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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더 리포트(죠죠의 기묘한 모험: 나비효과)

최근 수정 시각:

웨더 리포트
Weather Report
프로필
통칭
웨더[1]
이름
웨더 리포트[2]
본명
웨스 블루마린[A]
도메니코 푸치[A]
출생
1970년 6월 5일
종족
인간
스탠드
웨더 리포트 (스탠드 이름도 동일)
헤비 웨더 (스포일러 주의)
국적
미국
나이
41세[5]
신장
192cm
수감번호
MA152403
죄목
살인 미수
"네놈은… 자기 자신이 ‘악’인 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가장 시커먼 '악'이다."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대사집5. 기타

1. 개요 [편집]

죠죠의 기묘한 모험: 나비효과 6부 '나비효과의 등장인물. 명칭 유래는 미국의 재즈밴드 웨더 리포트.

2. 상세 [편집]

기억 상실증에 걸린 사나이로서 신상명세는 불명. 자신이 형무소에 들어온 이유조차 모른다. 이는 기억 DISC를 화이트스네이크에게 빼앗겼기 때문으로, 기억 DISC를 되찾아 자신의 정체를 알기 위해 새비지 가든 작전에서 엠포리오의 소개로 쿠죠 죠린을 자진해서 돕는다.

5부의 리조토 네로처럼 조용하고 신중한 성격. 작품 초반엔 말소리조차 적었기 때문에 이러한 특징이 강조되었으나 작품이 전개되면서 감정을 표출하는 일이 많아져 희박해졌다.

영국 왕실 근위대의 모자에 뿔 모양의 돌기를 붙여놓은 듯한 모자를 쓰고 있다. 모티브는 자미로콰이의 보컬 제이 케이가 공연 때 쓰는 모자인 것으로 추정. 이는 키시베 로한알껍데기 머리띠처럼 헤어스타일의 일부라고 오해받는 일이 많다. 첫 등장 때는 쿠죠 죠타로의 모자처럼 머리카락과 모자가 일체화되어 나왔기 때문이다. 다른 만화였다면 모자라 여겼을 것이 죠죠라는 작품에서 등장하였으니 자연스럽게 머리카락처럼 여기는 것도 당연하다. 실제 머리색은 모자처럼 푸른빛이 조금 도는 흰색.

키는 상당히 큰 편. 발뒤꿈치를 들고 조용히 다니거나 말을 걸 때 콧김이 닿을 정도로 가까이서 속삭이는 버릇이 있는 등 상당히 기묘한 캐릭터. 취미는 TV 방영표를 읽는 것이지만 TV는 보지 않으며 어쿠스틱 기타는 칠 줄 알지만 일렉트릭 기타는 칠 줄 모른다. 선천적 스탠드 유저로 소개되었으나, 후술할 과거를 보면 실제로는 아니다. 방 유령의 동료인 나르시소 안나수이와는 동료이자 친구.

3. 작중 행적 [편집]

3.1. 등장 [편집]

방의 유령에서 피아노 안에서 누워 있는 모습을 보이며 첫 등장한다. 방의 유령이 불타기 전엔 침대가 없었기 때문에 방의 유령에도 침대가 없어 대신 피아노에 누워있었던 것. 이런 기묘한 모습 때문에 처음 봤다면 이들이 사람이 아니라 피아노 안에서 나오는 유령인 것으로 착각할 법도.

3.2. vs 랭 랭글러/점핑 잭 플래시 [편집]

엠포리오: "이 형은[6] 자기가 누군지 알고 싶어해. 그리고 누나네 아빠가 DISC를 빼앗긴 이유도 알고 싶어하고."
새비지 가든 작전을 위해 계획을 짜던 죠린과 음악실에서 첫 대면, 기억에 대한 실마리가 있을까 싶어 죠린에게 협력한다. 갖가지 악기들을 주변에 두고 드럼 앞에 있는 와중에 옷차림까지 아티스트와도 같으니 어째 드러머같이 보이기도.


이후 스탠드를 소개하고자 정밀동작성이 D인 스탠드로 펜을 여럿 조종해 특정 흰 건반과 검은 건반을 정확히 치는 묘기를 선보이는데, 의도인지 우연인지 이때 바닥에 쏟아진 물이 랭 랭글러를 비춤으로써 추격당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곧바로 추격해오는 랭 랭글러를 복도 한복판에 걸어진 수감자 옷에 숨음으로써 따돌린다. 복도 한복판에 옷이 걸려있는데 의아해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건 깨알같은 재미.

이후 남자 수감동을 통해 빠져나감과 동시에 죠린을 돕고자 간수의 콜라를 자신의 스탠드로 무중력이 된 것과 같은 상태로 만들며 홀로 공장 입구로 간다.

그 시각 죠린이 점핑 잭 플래시로 인해 무중력 상태가 되어 디스크를 도둑맞을 위기에 처하자 도움을 요청했을 때 재빠르게 등장. 구름을 불러와 나사를 튕겨내고 날리는 주먹에 불을 지르는 등 다채로운 전투 방식을 보이며 활약하나 불을 끄기 위해 랭 랭글러가 무중력을 헤제한 탓에 떠있던 가구에 직격으로 맞아 위험에 쳐하는데 다행히 디스크를 회수하는 게 우선이였던 랭 랭글러가 경보가 울리자 도망쳐서, 죠린을 만져 무중력 상태가 된 뒤 구름을 타고 날아가듯 그를 쫒아 공장에 도착한다. 무중력에 적응하는 몸때문에 갑자기 소변이 마렵다는(...) 죠린에게 너도 저쪽에서 누라고 개그씬을 보여주는 것은 덤. 본인은 이미 구석에서 쌌기 때문에 평온한 것이었다.

