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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라타(죠죠의 기묘한 모험: 나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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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라타
Cioccolata
프로필
이름
초콜라타
출생
1967년 1월
종족
인간
스탠드
국적
이탈리아
신장
185cm
나이
34세
직업
의사 (전직)

1. 개요2. 작중 행적
2.1. 과거2.2. 본편
2.2.1. 최후
3. 명대사4. 평가

1. 개요 [편집]

"제일 조심해야 할 건… ‘베터리’가 바닥나는 거야… 나중에 보니까 ‘녹화’가 되지 않고 있었다. 그런 게 제일 짜증나거든!"
"‘행복’에는… ‘두 가지 경우’가 있다고 난 생각해. 하나는 절망이… 희망으로 변하는 순간… 행복하게 느껴지지. 그리고 행복하게 느껴지는 ‘두번째’ 상황은…! 절망한 놈을 내려다볼 때다아아아!!"
죠죠의 기묘한 모험: 나비효과 5부 '태양처럼 빛나는 정신, 칠흑처럼 순수한 의지'의 등장인물.

파시오네의 일원이며 보스 친위대 소속이다. 스탠드는 그린 데이. 이름의 유래는 핫초콜릿의 이탈리아어인 cioccolata. 34세.

스탠드가 식인 곰팡이를 퍼뜨리는 능력이란 점에서 살인 바이러스를 살포하는 판나코타 푸고퍼플 헤이즈와 비슷한 면이 있다. 곰팡이를 현미경으로 관찰해보면 그 형태가 초콜라타의 헤어스타일과 매우 유사하다. 초콜라타의 스탠드 능력이 곰팡이 조작임을 감안하면 노린 설정인듯. 키는 185cm. 큰 키에 대해서 의외라는 평이 많다.

광대 모자를 연상케 하는 곰팡이같은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고 작중 등장할 때마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짜증을 불러 일으키는 과장되고 기괴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아래 첨부된 의사 시절의 모습을 보면 평범한 표정을 짓고 있으면 의외로 장신의 서구형 미남이다. 헤어스타일패션문신만 손질하면 프로슈토급 훈남이 된다. 문제는 캐릭터가 썩쏘를 남발하는 미친놈이라 와닿지 않는다.

2. 작중 행적 [편집]

2.1. 과거 [편집]

TVA 中
“넌 가족에게 버림 받았어… 아무도 널 보러 오지 않을 거라고…’”

소년 시절부터 성적이 뛰어났던 그는 죽음을 관찰하기를 무엇보다 좋아했다. 14세 때부터 봉사활동으로 노인들의 요양을 도우면서 찾아간 노인들에게 정체불명의 약이나 혈압에 안 좋은 음식을 먹이고, 절망적인 말을 속삭여서 자살로 몰아넣었다.[1] 이런 짓을 매일같이 저지르면서 그 자살 현장을 비디오 기록으로 남기기도 했는데, 자택의 책장에는 당시 노인의 표정을 기록한 비디오 테이프를 25개나 보관하고 있을 정도였다. 아홉 명을 자살시킨 끝에 그는 더 효율적으로 죽음과 고통을 관찰하고자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는 타인의 죽음을 볼 때마다 우월감을 느끼면서 사람의 심리를 이해할 수 있다고까지 여겼던 것이다.

그렇게 의사가 된 그는 고의로 환자를 괴롭히거나 죽이는 짓을 반복해왔다. 건강한 사람을 일부러 오진해서 수술한 건 드러난 것만 4건, 마취를 약하게 해서 환자를 수술 중 각성하게 만들기도 했다. 결국 작중 시점 기준으로 2년 전에 사소한 의료사고로 환자를 죽인 일로 병원에서 해고된 그는 갱 조직 파시오네에 스카우트되었다. 얼핏 보기엔 단순히 실패한 엘리트였으나, 스탠드 유저가 되고 작중 시점으로부터 1년 전 멕시코 북부의 마약 카르텔에게 억류된 파시오네 간부를 구출하라고 초콜라타와 세코를 투입시켰는데, 초콜라타가 그린 데이로 마약 카르텔 뿐만 아니라 인질과 민간인까지 반경 3km 이내의 모든 동식물을 절멸시키는 초대형 사고를 치면서 파시오네의 보스는 그의 본성을 깨닫게 되었다.[2]

한 편, 그런 그에게는 유일한 파트너가 하나 있었다. 의사 시절에 돌봐준 환자였던 세코라는 지적장애인으로, 그를 부려먹으면서도 애완동물처럼 각별히 아끼는 모습을 보인다. 미친 사이코패스가 유일하게 마음을 터놓는 특이한 경우라고나 할까. 타인에겐 고통스럽게 죽여서 괴롭히지만 세코에게는 진심으로 칭찬하고 호감을 표하며 심지어 실수를 사과하는 등, 상당히 대비되는 행동을 보여준다.

