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말할 땐 편하다가도 듣기엔 거북하다.

이것은 따뜻하게 감싸주다가도 비수처럼 날카롭다.

이것은 누구나 알면서도 누구도 모른다.

이것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어쩌면 존재하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것에 잇닿으려 한다면, 영원히 닿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이것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