이후 무중력으로 인해 나타난 진공 상태에 피가 분출되자 이번엔 정밀동작성이 D인 스탠드로 공기를 모아 구름으로 감싸 임시 우주복을 제작한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임시였기에 방법을 모색하던 도중, 죠린이 유일하게 중력 상태를 유지한 세탁 카트를 보고 무중력에 사정거리가 있음을 알게 되자 세탁 카트 부근으로 가지만 랭글러가 날린 드럼통에 의해 궁지에 몰린다. 결국 우주복에 문제가 생겨 혈액이 분출되지만 오히려 우주복을 해제해 죠린에게 이양하며 승리에 기여한다.
(중략)
1887년부터 1974년까지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만
50건 이상의 물고기·개구리·뱀·양 떼가
하늘에서 비처럼 내렸다는 보고가 존재한다…
원인은 토네이도… 회오리바람설이 유력하다.
싸움에서 입은 부상에 기진맥진하여 드럼통 뒤에 숨은 채 죠린을 보내준 웨더는 그녀가 푸치에게 명령받은 간수에게 총을 맞는 광경을 목격하여 죠린을 구하고자 독화살개구리 비를 내린다.[7] 자칫 죠린마저 죽일 수 있는 도박이었으나 죠린은 스톤 프리를 이용해 실을 그물망처럼 만들고 뒤집어써서 개구리들이 떨어지는 충격으로 독액을 튀기지 않게 만들고, 화이트스네이크와의 짧은 대치 끝에 재단에서 보낸 비둘기 '새비지 가든'에게 디스크를 건네는 데에 성공한다.

  • 복도 한복판에 옷이 걸려있는데 의아해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장면과 유사 사례로 나란차 길가클래시 & 토킹 헤드戰 중 거리 한복판에서 혀를 뽑았음에도 시민들 중 아무도 놀라지 않았던 적이 있다. 마피아가 판치는 사회라 멘탈이 단련된 시민들
  • 이후 다른 등장인물들과 달리 한동안 출연하지 않게 된다. 입었던 부상이 컸던 탓이라고 하기에는 부상에 대한 묘사가 워낙 가벼운 작품 특징상 말이 되지 않았기에, 웨더 리포트의 사기성을 고려해 출연 횟수를 줄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조치는 3부의 무함마드 압둘과 5부의 판나코타 푸고를 연상케하는 부분.

3.3. vs 엔리코 푸치/화이트스네이크 [편집]

"응답해. '푸 파이터즈'. 내 말이 들리지 않는 건가? 응답해. '푸 파이터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지?


알았다… 'F.F'. 그런 거군… 대답조차 불가능한 사태라는 거지? 지금 막… 의료실에서 나왔다…"
화이트스네이크와의 싸움에서 치명상을 입어 소멸하려던 F.F의 무선을 받고 비를 내려 F.F의 신체를 일부 복구하는데에 성공하고 안개까지 만들어 화이트스네이크에게서 도주하는 걸 돕는다.

F.F와 합류 후 수풀에서 죠린 일행과 조우, 죠린과 감동스런 허그를 나눈다. 죠린한테 저 놈 냄새 옮겠다고 짜증내는 안나수이는 덤. 감동의 재회도 잠시 안나수이가 장차 위협이 될 수 있는 녹색 아기를 죽이자고 말하던 도중,
"천만에, 양해 따위 할 수 없다. 죽는 건 니까."
갑자기 일행들을 공격한다. F.F가 데려온 사람은 환각을 이용해 웨더로 변장한 화이트스네이크였던 것. 즉시 일행 전원을 순식간에 리타이어시키고 이 과정에서 F.F가 사망하여 스톤 오션 주인공 일행 최초의 사망자가 발생한다.
"응답해, F.F. 널 놓쳤어. F.F… 지금 어디 있지?
F.F? 응답해! F.F."
결국 F.F는 성불, 무전기 속 웨더의 목소리가 이미 이 세상엔 없는 그녀를 찾는 장면은 F.F의 죽음을 더욱 비극적으로 만들어주었다.

이후 웨더 리포트를 찾아간 엠포리오의 말에 따르면 자기 방에 틀어박혀서 대화조차 나누려 하지 않았다고 한다. F.F.를 구하지 못하고 되려 자신의 환각이 죠린 일행을 위기에 빠뜨린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낀 듯하다.

3.4. vs 웅가로/보헤미안 랩소디 [편집]

죠린 일행이 먼저 탈옥한 사실을 깨닫고 안나수이와 함께 몇 시간 늦게 탈옥해 신부를 쫒는데, 녹색 아기와 융합하며 푸치에게도 생겼던 별 문양이 무슨 일인지 웨더의 등에게도 새겨져 있었다. 이것이 생기자 죠스타 가문 특유의 같은 문양이 있는 사람의 위치를 대강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는지 신부의 위치를 파악하지만 수사 진행 중인 경찰들에 의해 고전하다 몇 분 전 자신이 도와주었던 노인에게 차를 얻어타고 목적지로 향한다. 덤으로 웨더는 스탠드로 노인 주변의 구름을 개어 노인이 비에 젖지않게 해준다.

그렇게 목적지로 가던 도중 보헤미안 랩소디로 현실화된 피노키오를 만난다. 피노키오를 알았기에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어 실종되어버린 안나수이와 달리 기억을 빼앗긴 영향으로 피노키오를 몰랐던 웨더는 그저 사라진 안나수이의 이름을 외칠 뿐.

