 놈들은 안 온 것 같군. 트라우마가 여간 심한게 아닌걸. 자제해야 겠어.


@SINDORIM : 웁, 웁, 웁!!


*의민: 다 이놈의 작가가 괜히 콜라보를 시키게 만들어 가지고 에잇, 짱 나.


*수빈: 그래도 이렇게 꼼짝없이 조종석에 묶어놓고 빡세게 운전만 시키게 만들어도 괜찮은 거야? 그래도 이건 도리에 어긋나는;;


*의민: 시꺼. 오히려 일이 없어지고 그냥 승객 뒤치다꺼리 하면 돼서 너도 편하잖아. 불만있어?


*수빈: 어···· 아니······. (엄청 충격 받았었나 보네;)


*의민: 두고봐. 그 콜라보 쓴 놈도 같이 복수할 테니까···· (부글부글)


•••


망상장애: 뭐 아무렴 어때. (꼴깍꼴깍)


혜움: 저기요. 제가 방금 이상한 걸 본 거 같은데;;


망상장애: 그러냐. 난 모르겠네. (꼴깍)


이민: 선생님, 도시락 시켜도 돼요? 배고파요.


망상장애: 아, 로마네콩디 한잔시키는 바람에 돈이 얼마 안 남았는데. 싼거면 몰라도, 그냥 참아라.


이민: 힝~ 현기증나요~ 도시락 주세요~


망상장애: 다른 걸 먹여줄 순 있는데. 절대신? (까딱)


절대신: (···)


이민: 부담임의 영구 차단따위 먹임 당하고 싶지 않아요.


망상장애: 그럼 잠자코 있어. 나도 배고파. (꼬르륵)


이민: ····네. (꼬르륵)


혜움: (이 여행, 과연 괜찮을까··?)


망상장애: 추천 3개로는 여행비도 간당간당 하겠어··· 으으···· (분량 고파)


히내: 저··· 선생님. 도시락이라도 드릴까요? 아까 대화 나누고 계실때, 제나랑 부담임 쌤이랑 함깨 역 앞에서 사온 개 있어서····


이민&망상장애: 그런게 있었으면 당장 말하지! 얼른 줘!!


히내: 앳!? 예, 예;;


혜움: (얼마나 생각나는 게 없으면 이런 식으로 분량을 채우는지 원···)


망상장애: 필력 딸렸는데 덕분에 살았다! 후르릅! 근데 후루룩! 돈은 와그작! 어디서 바삭! 나서 욤뇸뇸! 이런 걸 끈적(?) 사온 거냐? 쩝쩝.


히내: 천천히 드새요;; 손으로 퍼먹지 말고 여기, 쇠숟가락이요;;


혜움: 먹던지 말을 하던지 하나만 해요! 난잡하다고요! 입맛 떨어지거든요!


망상장애: 응 꿀렁(?) 알 푸슉(?) 겠 미끄덩(?) 어.


혜움: 아놔··! (아그작)


히내: 글쎄요··? 제나가 대신 내는 걸 보긴 한 것 같은데···? 오물.


혜움: 그걸 또 알아들었어?? (띠용)


이민: 우물우물. 그러고보니 제나, 너는 왜 안 먹냐?


제나: 난 이미 배불러~♥ 딱딱하고 따끈따끈한 걸 많이 먹고 와서~♥ 그래서 으읏♥ 실은 네 거로도 충분하지만~♥ (흥분)


이민: ······너 돈은 어디서 났냐?


제나: 으응♥ 그게 여러명이라서 기억이 안 나네~♥ 그러니까 화··


이민: 됐다. 그냥 먹기나 하자. (퍽퍽)



— 이번 역은 방화, 방화역입니다. 내리실 분은 오른쪽입니다. 디스 오피스 방···



혜움: 엇! 선생님, 벌써 방화역에 도착했어요!


망상장애: 움? 어어 구게 마리지— (얌얌)


혜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예요. 종착역이라고요! 아, 문 열린다! 빨리요, 빨리!



출입문이 열립니다 →




혜움: 끼야아아아아아아악!!!!! (기절초풍)


망상장애: (꿀꺽꿀꺽) 캬아~ 이제야 넘어갔네. 함정카드 발동ㅋ 나가지 말랬지?


— 출입문 닫습니다. 출입문 닫습니다.


