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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엘(죠죠의 기묘한 모험: 나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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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엘
Rykiel
프로필
이름
리키엘
출생
1988년[1]
종족
인간
스탠드
“가치 있는 건 ‘정신의 성장’이다!”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기타5. 명대사

1. 개요 [편집]

죠죠의 기묘한 모험: 나비효과 6부 '나비효과'의 등장인물. 엔리코 푸치 신부가 감옥 밖으로 나온 이후 조우하게 된 3명의 DIO의 아들들 중 하나. 이름은 프랑스의 디자이너 소니아 리키엘(1930~2016)에서 따왔다.

2. 특징 [편집]

가슴트임 젖소무늬 점프 슈트+팔찌라는 DIO의 아들들 중에서 가장 괴악한 패션센스를 자랑한다. 첫등장 당시에는 머리카락도 부족해 두피가 많이 드러났는데 다음 화에서는 머리가 자라났다.

3. 작중 행적 [편집]

16살 때의 학년말 시험장에서부터 눈꺼풀이 의지에 상관없이 흘러내리고 숨쉬기도 곤란한 병을 앓게 되었는데, 진단해도 멀쩡하게 나오는데다 주변의 반응도 "불쌍해", "모른척 해, 가까이 가지 마" 등이어서 그 이후로는 학교도 못 가게 되었다고 엔리코 푸치와 고민상담(?)하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2] 차에 타면 사고가 나고, 스트레스가 나면 손이 땀 범벅이 된다고 한다.

첫 등장 당시 오토바이를 몰다가 고속도로에서 역주행을 해 교통사고를 내는 바람에 웅가로, 베르사스와 같은 병원에 동시에 입원하게 된다. 그리고 그 병원에서 만나게 된 엔리코 푸치 신부가 화이트스네이크로 자신의 기억을 DISC화시켜 잠시 빼내 읽고 도로 집어넣은 뒤, 그 원인을 알려주자 금세 능력을 제어할 수 있게 되면서 지금까지 자신을 괴롭혀왔던 병에서 해방된다. 웅가로가 나간 뒤, 두 번째로 쿠죠 죠린에르메스 코스텔로, 엠포리오 아르니뇨를 처단하러 간다.

로메오 지소에게 뜯은 헬기를 타고 날아가던 죠린 일행을 급습, 자신이 겪었던 것처럼 죠린 일행의 눈꺼풀을 강제로 흘러내리거나 출혈을 하게 만들어 헬기를 추락시킨다. 웅가로와는 달리 치사하게 숨지 않고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나 1:3으로 당당히 맞짱을 거는 포스를 발휘하였으나, 그간 일반인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수개월 간 스탠드 유저들과 사투를 벌인 죠린 일행에게 밀리는 면을 보여줬다.

이때의 모습은 상당히 허당스럽기까지 한데, 리키엘이 처음 죠린 일행과 대면했을 때 죠린과 에르메스를 더 가까이 끌어들이겠다고 독백하자, 그 직후 둘이 리키엘이 자신들을 가까이 오게 하게 하려 한다고 간파해 버린다. 그 후, 애써 진정하면서 저 둘도 공격을 하려면 가까이 와야 한다고 생각해 자신을 진정시키려 하자, 또 그 직후 죠린과 에르메스가 원거리에서 그를 공격하려고 돌을 집어든다. 설상가상으로 습지대에 세워둔 오토바이가 가라앉는 모습을 보고 집중력이 흩어져 스탠드를 다루게 되기 전과 같은 패닉 상태에 빠지지만, 겨우 정신을 다잡고 다시 전투에 돌입한다.

이후 스카이 하이의 스탠드 능력으로 로드를 조종해 에르메스와 엠포리오를 무력화, 쿠죠 죠린을 거의 보내버릴 뻔 하였으나, 죠린은 그녀답게 로드를 극복할 방법을 찾아냈다. 몸에 불을 질러 체온으로 추적하는 로드들을 혼란스럽게 만든 것.