이후 피노키오를 죽여 원래대로 돌아온 안나수이와 함께 버스에 탑승하지만 이번엔 아까의 노인이 변한 늑대인간에게 공격받은 안나수이. 다시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버리고, 결국 혼자서 목적지로 향한다.
"제 이름은 빈센트 반 고흐입니다. ‘고흐의 자화상’이지요. 어제 면도칼로 귀를 잘라버린."
기억을 잃었어도 고흐만큼은 알았는지, 웨더 역시 고흐(의 자화상)를 보자 보헤미안 랩소디로 인해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고 실제의 고흐가 맞았던 최후대로 머리에 총을 맞아 죽을 위기에 처하고만다. 이에 본체인 웅가로를 잡기 위해 집중호우를 내려 30km 전방 고속도로를 차단시키는 무시무시한 능력을 보여주지만 거리가 너무 벌어진 탓에 끙끙댈 뿐. 웅가로가 탄 비행기의 안내방송에 따르면 천둥번개까지 내리쳤다고.

여기서 웨더는 "비행기를 추적할 수 있는 기상 현상은 없어!"라며 비행기를 높이 평가하는데, 작품에서 등장하는 비행기들이 죠셉 죠스타노토리어스 B.I.G. 등 때문에 취급이 최악임을 고려하면 참 아이러니한 말이었다.

또한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웅가로가 탄 비행기가 구름 사이를 지금 막 뚫고 가는데, 조금만 늦었어도 잡힐 뻔 했다. 웅가로 본인이 교통수단으로 차가 아닌 비행기를 골랐고 타이밍이 좋았기에 망정이었다.

설상가상 경찰차에서 떨어진 안나수이와 몸이 부딪쳐 늑대와 7마리 아기염소의 결말대로 물에 빠지듯이 몸이 땅에 가라앉던 도중...
“여기 이 고흐에게 방금… 캐릭터를 그러내라고 했어… ‘캐릭터’가 현실이 된다고 했겠다…
또 ‘스토리’도 만들었지! 이 ‘캐릭터’에게는 ‘능력’이 있어! 모든 ‘판타지 캐릭터’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능력…!
그리고 이 캐릭터의 능력도 현실화해 완결 짓는 거야!”
모든 캐릭터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히어로 '풋 백(Put Back)'을 만들어내어 사건을 순식간에 종결시키고 마침내 죠린 일행과 신부 일행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악마의 무지개... 헤비 웨더다!"
그 시각 병원 지하, 죠린 일행은 도나텔로 베르사스를 궁지에 몰아넣고 그를 끝장내려 한다. 이에 베르사스는 최후의 수단으로 미리 빼돌린 푸치가 가지고 있던 DISC를 언더 월드를 통해 웨더에게 기억 디스크를 삽입한다.

그러자...
“웨더? 왜 그래? 죠린은 어느 쪽에 있어? 왜 그렇게 웅크리고 앉아 있는 거야?”

무지개와 구름이 나타남과 동시에 삽입당한 베르사스가 날린 자신의 기억 디스크로 인해 웨더는 모든 것의 시작점이자 모르는 게 나았을 끔찍한 진실을 떠올리게 되고 만다.

3.5. 헤비 웨더(과거) [편집]

지금부터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이 이야기를 보는 이가 스스로 판단하기 바란다.
이 결말은 대체 누구의 죄로 인한 것이란 말인가?
아이를 바꿔친 어머니의 죄? 부모님? 푸치 신부?
사랑에 빠진 여동생? 아무것도 모르는 웨더 리포트?
웨스 블루마린
Wes Bluemarine
프로필
통칭
웨더
출생
1970년 6월 5일
종족
인간
국적
미국
나이
16세
신장
192cm
‘웨더 리포트’의 본명은 웨스 블루마린…
당시 나이 16세.
한없이 순수하고도 한없이 정의로웠다.
식당 아르바이트생, 웨스 블루마린엔리코 푸치의 여동생 페를라 푸치가 소매치기를 당하자 유리창에 캔을 던져서 이를 잡는다.[8] 이전부터 웨스에게 호감을 보이던 페를라는 마음씨조차 훌륭한 웨스에게 감동받아 유리창 값을 걱정하는 그에게 유리창 건은 자신이 어떻게든 해보겠다며 웨스를 달래고 이에 웨스는 고맙다며 자신을 별명인 웨더로 불러달라고 한다. 즉 여태 불렸던 웨더 리포트란 이름은 별명이었던 것. 웨스 블루마린을 어떻게 줄여야 웨더가 되는지는 알 수 없지만.[9]

이를 계기로 둘의 사이는 애인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그 시각, 그녀의 오빠 엔리코 푸치는 신학생 신분으로 교회에 머물다 그곳에 병으로 인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아 고해성사를 하러 온 아주머니의 이야기를 신부님이 없던 탓에 대신 들어주게 된다.
도메니코 푸치
Domenico Pucci
프로필
통칭
웨더
출생
1970년 6월 5일
종족
인간
국적
미국
나이
16세
신장
192cm
"저는 16년 전 6월 5일 죽은 지 얼마 안 된 제 아이와…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남의 쌍둥이 아이 중 하나를…
병원에서 아무도 보지 않는 틈에 몰래 바꿔쳤습니다."
(중략)

“가만있자… 자매님은 상대 쪽 부모님이 누구인지 아십니까?”

“푸치 씨 부부입니다. 이웃 마을의 큰 저택에 사시는 분들이지요.”
여인의 정체는 웨더의 어머니. 그녀가 말하길 16년 전 아이를 출산하였는데 그 아이는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 죽었고, 죽은 자신의 아이와 병실에 있는 쌍둥이 아기들 중 한 명과 바꾸었다고 한다. 그녀는 데려온 아이에게 웨스 블루마린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고, 이 아이가 바로 웨더 리포트.

즉 웨더는 푸치의 쌍둥이 동생이자 페를라의 친오빠로, 어린 시절의 푸치와 페를라가 웨더의 묘가 누구의 묘냐고 묻자 답한 부모의 언급에 따르면 이름은 도메니코 푸치. 따라서 페를라와 웨더의 교제는 의도치않은 근친상간이 되는 것이었다.