혜움: 언제 그랬어요!! 그보다 대체 그게 뭐예요!! 놀라서 죽을 뻔했잖아요!!! (고함)


망상장애: 속은 사람이 잘못이지. 오히려 모바일이 아닌 사람은 바로 눈치챘거든? 모르고 있었나 본데, 난 남이 놀라는 걸 보고 즐기는 사람이야. (낄낄)


혜움: 그런 고약한 취미 자체가 잘못됐다구요! 완전 잘못됐거든요!!!


이민: 확실히 잘못 됐네요. 여긴 방화역인데, 걔가 나온 곳은 다른 역이였어요.


망상장애: 아하! 그걸 생각 못했네! (탁)


혜움: 뭐가 아하야!!! 진짜로 놀라서 죽는줄 알았다구요?!!!! 으아아앙ㅠㅠㅠㅠ


망상장애: 저런. 너 우는 거야? 그럼·····




혜움: 선생니이이임!!!!!! (폭팔)


망상장애: 알겠어 알겠어. 다신 안 그럴게~ 그러니까 진정하라굿? (찡☆긋)


혜움: 지금 진정하게 생겼어요!?!? 내가 진짜!!!


망상장애: 알겠으니 진정해. 너말고도 다른 분들도 똑같을거야. 뭣보다 지금 독자들이 우리쪽으로 이목이 쏠리고 있으니까 가만히 있어.


혜움: 흐윽··· 무슨 독자예요, 독자는. 독자들은 한명도 없겠구만! (ㅠㅠ)


망상장애: 아, 너 몰랐구나. 지금 이 전철 안에 독자들이 타고있다는 걸.


혜움: ···네? 여기 타고있는 승객 말하는 거예요? (휙휙)


이민: 몰랐구나. 아까부터 네가 난리치던 것도, 콧물 질질, 눈물 찔찔 짜면서 나체로 흑드라군으로 사람들에게 안구 테러한 것조차····


혜움: 네 멋대로 상황조작 하지마!! 임마!!


망상장애: 그렇게 됐으니 전철 안에서는 조용히 하자꾸나.


혜움: 하지만 선생님, 그렇다고치면 사람이 너무 없는 걸요;; 그 추천 많이 받은 작품 맞아요?


망상장애: 그렇냐. 아마 막 올려서 조회수가 적었나보지. 아님 내가 만든 NPC들 사이에 껴서 안 보인다거나.


혜움: ···그런게 무슨 상관인데요?


망상장애: 아아 몰라.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야. 여기서 교과서(나뮈)나 읽을 테니 난 신경쓰지 말고 멋대로들 받아들이라구. 역시 남간은 모르는게 없네. 음음. 아아. 


혜움: (...그게 작가가 할 소리냐)


— 덜컹 덜컹



<두번째 시간 - 현지인과의 만남>


혜움: 그런데 이상한게 있는데요. 방화행 열차라면 방화역이 종착지였을 텐데, 왜 아직도 열차가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는 거죠···?


망상장애: 헉, 네가 왠일로 질문 같은 질문을 하니!? (깜짝)


혜움: 선생님···! (째릿)


망상장애: 오냐. 음···· 대충 그 해리포터에 나오는 그 1과 2/1 기차역 같은 느낌이야.


혜움: 어, 그게 뭔지는 알겠는데 말한 의도를 파악 못했어요;


이민: 그보다 표기 틀렸는데요.


망상장애: 알고 있어. 그러니까 요는 우린 지금 숨겨진 노선을 타고 차원 이동 중이라고 볼 수 있지. 이건 방화역 다음에 숨겨진 전철 역들로 가는 열차이고, 그 신과 함께에 나오는 바리데기 같은 개념으로 받아들여도 무방할 거야.


혜움: 히든 스테이지···· 같은 개념인 거예요?


망상장애: 오오, 그 단어 멋진데. 그거 절대로 모두에게 통할 거야. 혜움! 그동안 모자란 저능아인 줄만 알았는데 ㅠㅠ (선생의 눈은 결코 틀리지 않았어!)


혜움: 욕을 할 건지 욕을 할 건지, 욕을 할 거면 욕을 하시죠, 예? 그게 더 질이 나쁘거든요.


