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는 지직거렸다.

강아지가 짖고 있었다.

티비가 점점 정상이 된다. 이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비췄다.

열어 놓은 창문 사이로 은은한 청풍이 흘러들어왔다.

민들레 씨가 바람을 타고 창문에 앉았다.

훌훌 털어 버리며, 창문을 닫았다.

티비를 끈다.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