둘의 교제까지는 몰랐던 푸치는 이후 페를라 본인의 언급을 통해 교제 사실을 알게 되고, 교리에 따라 고해성사로 알게 된 진실을 다른 사람에게 알릴 수도 없었던 푸치는 고뇌하다 둘의 관계를 끊으려[10] 사립 탐정을 동원한다. 하지만 그는 사립 탐정이란 이름의 깡패이자 쓰레기같은 인종차별주의자였다. 탐정은 웨더에 대해 조사하던 중 웨더의 양어머니가 과거에 흑인 남성과 결혼했음을 알게 된다. 이에 탐정은 웨더를 백인인 척 하는 흑인이라 여기고 KKK 동료들을 불러 웨더에게 찾아간다.

웨더를 찾아간 그들은 페를라 앞에서 웨더를 죽기 직전까지 구타하는 것도 모자라, 동시에 푸치가 시킨 일이라는 걸 까발리고 웨더의 양어머니의 집에 불까지 지르는 만행을 저지른다. 이에 그치지 않고 웨더의 목을 나무에 매달고 그대로 떠나버린다.

다음 날 아침, 다행히 의식이 없는 상태로 생존하게 된다. 하지만 이를 본 페를라는 당연히 웨더가 죽었다고 생각, 묶여있던 웨더를 바닥에 내려주고는
“내 마음속에는 더 이상…
비 한 방울 내리지 않아.”
웨더의 맥박이 있단 걸 모른 채 자살해버린다. 그렇게 두 사람의 젊은 사랑은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비극으로 끝났다.

페를라의 죽음에 절망한 푸치는 며칠 전 만난 사내 DIO를 떠올렸고, 그러자 DIO가 주었던 화살이 목에 박히게 된다. 이로 인해 푸치는 스탠드 화이트스네이크를 얻게 되었으며, 그와 피가 이어져있는 웨더도 스탠드를 발현한다.

하루아침에 여자친구와 어머니를 잃은 웨더는 분노에 미쳐버리고, 이런 웨더의 마음이 반영되어 스탠드 역시 폭주하여 마을 전체가 달팽이로 뒤덮여 모든 생물이 달팽이로 변하는 대재앙이 일어난다. 이것이 그가 무의식 중에 바란 진정한 스탠드 능력 헤비 웨더. 그렇게 마을에 달팽이 최면이 발동하면서 아수라장이 된 마을을 거닐던 웨더는 곧장 사립 탐정을 찾아가 사립 탐정이 스스로 머리에 총을 쏘게 하여 죽여버렸고, 그 후에 마을에 나타난 달팽이가 번지는 것을 방치하여 마을의 모든 인원이 달팽이가 되어 벌레에게 잡아먹히는 대학살이 발생해 아무도 남지 않는 폐촌이 되버린다.

그러나 웨더는 죽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증오와 절망에 몸부림 쳤는데, 사실 스탠드가 발현된 채 깨어났던 웨더는 고통뿐인 현실에 분노와 절망에 몸부림치면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기 전에 자살하려 했으나 절벽에서 떨어지면 돌풍이 불어 절벽 중간에 처박혀 어깨가 골절되는 정도로 그치고, 호수에 뛰어들면 파도가 일어 물 밖으로 밀려났고, 권총 자살을 시도했더니 화약이 물에 젖어 발포할 수 없는 등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스탠드에 의해 자살은 실패한다.

그 시각, 푸치는 웨더가 자신의 혈육인 점을 통해 눈앞에 나타난 달팽이가 웨더가 저지른 일임을 알고 이를 멈추기 위해 그를 찾아간다.
“만족하냐? 네 여동생 페를라는 네 의뢰 때문에 그렇게 된 거다. 그리고… 내 분노는 가라앉지 않아… 이렇게 된 거 끝장을 보자고.”

푸치: “천만에. 내가 네 ‘형’이라 이렇게 된 거다. 하지만 그것도 오늘로 끝이다!”

대면한 두 사람. 분노한 웨더는 너 때문이라며 일갈하지만 푸치는 말도 안 되는 핑계[11]만 댈 뿐이었다.

모든 일의 원흉이 자신임에도 불구하고[12] 아무런 죄책감도 못 느끼는 푸치가 화이트스네이크를 꺼내들고 덤비자 분노가 폭발하여 자신도 덤벼들지만 역으로 패배한 뒤 도리어 기억 디스크를 뽑혀버린다.
푸치: “웨더, 너는 사라져 줘야겠다. 너는 방해되는 인간이다… 사라져라, 무지개와 함께, 페를라와 함께한 모든 기억과 함께… 추억이 없는 인간은 죽은 자와 다를 바 없다. 산채로 죽어라, 감옥 안에서.”