망상장애: Ē N뚜 (히히힣힣힣힣)


혜움: 선생니이이이임!!!! (고함)


이민: 목소리 안 줄이냐, ***것아. 네 *** 뭐하시노? *같아서 들어주겠냐 이 ***아.


혜움: 너도 그만해애! 그만하라고오오옷!!


이민&망상장애: 유령 조역에게 말 걸어주는 것만으로 감사히 여겨, 뇌세포 자식~ (깔깔)


혜움: 으앙ㅠㅠㅠㅠㅠㅠ



— <8월 초•중순작 크로스오버> 역


혜움: 으흑····.


망상장애: 울지마아~ 울긴 왜 울~


헤윰: 빼애애액! 작작해여!!


망상장애: 알겠어. 아아 근데 너무 시끄러운데.


자, 제나: 이 병 좀 꽂아넣어라. (휙)


제나: 알겠습니다, 선생님♥ 아흑♥! (푸욱)


혜움: (!!!!!) 우에에애에엑! 케케켁! 갑자기 목에다 몰 쑤셨넣는거야!! 악켁켁켁!


제나: 앗, 바닥에 흘려버리잖아♥ 주서 마셔야 돼애♥


혜움: 액캑!! 갑자기 바닥에 엎드려서 뭐하는 건데···· (?!)


승객 일동: (웅성웅성)


혜움: 아, 아니예요! 전 아무것도 한 게 없다고요! 이봐요;;!! (뻘뻘)


이민: 아니, 막 탄 승객들에게 뭐하는 짓이야. 거참.


혜움: 너도 그렇게 보고있지만 말고 이놈 좀 막아봐!! (다급)


이민: 귀찮네. 야, 제나. 그거 혜움 침 묻은 음료야. 아서라.


제나: ····


제나: 칵 퉷.


혜움: (손쉽게 해결됐는데 왜 내 기분이 더럽지?)


망상장애: 조용히 못 해. 이 애들 누가 데려온 거야? 사람들 다 앉아있는데 뭐하는 건데. 꼴깍꼴깍. 응? 뭐야, 이 로마네콩디 벌써 다 마셨네? 언제 빈병이 됐지? (텅텅)


혜움: (네가 책임자잖아...! 이목 끌린다고 대놓고 남남 취급이냐!?)


망상장애: 모르겠다. 지금 <8월 초•중순작 크로스오버>의 혼잡에너지의 원동력으로 삼아 시공간 전이 중이니, 8월 대교차점에 참전작들 위주 별로 역에 도착하겠네. 이번 시간은 현지인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도록 해야겠어. 흠흠. (딴청)


혜움: (저게 끝까지! 됐다.. 그냥 자리에 다시 앉아야 겠···) 응?


*염유현: ?


혜움: 어라? 내 자리에 누가 앉아있다?


망상장애: 네가 꾸물거리니까 다른 사람이 탄 거 아니냐. 하여튼 여긴 지하철 안이니까 거기 매달린 손잡이 잡고 나가는 승객 자리에 알아서 눈치껏 앉아.


혜윰: 잠만, 여기 언제부터 지하철이었어요?? (깜짝)


망상장애: 뭐? 그야 <신길>부터가 지하철만 등장하는데 당연하잖아. 설마 그럼 KTX라고 생각했던 거냐? 우리가 그럴 돈이 어딨냐. 여기서 그런 모자란 생각을 하는 놈은 너 밖에 없거든. 나참.


혜움: (아까부터 떠들고, 주스 먹고, 도시락 까먹고, 야붸이한 것조차 지하철에서 벌어진 일이었다고??)


망상장애: 이제 다음 역에 정차할 때 현지인과의 만남을 적극 추진한다, 실시! (※ 역이름은 그 역에 도착할 때까지에 이야기를 담고 있음)



— <플라즈마 소드> 역


*루티온 레나이스: 으으···· 배고파····· (꼬를륵)


*산체 레보: 저기 루티온! 대체 어쩌다 이렇게 된 거야! 왜 우리가 굶주린채로 무임승차로 이 전철에 타야만 했냐고!


*코스타 린톤: 아서라, 레보. 재차 말했잖아. 우리 돈 없다고.


*레보: 그니까! 삼 왕국의 야망을 저지하고 빌리우스까지 처치한 우리들인데! 어째서?!