하지만 밀리지 않고 죠린 일행을 없애버리기 위해 불붙은 죠린의 약점을 알아내겠다고 죠린처럼 불로 자신의 몸에 불을 붙히는 집념을 보이며 나름대로 DIO의 아들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죠린처럼 불이 붙어보면 어디를 공격해야 할지 알 수 있다는 것.

그 결과 죠린의 호흡을 따라 입 안쪽으로 침투시킨 로드로 시상 하부를 마비시켜 '비문증'을 일으킴으로써 죠린의 시야에서 사물의 잔상이 사라지지 않게 만들어 시야를 방해하고 그 사이 자신은 몸에 붙었던 불을 다시 껐다.[3] 하지만 등에 별모양 반점을 가진 사람들은 서로의 위치를 알 수 있기에 눈으로 잔상을 쫓는 대신 반점의 감각으로 위치를 파악한 죠린의 스톤 프리에 얻어맞았다.

얻어맞는 시점에서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나 아예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라도 죠린과 동귀어진할 목적으로 자신의 머리와 육체의 신경의 체온을 빼앗아 병들게 만들어 고통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버텼다. 그리고 죠린의 뒷목을 잡아 그 부분의 불을 꺼서 로드로 공격할 수 있게 만들었다.

결국 죽어라 러쉬를 날리지만 죠린은 로드의 공격으로 각혈하며 쓰러지고 떡이 되도록 맞은 리키엘이 먼저 일어난다. 하지만 리키엘은 이내 자신이 죠린의 뒷목의 불을 끄기 위해 붙들고 있던 손이 마비가 되어 있는 탓에 움직이지 못하는 동안 로드가 체온을 빼앗는 걸 미묘하게 방해하는 바람에[4] 완전히 죽이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쓰러진다. 그리고 다시 일어나 마지막 펀치를 날리려는 죠린에게 이제 더 이상 로드를 조종할 힘도 없다며 완전히 패배를 인정한다.

쓰러진 리키엘은 죠린이 뒷목을 붙잡고 있던 자신의 손을 떼지 않은 게 계산인지 우연인지 묻는데, 죠린은 우연이라고 답한다. 이를 들은 리키엘은 매우 흡족해하며 "죠린에게 자신이 신부와 만난 것도, 자신의 패배도, 죠린이 신부에게 가는 것도, 이 모든 것이 신부님을 ‘천국’으로 밀어 올리기 위해 돌아가고 있는 운명이다"[5]라고 말을 하더니 웨더 리포트가 푸치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 직후 그럼 스포츠 맥스가 자신의 언니를 죽인 것도 운명이냐며 분노한 에르메스가 완전히 리타이어시킨 다음 혼란시키려고 생각없이 한 말이니 신경쓰지 말라고 한다.[6]

리키엘을 쓰러뜨린 죠린 일행은 리키엘의 오토바이와 아이폰을 전리품으로 얻고, 푸치 신부가 DIO의 세 아들과 만난 병원으로 향한다.[7]

뒷설정에 의하면 이후 삶의 의지를 되찾고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4. 기타 [편집]

마지막 순간까지 신부를 믿으며 기둥 속 사내나 파시오네 암살팀 못지않게 필사적으로 싸웠다는 점에서는 도나텔로나 웅가로보다 강한 긍지를 가진 모습으로 그려졌다 할 수 있겠다. 다만 긍지의 대상이 푸치 신부였으며, 지나치게 맹목적이었다는 것이 문제였다. 물론 어릴 때부터 자신을 괴롭히던 질병을 사라지게 만든 사람이 푸치였기 때문에 맹목적으로 따를 수 밖에 없었던 것이기는 하다.

막장 어머니 밑에서 자라 학대 당해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거나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다는 언급이 나오던 다른 DIO의 아들들[8]과 달리 리키엘은 그런 과거가 전혀 언급되지 않고, 대신 로드들이 일으킨 질병으로 인해 제대로 된 생활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묘사된다. 개인 오토바이과 핸드폰을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볼 때 다른 형제들에 비해 가족들의 성격과 집안 형편이 매우 좋은 편인 듯.