그렇게 기억을 잃은 채로 자신을 가족이 아닌 방해물 취급을 하며 감옥에 산 채로 갇힌 채 죽으라는 푸치의 조롱이 담긴 저주를 들은 채 그린 돌핀 스트리트 교도소에 유폐된 것. 기억을 잃음으로 인해 복수심이 기반이 되었던 헤비 웨더가 사라지고 대신 그 베이스가 되는 기후 조종 능력, 웨더 리포트만이 남아 지금의 웨더 리포트가 된 것이다.
  • 간접적으로라도 죽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 없어 양어머니의 생사는 불분명하지만, 작중 병마에 시달렸다고 하니 정황상 집에 불이 난 후 빠져나오지 못하고 불에 타 죽은 것으로 보인다.
  • 사립 탐정 일행들은 정작 진짜 흑인(또는 흑백 혼혈)인 푸치는 건드리지 않았기 때문에 설정 구멍으로 보는 이들이 있으나, 애초에 푸치는 이탈리아계 미국인이라 이집트인인 무함마드 압둘처럼 피부색이 어두운 라틴계 백인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푸치가 설령 흑인(또는 흑백 혼혈)이 맞다 하더라도 돈을 쥐어준 의뢰인이며 무엇보다도 마을의 부유한 집안 사람이라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고 가난하고 만만한 웨더만 건드린 것이라고 보면 납득이 가는 이야기다.
  • 페를라의 죽음은 작품에 등장하는 일반인임에도 불구하고 의미심장하게 묘사되었다. 주인공 파티의 일원이 아닌 일반인의 죽음에 대한 묘사는 굉장히 순식간에 지나가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 일반인의 죽음이 엄숙하게 다뤄졌음과 동시에 작품 최초로 사인이 자살로 나왔다.[13]
  • 푸치가 악인임은 사실이나 이러한 방식으로 웨더를 막은 것만큼은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있다. 헤비 웨더 문서만 봐도 폭주 형태로 각성한 순간부터 대재앙급의 위력을 선보이는데다 그대로 냅뒀다간 통제불능의 웨더가 돌이킬 수 없는 수준까지 선을 넘으려드는 상태였기에 기억 디스크를 탈취하는 게 당시 상황 상 어쩔 수 없는 판단이었을 것이다. 웨더도 기억을 되찾은 현재의 자신을 죽여달라고 안나수이에게 부탁까지 할 정도로 자신의 상태를 자각할 정도였으니. 물론 푸치가 웨더와 페를라 사이를 갈라놓으려 하지만 않았어도 헤비 웨더가 발현될 일은 없었기 때문에 푸치가 칭찬받을 이유는 없다.
  • 푸치 역시 페를라를 잃고 슬퍼하였고, 죽은 페를라를 보며 자신의 선택에 후회하고 소리 지르며 구조대원들에게 "내 여동생한테 성호 긋지 마!"라며 인간적인 모습도 보여주었으나 얼마 안 가 이 일이 자신 때문에 일어난 것이 아니라 운명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자기 합리화하며 외면하는, 지금의 푸치와 같은 악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떻게 보면 푸치가 본격적으로 타락하는 계기였던 셈. 실제로도 이 사건 이후 푸치는 DIO의 사상에 깊이 매료되어 그의 절친한 친구가 되어 천국 구현 계획에 매달리게 된다.

3.6. 헤비 웨더(현재) [편집]

기억이 돌아오자 의료인을 물탱크처럼 만들거나 헌팅한 여성을 전기로 지지는 등, 시종일관 무감정한 안나수이조차 당황케하는 기행을 벌인다. 푸치에 대한 증오를 불태우면서도 제어할 수 없는 헤비 웨더의 능력에 혼란스러움을 느끼며 감정을 억누를 수 없는 상태가 되었기 때문. 그러더니 다 저지르고 나서야(...) 안나수이에게 푸치를 죽인 후 자신을 죽여달라고 말한 뒤 푸치를 찾기 시작한다.

곧장 푸치의 인기척이 다가오자 웨더 리포트로 공기를 읽어 전투 준비를 하지만 순식간에 다리가 잘려 치명상을 입어 당황하는 와중 푸치는 달팽이 속에서 나오고 있었다.

사실 헤비 웨더의 달팽이 변이 능력은 어디까지나 환상에 불과하였기에 시력이 없는 자에겐 아무런 효과가 없었고, 그것을 파악한 푸치는 화이트스네이크로 시력을 뽑아내 변이 능력을 무효화시킴으로써 기습할 수 있었던 것. 웨더의 반대쪽 다리도 잘라내 완전히 제압한 푸치는 헤비 웨더로 신월 전에 죠린 일행을 몰살시키기 위해 웨더를 남겨두고 자리를 떠나려 한다.

그러나 웨더는 웨더 리포트의 힘으로 바닥에 깔린 자신의 피를 바람으로 말아올린 뒤 냉기로 굳혀 피의 창을 만들어 위기를 극복, 역으로 푸치에게 피해를 입힌다. 이에 푸치는 안나수이를 붙잡아 조종하여 눈이 안보이는 것을 커버하여 웨더에게 다가가려 하지만 자신의 어깨에 안나수이도 보지 못한 피 창이 자라났음을 인지하자 극심한 고통을 느끼며 죽기 직전까지 간다.
"잡았다. 드디어 널 말이야."
궁지에 몰린 푸치는 바닥의 창을 날려서 웨더가 회피하는 사이 풍압의 축을 바꿀 생각을 하지만, 죽을 각오를 한 웨더는 오히려 그 공격을 전부 받아내고 뿜어진 피로 푸치를 완전히 구속한다. 절망하며 떠는 푸치에게 풍압의 펀치를 날려 마무리를 짓는 웨더.
“네놈은… 자기 자신이 ‘악’인 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가장 시꺼먼 ‘’이다. 끝이다! 엔리코 푸치!!”

그러나 얄궂게도 바로 옆에서 베르사스가 몰고 온 죠린 일행의 차가 자신이 깔아놓은 피 창으로 인해 사고를 일으켜 빈틈을 내주게 되는 자승자박에 빠지고 만다. 결국 푸치는 살아나고 웨더는 화이트스네이크에게 몸을 꿰뚫리고 만다. 그러나 최후의 순간 화이트스네이크의 능력을 역이용해 자신의 스탠드를 디스크로 만들어 죠린 일행에게 맡기며 바람과 함께 숨을 거둔다.
“죠린… 바람은 멎었어.