*린톤: 그건;;


*루티온: 이제 그만해. 이번 결말에서 우리에 대한 언급이 없고 뚜렷한 보상도 없어서 우리가 사는 세계에 자력으로 가야한다고, 단장님이 말씀해주셨잖아. 다른 작품 애들도 똑같이 타고 퇴근 중이라고. 그나저나 단장님, 이제 어쩌면 좋죠?


*비트립: 일단은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 배를 채워야지. (꼬르륵)


이민: 얌냠냠. 쩝쩝쩝.


*루티온: (!!!) 저, 저기 거기 너희들!


이민: 응? 나 말이.... (!)


*루티온: 오오, 혹시 너희들 삼왕국에 함께 대항했던 애들이지? 마침 잘 만났어. 그 도시락···· 우리한테 좀 나눠줄 수·····


이민: 왈왈왈!!!


*루티온: 우앗?!!


혜움: 실례잖아! 저 분들은 전에 같이 싸웠던 분들이라고! 무, 물론 지금 우리들이 나온 작품하고는 다르지만;


*루티온: 저어, 어떡해든 안될까··?


이민: 타 주인공이 내 앞에서 쩔쩔매니 저작권이 걸려도 어쩔수 없군. 어디론가 토낀 선생님이 현지인하고 시간을 보내라고 했으니 그럼, 일단 너네가 가진 거 다 내놔봐.


혜움: 야!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에게 요구를 하면 어쩌자는 거냐!!


*린톤: 그럼 내 미러쉴즈라면 그거, 내가 먹어도 돼? (불쑥)


*루티온: 야, 선수치지마!


혜움: (어, 얼마나 급했으면; 그보다 이거 괜찮은 거야??)


이민: 글쎄, 그런 건 내 검에도 방어 기능이 있어서 썩? 다음.


루티온: 그치! 그럼 내 무엇이든 벨 수 있는 플라즈마 소드를 너에게 줄게. 어차피 원작이 완결나서 박물관에 전시 중이라 이젠 검을 쓸 일이 없어졌거든! 


이민: 그거 너희 작품의 아이덴티티잖아? 근데 어쩌지. 그런 캐쌘 먼치킨 도구는 성장형 주인공에게는 무쓸모인데. 어차피 원작대로 LV.0여서 못 써.


*루티온: 아앗.. 그러면 레보! 네가 가진 무효화의 목걸이라도 줘! 이러다 전부 전멸이라고!


*레보: 엣? 내 걸?? 그래도.. 그럴까? (꼬르륵)


혜움: (점점 이 상황에 물들여가고 있어?!)


이민: 애초에 우리 병맛물이라서 결론적으로 그딴 무기들 별 필요없어. (후비후비)


*루티온: ···


*루티온: 아, 알겠어. 그럼 이만... (다른 칸에 가서 해야겠다...)


*비트립: 불경한 놈들. 이 수치는 굶어 죽어서도 영원히 잊지 않겠다.


이민: 넴. 그러시든가. (후비)


혜움: 엥? 이렇게 끝난다고?? (응)



— <별의 아이 - 초승달을 보는 소녀> 역


*리돌: 민재, 우리 지금 어디로 간다?


*민재: 어디긴 어디야. 우리가 사는 세계로 다시 돌아가는 거지. 이렇게 돌아갈 거면 달나라에 가든지 원.


*성희: 그러게 말(!) 잠만, 쟤네들은···!!


이민: 앗, 나한테 진 녀석이네. 막 <8월의 대교차점> 완독했는데ㅋㅋ


*성희: 윽!


혜움: 야, 네가 아니라 딴 이민이야!


*리돌: ? 민재, 발걸음 왜 멈춘다?


*민재: 아, 처음 보나? 쟤네들, 같이 성녀 하이렌의 야망을 저지한 일행이잖아. 너도 분명 봤을 거라 아는데?


*리돌: ? 안다. 그래서 그것은 무엇? 그것이 우리 발걸음은 멈추다 이유 필요없습니다.


이민: 뭐? 지금 주인공이라고 날 무시하는 거냐?


*리돌: ? 다시보기 너희 나 보는 그들이 아니다. 특히 너 그 용기보다 현저히 덜떨어진 것이다.


이민: (빠직) 지구에 아부지도 없는 게 까불어!ㅋㅋ


*리돌: 당신 작품에는 아버지 등판에 대한 기록을 찾을 수 없음 판정. 너보다 낫습니다. 