질병 때문에 공부를 해온 것인지 인체에 대한 정보나 상식을 굉장히 많이 알고 있고, 이것들을 스카이 하이를 활용하는데 사용한다.

리키엘의 생물학적 부친은 정자를 제공한 죠나단 죠스타이기 때문에, 리키엘은 죠린의 이복 작은진외종고조할아버지로 볼 수 있다. 게다가 리키엘은 죠나단을 가장 많이 닮았는데[9], 상술했듯이 정신의 성장을 예찬하는 모습이나, DIO의 아들들 중 가장 긍지높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말이다[11]. 따라서 사람만 잘 만났으면, 죠르노 죠바나보다 더 정의로운 인물이 되지 않았을까 평하는 사람들이 많은 캐릭터다.

5. 명대사 [편집]

“1969년 7월, 아폴로 11호와 닐 암스트롱이 인류 최초로 월면에 선 역사적 사건… 난 지금껏 그게 뭐가 그렇게 대단한 건지 도통 알 수가 없었지… 왜냐하면 로켓이라는 건 과학자나 기술자가 날리는 거잖아? 가는 건 원숭이라도 갈 수 있는 것 아닌가?
하지만 나 여기 이 ‘로드’들을 처음 보게 된 순간… 그 의미를 깨닫게 됐지.
월면에 선 건 인간의 ‘정신’이었다는 사실을 말이야! 인간은 그 순간 지구를 뛰어넘어 성장했던 거다! 가치 있는 건 '정신의 성장'이다!
“너희가 신부님의 성장을 방해하겠다면! 나는 달군 쇠와 같은 노여움으로 나희를 처단할 것이다!”
이딴 여자보다… 내 쪽이 한 수 위야… 내 정신력이 이딴 녀석에게 뒤질 리가 없어! DIO를 생각하자! 중요한 건 성장이야!’
“나는 지금까지의 인생을 되찾겠다! 내가 바로 ‘아폴로 11호’다!”

[1] 이는 DIO가 메인 빌런으로 나오는 3부의의 시간적 배경이기도 하다.[2] 리키엘이 끙끙대고 있는 병은 자신의 스탠드 스카이 하이를 통제하지 못해 로드가 일으킨 짓으로 추정된다. 로드는 초고속으로 움직이는데다 체온을 먹고 살기 때문에 리키엘이 눈치채지 못하고 진단해도 멀쩡하게 나오는 것이다.[3] 오토바이 기름을 두르고 붙인 불이라서, 실제로 이론상 아주 잠깐이라면 이렇게 해도 기름이 다 타기 전에 불을 끄면 화상을 입지 않을 수 있다. 물론 매우 위험하니 함부로 따라하지 말자.[4] 엠포리오가 자신의 몸에서 죠타로의 디스크가 붙어있던 부위는 체온을 빼앗기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는데, 이때부터 다른 무언가와 밀착해 있는 부위는 체온을 빼앗을 수 없다는 파훼법이 밝혀진 셈이다.[5] 이것은 푸치가 밥먹듯이 말하는 인력이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물론 리키엘이 말하는 운명은 푸치를 천국으로 올려줬지만 막판에 푸치를 죽게 만듬으로서 정의를 실현했지만.[6] 허나 결국 죠린은 리키엘의 말대로 손을 떼지 않은것이 계산인지 우연인지 말하지 않았다고 한다.[7] 이 아이폰은 언더월드전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8] 죠르노 죠바나, 웅가로, 도나텔로 베르사스[9]죠르노 죠바나마저 어느 정도 DIO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10]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10] 무다무다, WRYYYYYYYYYY, 금발 등[11] 죠나단과 리키엘 둘 다 전투에서 상대를 공략하기 위해 스스로 불을 질렀다는 공통점도 있다. 죠나단은 파문이 없었던 시절에 디오를 쓰러트리기 위해 죠스타 저택에 불을 질렀으며, 이후 성에서의 전투에서는 기화냉동법에 대항하기 위해 자신의 검과 주먹에 불을 붙였고, 리키엘은 전신에 불을 붙인 죠린을 어떻게 공격해야 할지 알아내기 위해 자신도 전신에 불을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