안나수이는 웨더 리포트의 스탠드 디스크를 죠린에게 넘기며 "웨더는 이미 구원받았다"고 죠린을 위로하고, 죠린은 디스크를 끌어안으며 웨더를 그리워한다.
“웨더. 다시 한번… 다시 한번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당신과 산들바람 속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그녀가 무릎을 꿇고 웨더를 그리워하는 이 장면은 6부에서 손에 꼽는 명장면. 더욱이 카메라가 차 뒤에 숨어 참듯이 눈물 흘리는 에르메스를 비추는 장면은 떠나간 웨더의 슬픔을 부각시켰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압둘이 죽었을 때 나온 브금이 다시 나온다.[스포일러]

3.7. 이후 [편집]

“웨더가 네놈에게 죽으면서 DISC화 해 추출해낸 웨더 리포트의 능력! 죠린이 엠포리오에게, 엠포리오가 나에게 맡긴 DISC다아아아!!”
“모르겠어? 너는 ‘운명’에게 진 거야! 나 혼자만이 아니야. 죠린 누나의 의지야! 웨더도, F.F.도, 에르메스, 안나수이, 죠타로 씨 까지! 모두 미래 같은 건 몰라도 각오가 되어 있었어! 각오하지 않은 건 너야, 푸치! ‘정의의 길’을 걷는 것이야말로 ‘운명’이라고!

“모르겠나? 너는 ‘운명’에게 진 거야! 나 혼자만이 아니야. 여기 있는 죠린의 의지다. 웨더도, F.F.도, 에르메스, 엠포리오, 그리고 죠타로 씨도 모두! 모두 미래 따위는 몰랐지만 ‘각오’가 되어 있었어! 각오가 되어있지 않은 건 네놈이다, 푸치! ‘정의의 길’을 걷는 것 이야말로 ‘운명’이라고!
엠포리오 아르니뇨, 나르시소 안나수이

최후의 싸움에서 죠타로가 목숨을 바쳐서까지 푸치에게 치명상을 입히나, 그는 죽지 않았다. 그렇게 모두가 몰살당하게 되는 순간, 푸치 신부는 안나수이의 머리에 웨더 리포트의 DISC를 꽂아 넣었고, 안나수이가 웨더 리포트를 각성한다.
푸치는 웨더 리포트라 할 지어도 사용자가 안나수이인 이상 그 능력을 십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 판단하고, 거기에 시간 가속까지 걸어 완벽한 체크메이트를 노리지만.. 갑자기 온 몸에서 피가 분출되며 마비되는 사태에 놓인다.

이유는 웨더 리포트 자신이 방의 산소를 100%로 바꾸어 놓아 푸치를 산소 중독에 걸리게 한 것. 푸치는 메이드 인 헤븐으로 시간을 가속시켜 다른 이들보다 더 빨리 산소 중독이 되어버린 것이였다. 안나수이는 자신이 컨트롤하지 않아도 잠재 능력을 발휘한 웨더를 "정의의 길을 걷는 운명의 승리"라 말하고, 스톤 프리가 곧바로 러시로 푸치를 산산조각내어 그 인연의 끝을 맺었다.[15]

3.8. 왓 어 원더풀 월드 [편집]

그러나 웨더의 희생이 무색하게 푸치 신부는 죠린과 안나수이를 제외한 모두를 살해하며 기어이 세계를 일순시킨다. 하지만 DISC만큼은 그대로 남아 푸치의 주먹질에 안나수이의 머리에 삽입되어 스탠드가 발현된다. 푸치는 아무리 웨더 리포트라 할지라도 사용자가 웨더 자신이 아닌 안나수이인 이상 그 능력을 십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 판단하고, 거기에 시간 가속까지 걸어 완벽한 체크메이트를 노리지만.. 갑자기 온 몸에서 피가 분출되며 마비되는 사태에 놓인다.

이유는 웨더 리포트 자신이 방의 산소를 100%로 바꾸어 놓아 푸치를 산소 중독에 걸리게 한 것. 푸치는 메이드 인 헤븐으로 시간을 가속시켜 다른 이들보다 더 빨리 산소 중독이 되어버린 것이였다. 안나수이는 자신이 컨트롤하지 않아도 잠재 능력을 발휘한 웨더를 "정의의 길을 걷는 운명의 승리"라 말하고, 스톤 프리가 곧바로 러시로 푸치를 산산조각내어 그 인연의 끝을 맺었다.[16]

안나수이와 죠린은 메이드 인 헤븐의 소멸로 제 3의 세계가 탄생하며 일순 후의 세계로 넘어가 사망한 인물들은 그 인물의 인물로 대체되었을 뿐 별개의 인물이 되어버린 세계에 도착하고 만다. 둘은 얼마 안 가 자동차를 몰던 에르메스 같은 사람인 로에베를 만나고, 곧바로 운전하던 이를 보게 되는데...
“이 비… 폭풍우가 올 거야… 차에 타지 않겠어?”

그 운전수가 웨더 리포트와 꼭 닮아 있었다. 이름은 니콜라스, 곧이어 뒷자리에 엠포리오를 닮은 셀린느까지 본 둘은 세 사람의 차를 타고 떠난다.

4. 대사집 [편집]

"웨더 리포트는 날씨를 조종하는 능력..."
"여자애들이야. 왜, 처음 봐? 들러붙을 여자애랑 그렇지 않을 여자애를 구분하는 법은 알아? 저 ‘나무’ 보다 머리가 나쁠 것 같은 애한테만 말을 거는 거야."
“나는 아니야… 살인귀는 저 녀석이지.”
기억을 되찾은 후 여자들을 꼬실 때 여자들이 웨더에게 설마 살인귀 같은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자 안나수이를 가리키면서 한 말. 그러나 웨더 역시 헤비 웨더가 발현한 뒤 사립 탐정을 추적해 살해했고, 그 뒤로는 의도인지 아닌지는 불명이지만 헤비 웨더로 인해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므로 본의 아니게 자신을 디스하게 되었다. 혹자는 이후 안나수이에게 자신을 죽여달라는 말을 했으므로 정신 자체는 원래부터 차린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이때 했던 말은 자기 혐오의 의미를 담은 것일지도 모른다고 추측한다.
네놈은… 자기 자신이 ‘악’인 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가장 시꺼먼 ‘악’이다.”