이민: 뭐, 뭐?! 이게 말 다했어어!!!!!! (버럭)

(*실제 원작에서 언급만 됐고 친부가 직접 등장한 적이 없다)


혜움: 둘다 진정해;;


*민재: 성희씨, 리돌을 데리고 다른 칸으로 넘어가야 겠어요. 더 있다가는;;


*성희: 어, 응; 리돌, 이만 가자. (덥썩)


이민: 어흐흑! 아니야!! 우리 아빠는 언젠간 다음 화에 출연한다고 했단 말이야!!


*리돌: 저능아. 등장이 아니라 재료가 되다가 흐비부지 사라지는 공백입니다. (질질 끌려가는 中)


이민: 끄아앙!!!! (통곡)



— <스몰> 역


망상장애: 에효~ 변기에 무사히 응변이 쾌속하게 착륙했습니다~ 암튼 시원타~ 음?


이민: 훌쩍훌쩍····


망상장애: 뭐야? 너 왜 울고 있어?


혜움: 그게요; 이민이 함부로 주인공을 디스하다가 도리어—


망상장애: 그래서 저렇게 부모 잃은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있었냐?


이민: (!!!) 패.드.립! 대.성.통.곡!!!


망상장애: 야야. 그렇게 시끄럽게 하면, 검 주고 떠난 아버지가 전철에서 볼 때 창피해서 모른 척 하겠다.


이민: 아빠·· 언젠간 나온단 거 맞죠···?


망상장애: 응. (물론 언급만)


이민: 와아! 눈물 쏙!


망상장애: 그나저나 이번 역은 약간 기대되는 걸.


히내: 애? 어, 어째서죠?


망상장애: 참, 너넨 모르겠네. 사실 내가 사는 곳에선 유명하고도 19금 최초의 마크로필리아로 추앙받는 문제작, ‘스몰’이 나오는 역이거든.


혜움: 스몰? 그거 그 두 아저씨 콤비가 나오는 그?


망상장애: 맞아, 하두 유명해서 내가 애용하는 나뮈 교과서에도 실릴 정도에, 툭하면 모든 이야기들이 스몰 범벅이라니까~ 야래야래~


혜움: 근데 왜 선생님이 뻐기시는 거죠;


이민: 아, 마침 저기 지나간다. 거기 XX해서 XX 뽑으면 작아지는 아저씨!


(웅성웅성)


*고오환: ㅆㅂ! 너 누구야! (깜짝)


혜움: 야! 필터링 안 키고 말하면 어떡해! 아, 이쪽으로 왔다;;


*오환: 너냐? 어디서 그런 말도 안되는 말을 흘려, 어?!


이민: 네? 전 XX해서 XX 뽑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아, 혹시 저 아저씨의 XXX에서 나오는 XX을 먹어야 작아지는 설정이었나? 8월을 대충 봤지만, 아무튼 맞잖아요.


*오환: 뭐, 뭐?! (오열)


*남근철: 잠만 내가 대신 말할게. 어흠, 너 뭔데 우리의 은밀한 비밀을 죄다 폭로하고 다—


*오환: 걍 닥쳐! 내가 말할 테니까!


*오환: 얌마, 엇다 대고 그런 야소설에 나올 법한 유언비어를 퍼뜨려 대! 대체 어린 애가 뭘 보고 다니길래 그런····


이민: 그럼 보여주세요.


*오환: 뭐?


이민: XX



— 잠시후.



(시끌시끌)


장의민: 뭡니까! 왜이렇게 전철 안에서 누가 시끄럽게— (?!?!)


이민: 절대 해!


*근철: ····


승객들: 절대 해!


*오환: 아니··· ㅆㅂ;;


혜움: 아니; 이 전철에서 바지 내리고 XX해서 안되면 믿어주겠다니;; 선생님이 좀 뜯어말려봐요;;


망상장애: 절대 해! (와)


혜움: 선생님!!!


망상장애: 자고로 캐릭터는 굴려야 제 맛ㅋ


*근철: 저, 오환아···


*오환: 야, 너도 보고만 있지 말고 뭐라고 쫌!!!


*근철: 난 괜찮은데.. (부끄)


*오환: 죽을래?