5. 기타 [편집]

  • 현재로써 유일한 죠스타 가문이 아님에도 스토리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인물.[17] 푸치가 녹색의 아기를 흡수하면서 죠스타 가문의 별 반점이 생겼으니 죠스타 가문과 아예 관련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최종보스와 혈족이라는 점을 시작으로 다른 조연들처럼 '힘든 삶을 살아왔다'에 그치는 게 아니라 본인과 최종보스의 갈등, 최종보스가 능력을 얻은 계기가 과거사에서 드러났으며 스탠드 헤비 웨더가 과거에서만 다뤄지는 게 아니라 작품의 한 에피소드를 담당한 것, 결정적으로 본인의 스탠드가 최종보스를 처리함을 통해 죠스타 가문만이 마무리를 장식하는 것이 아님을 증명하는 등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등장하는 조연이 이 정도 푸시를 받은 것은 정말 이례적이다.[18]

    쌍둥이임에도 웨더가 죠린에게 호감을 산 반면 그 형인 푸치가 죠린의 분노를 사게 되는 이 관계는 혈통이 아니라 의지와 행동이 중요하다는 작품의 메세지를 던져준다.
이러한 중요도 못지않게 웨더 리포트의 무력 또한 역대 죠죠 동료들 중 최강이다. 다른 부에서의 강한 동료들은 강하다 해도 결국은 대인전에서 강할 뿐인데 비해, 웨더의 능력은 최종보스로 나와도 위화감이 없을 정도로 광범위에 파괴적인 위력의 공격이 가능하다. 다만 웨더가 퇴장할 때는 작중 보여준 다양한 능력은 어디다 팔아먹었는지 피의 창만 만들며 싸우다 지는 등 이런 강력한 무력을 작품 외적으로 조절하려는 의도가 보인다.
  • 또한 재밌는 점은 웨더가 푸치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상황에 놓이면 푸치가 소수를 세는 버릇이 나오게 하는 유일한 인물이란 점도 특이하다. 실제로 푸치가 소수를 셀 땐 웨더 리포트의 독개구리 비, 물을 가열하는 스탠드로 F.F를 죽이려다 웨더가 F.F의 위기를 눈치채고 비를 뿌려준 덕에 역으로 안개가 발생한 건 물론 웨더의 지원을 받은 F.F가 모스부호로 푸치의 정체를 까발리고 도망칠 때, 마지막으로 헤비 웨더 상태의 웨더와 건곤일척과도 같은 최후의 대결에서 웨더에게 죽임을 당할 뻔할 때처럼 총 3번의 소수를 세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마지막엔 기어이 웨더의 유품인 스탠드 웨더 리포트 DISC 때문에 소수조차 못 세고 죽임을 당함으로서 죠린이 말한 "사람의 만남이란 곧 ‘중력’! 넌 숙연을 끊지 못했어!"와 같이 푸치의 운명을 죽어서까지도 결정지은 하드 카운터의 모습을 보여준다.
  • 초반부에 언급되기를, 소시오패스 성향이 있는 안나수이를 웨더가 억누르고 있다고 하는데 작중에서 보여준 모습은 그 반대. 웨더가 기억을 되찾고 과격해진 뒤에는 안나수이가 상식인 포지션이 되어 태클을 걸기까지.
  • 피부가 짙은 색에 키가 큰 듯 하다. 그러나 지나가는 여성을 그 자리에서 헌팅하는 데 성공했던 지금과는 달리 웨스 시절에는 가난한 이미지가 강했던 탓인지, 페를라의 친구 한 명이 가게에서 일하던 웨스를 보고 '일 때문에 햇볕에 그을린 피부' / '멀대같다.' / '비리비리하다.'라며 뒷담화를 했었다. 사립 탐정도 웨더를 보고 백인인 것 같다고 한 걸 보면 그렇게까지 어둡지는 않은 듯. 그래도 다리가 긴 것은 사실인지 현재는 174cm의 장신인 죠린도 포근히 감싸줄 수 있을 정도로 키가 우월하다.
  • 이란성 쌍둥이라고는 하지만 쌍둥이인 푸치와는 전혀 닮지 않았다. 피부색 / 외모 / 성격 /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다 다른 와중 오히려 남남인 베르사스와 푸치는 심장 맥박조차 동일한지라 반 농담으로 베르사스와 푸치가 형제가 아니냐고 이야기해도 괜찮을 정도.

    피부색의 경우 선조가 백인이 있는 흑백혼혈 집안 태생이라면 간혹 백인처럼 흰 피부를 타고나는 경우도 있는데, 웨더 역시 이쪽 계열인 듯. 흑백혼혈이 제법 있는 미국 등에선 이런 사례도 간혹 있다. 역으로 가족들이 전반적으로 백인처럼 보여도 집안 한 구석에 흑인 선조가 있는 경우도 있다. 한 술 더 떠서 흑백혼혈 일란성 쌍둥이인데 피부색만 다르게 타고나는 경우도 존재한다.
Virtual Insanity with 스톤 오션
  • '2. 상세' 항목에서 상술하였듯 웨더의 모자와 자미로콰이의 보컬 제이 케이가 공연 때 쓰는 모자가 서로 비슷하게 생겼다. 이 때문에 한 팬이 웨더가 자미로콰이와 연관성이 있다고 여긴 것인지, 자미로콰이의 곡 'Virtual Insanity'에 웨더를 중심으로 한 죠린 일행을 입힌 2차 창작 MV를 만들었다.
  • 말수가 적고 신중한 성격, 복수를 위해 움직이는 행적, 다리가 잘리는 위기를 겪지만 최종보스를 상대로 승리할 뻔했다는 점, 그리고 그것이 자신의 능력으로 인한 자승자박으로 제삼자에 의해 수포로 돌아간다는 점 등 5부의 리조토 네로와 비슷한 점이 많다.

[1] 웨스 블루마린 시절에도 웨더라고 불렸다.[2] 기억을 잃은 후 자신의 이름을 잃어서 스탠드 능력의 이름으로 부른다.[A] 3.1 3.2 웨스 블루마린은 자신을 훔쳐다 키운 양모가 지어준 이름이며 실제로 이 이름으로 자랐다. 도메니코 푸치는 죽었다고 생각한 이후 친부모가 지어준 이름이며, 직접 이 이름으로 불리며 자라진 않았다.[5] 대부분의 중년(쿠죠 죠타로(6부) / 히가시카타 죠스케(7부) 등)을 실제 나이보다 젊게 그리는 작품의 특성 + 패션 스타일 + 젊은 주변 인물들과 함께 등장하는 것 때문에 프로필을 보지 못했다면 웨더가 40을 넘은 아저씨라고 보지 않는 게 당연하다. 작내 등장인물과 비교하면 엔리코 푸치, 쿠죠 죠타로와 동갑이다.[6] 웨더 리포트랑 엠포리오는 28살 차이인데, 형이 아니라 삼촌이라 말해야 할정도로 나이차가 많다.[7] 그런데 이때 푸치는 이 현상을 보고 웨더 리포트의 짓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그가 기억을 잃었다는 것 까지 알고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즉 푸치는 이 이전부터 웨더를 알고 있었다는 것.[8] 캔을 던져 유리창에 박아버리자 소매치기는 잠깐 흠칫하고 다시 도망치지만 거기에 한개를 더 던져 소매치기를 맞춘다.[9] 반대로 웨더(Weather)를 줄이면 웨스(Wes)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클리셰 비틀기로 볼 수도 있다.[10] 여기서 중요한 점은 푸치가 여동생이 근친상간에 대한 사회적 차별을 당할 것을 걱정한 것도 아니고 그저 남매간의 연애 자체를 못하게 하려고 했다는 것이다.[11] 웨더는 푸치가 탐정에게 의뢰를 넣은 결과 이런 사단이 난 것이라며 푸치가 책임이 있음을 명확히 지적하고 있지만 푸치는 자신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으며 웨더가 푸치 자신의 동생이었다는 사실이 이런 상황을 초래한 거라며 자기합리화 및 책임도피를 하고 있다.[12] 물론 푸치로서도 사립탐정이 인종차별주의자 였단것을 몰랐다는 피치못할 사정이 있긴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푸치가 고른 사립탐정이 사고를 친 만큼 푸치도 책임을 질 수밖에 없고, 최소한 푸치는 되도않는 변명이 아니라 진심어린 사과를 했어야 했다. 그러지 않은 시점에서 푸치는 더 이상 웨더의 비난에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처지가 된 셈이며 한 술 더떠 웨더의 존재는 자신의 천국으로 가는 길을 방해하는 죽어마땅한 존재라고 매도하며 기억디스크를 빼앗고서 기억을 잃은 채 산 채로 죽으라는 저주까지 퍼부어댔으니 용서를 빌긴 커녕 자신의 죄를 감추기 위해 가족들을 완전히 죽이는 패륜을 저지른 셈. 또한 애초에 페를라와 웨더 사이를 갈라놓으려 했던 이유부터가 근친상간에 대한 푸치의 이유없는 차별의식 때문이었기에 나쁜 의도가 없었던 것조차 아니다. 푸치가 고른 사립탐정이 쓰레기였기 때문에 일이 커진 것 뿐이지 의뢰를 맡긴 이유 자체가 악한 이유였던 만큼, 푸치에게 옹호나 참작의 여지는 단 하나도 없다.[13] 5부에 등장한 스콜리피의 연인의 경우 롤링 스톤즈로 인해 자살한 것이므로 애매하다.[스포일러] 압둘이 죽은 줄 알았지만 살아남아 폴나레프를 살려줬단 점에서 웨더 리포트 역시 푸치에게 살해당했으나 후에 스탠드가 다시 살아나 모두를 구해줬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는다.[15] 가속하고 있었던 푸치는 덫에 당하며 그대로 몸이 날아가 피아노 위에 쓰러지고 거의 그 자리에서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데, 공교롭게도 유령의 방 피아노는 웨더 리포트가 처음으로 등장한 곳이였다.[16] 가속하고 있었던 푸치는 덫에 당하며 그대로 몸이 날아가 피아노 위에 쓰러지고 거의 그 자리에서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데, 공교롭게도 유령의 방 피아노는 웨더 리포트가 처음으로 등장한 곳이였다.[17] 이전 부의 동료들이 결코 활약이 적은 것은 아니지만, 3부 죠셉이나 부차라티 정도를 제외하면 스토리 자체에서 중요하다기 보다는 같이 싸워주는 든든한 아군 정도다. 반면 웨더는 죠린만큼이나 푸치와 관계가 깊다.[18] 이러한 중요도를 드러내듯 작중 리키엘은 "‘그 사내’도 특별해… 신부님은 ‘그 사내’의 기억만 뽑아내고 의도적으로 교도소에 살려뒀지. ‘웨더 리포트’. ‘그 사내’가 만약 이제 곧 탈옥해 쫓아온다면… 그건 네녀석을 쫓아오는 게 아니다. 신부님을 위해 강한 ‘운명’을 가지고 오는 거지." 라는 대사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