— 이번 역은 <스몰>, <스몰> 역입···


*오환: (!) 야 됐고, 튀어!


*의민: 어··· 어··· (경직)


*근철: 거기 비켜요 비켜! (팍)


*의민: ··· (픽)


— 여기 기관사 쓰러졌다!


제나: 흐아아♥ 저 문밖에서 좋은 향기가 나아~ (벌떡)


혜움: 야, 넌 또 어디가!! 이봐! 야아!!! (개판)



— <노 레벨 원 스타트> 역


이민: 칫, 도망쳤네. 재미없기시— 음?


*이민: 어····


이민: ····


이민: (모른척)


*이민: (모른척)


— 옛말로 도플갱어를 만나면 죽는다는 속설이 있어. 따라서 딱히 생각나는 게 없어서 넘어가는 게 절대로 맞다구. -쉬어가는 시간-



— <살인 체스> 역


머루: 나야.


E: 이거야 원, 난데 무슨 소리야.


코더: 아니, 저라니까요?


레드: 가지가지 하네, 당연히 나지.


혜움: 라이벌 취급할 때가 아닌데····


제나: 폭··· 폭····


망상장애: 포! 좋았어! 세로 드립 완성이다!


혜움: 선생님! 장난치지말고 인솔자로서 제나 좀 간호해요! 애가 무턱대고 나갔다가 작품에 못이기고 맛이 갔잖아요!


제나: 폭···· 열차가 칙·· 칙·· 폭·· 폭···


절대신: ··· (할짝)


제나: 우으으♥


히내: 앗, 선생님! 제나가 정신을 차렸어요!


망상장애: 좋아, 분량이 촉박했는데 매끄럽게 넘어갔다! 후우! (전반부에 분량을 너무 썼어)


혜움: 이런 식으로 콜라보할 거면 그냥 쓰지마!


이민: 결국 너희들 중에 진주인공이 누군데?


*머루&E&코더&레드: 당연히 나야!


이민: 분산돼서 누구한테 장난쳐야 할 지 모르겠어. 재미없어.


이민: 차라리 다른 놈한테 해야지. 그니까··· 아, 저깄네. 나말고 다른 주인공은 조역이라 기억은 안나지만 여튼 맞으니까, 어디 장난을~



— <드워스터 레나> 역


이민: 자, 잘못했습니다 누님. 이거 좀 놓아주시면 안될까요.


*머루&E&코더&레드: ㅎㄷㄷㄷ


*드워스터 레나: 방금 뭐라고 했냐? 뭐, 내가 버림 받았다고? 무슨 소리야··· 그럴리가 없잖아!!! (버럭)


혜움: (말리긴 해야하는데··· 하필 작중에서 가장 강한 분을 건드려서리··· 그보다 왜이리 재밌지?)


망상장애: 서로 죽이고 죽이는 Death Match! 이 전철에 살아남아 생존한 팀은 생존자 수로 n분의 1하여 총 160억원을 GET하는 자는 누구? 먹는가? 먹히는가! 지금 만나러 가시죠!


*레나: 후욱··· 후욱···· 너 때문에 내 역도 놓쳤잖아····.


이민: 정정할게요. 현재 홍랑청국전을 연재하시는 누님의 작가 분께서 아주 잠시 레나를 리부트시키고 원작은 나중에 따로 하시려는 걸 거에요. 믿어주세요. 절대 잊으신 게 아니에요. 그러니 진정하시고 제발 멱살 잡은 손과 그 칼만 내려놓아주세요. 저 진짜 그거 한대 맞으면 죽어요. ······보이시죠? 저 아래가 축축해요. 또 전 예민성 대장을 앓고 있어서 긴장하면 싸요. 네, 그거요··· 지금도 쌀 것 같읏!


레나: 악! 더러워!! (팟)


— 이번 역은····


이민: 걸려들었다! 내가 바지에 오줌을 지린 건 오로지 시간을 끌기 위함이었다! 지금이야, 모두!


모두: 이하다 추민.


추민: 됐고 모두 여기서 내려!


— 과연 오줌을 지리면서까지 급하게 내린 역은 어떤 곳일까? 그저 무턱대고 내리는 자들을 지켜볼 뿐인····


이민: 야, 너도 내려. (휙)


— 나레이션: 꺄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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