참고로 이놈이 소르베를 토막 낸 진범. 이 숙청은 본편 시점에서 2년 전의 일로, 초콜라타가 파시오네에 들어간 것 또한 2년 전이라 별다른 설정 변경이 없는 이상 이 일이 초기 임무로 추정된다.[3]

2.2. 본편 [편집]

“인간은 ‘호기심’이 자극될수록 정신의 파워가 샘솟는 법이지. 사람은 그 어떤 생명보다도 호기심이 강하기 때문에 진화했던 거야! 빨리 보고 싶어! 난 이런 놈들이 죽는 걸 빨리 보고 싶었다…!”

세코의 말에 따르면 지금도 이런 잔혹한 짓을 상당히 많이 하며 초콜라타 자신은 그러한 취미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이 때문에 파시오네의 보스인 디아볼로조차도 자신은 혐오라는 감정을 느끼는 일은 없지만 초콜라타와 그 옆의 세코 만큼은 최악의 쓰레기들이라 욕하고 꺼렸다. 그리고 본래라면 살려둬서는 안 되는 괴물이라 생각했지만, 그 스탠드 능력만큼은 믿을 만하기에 사용을 금지하고 억눌러두었다. 그리고 결국 맨얼굴까지 드러나면서 자신의 신분을 추적당하는 최악의 상황이 오자 둘을 로마에 풀어놓는다. 그렇지만 역시 가만히 뒀다간 도시 전체를 뒤집으면서 폭주할 사람을 믿을 순 없기에 비네거 도피오에게 반드시 그 둘을 따라잡으라고 지시했다.

시점은 2001년 4월 5일 목요일. 초콜라타는 우선 항구에서 그린 데이를 발동하고 파시오네 호위팀이 거기에 당하는 꼴을 지켜보며 즐거워했지만, 곧 이들이 보트로 내려가지 않는 걸 보고 벌써 자신의 스탠드 능력을 파악했냐며 놀라워하다가 결국 단 한 명도 죽지 않고 육지로 올라온 걸 보고 당황한다. 그리고 '인간은 호기심이 자극될수록 정신의 파워가 샘솟는 법'이라는 자기 지론을 꺼내며 저들이 보스를 배신하고도 아직 살아있는 건 바로 그 때문이라고 세코에게 설명한다. 이어서 세코에게 각설탕 세 개를 던져주고[4] 세코가 기묘하게 받아먹자 마구 칭찬해준 뒤 호위팀을 처치하러 보낸다. 그런데 분명 처리될 줄 알았던 호위팀이 버젓이 차를 타고 도시로 올라가는 데다가 세코가 브루노 부차라티에게 얻어맞은 뒤, 어째서인지 부차라티의 몸이 시체처럼 차가운 데다가 명백히 아래로 뛰어내렸는데도 그린 데이의 능력에 당하지 않는다고 알려오자 크게 당황한다.

“놈은 즐기고 있어! 보스는 이걸 알고 있었어! 이대로 가다간 온 로마 사람들이 죽을 거야!
아니, 그 이상 확산된다해도 놈은 멈추지 않겠지!"

로마 시내 전역에 그린 데이를 퍼뜨리는 그에 대한 죠르노의 평가.

결국 파견될 때 가져온 것으로 추정되는 헬리콥터를 타고 부챠라티 일행의 자동차에 직접 곰팡이가 핀 시체를 떨구는 것으로 도시 한가운데에서 그린 데이를 발동, 도시 단위의 대학살을 일으킨다. 보스의 예상대로 초콜라타는 통제 불능의 괴물로, 곰팡이를 살포해서 호위팀과 콜로세움의 남자는 물론 아무 상관 없는 시민들까지 전부 죽이는 게 목적이었던 것. 로마에는 파시오네의 다른 조직원들은 물론이고 보스도 있었는데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 만행의 의도를 파악한 죠르노는 저 자식은 아예 로마가 끝장나도 멈추지 않는 녀석일 것이라고 하고, 부차라티도 로마의 인구는 380만으로 그 어촌 따위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고 언급하며 다른 조직원이나 보스의 안위도 상관하지 않고 그저 자신만의 쾌락을 위해 사람들을 몰살시키려는 초콜라타의 만행에 치를 떨었고, 죠르노도 "마음 속에 죄책감이라는 게 있다면 무의식적으로 브레이크가 걸리는 스탠드가 나오는데, 놈은 잔혹함을 즐기고 그것을 삶의 보람으로 여기는, 브레이크 없는 한계 없이 악한 남자"라며 초콜라타 만큼은 반드시 없애야 한다고 다짐한다.

귀도 미스타가 우선 헬기를 추락시키기 위해 총을 쏴 보지만 헬기에 태워 왔던 세코가 총알을 튕겨낸 다음 낙하, 그새 헬기는 사정거리 밖으로 멀어진다. 하지만 죠르노가 미스타의 총알에 골드 익스피리언스의 능력을 써서 헬기 아래쪽 건물에 박힌 총알이 순식간에 덩굴식물로 자라나게 하여 그걸로 헬기를 포박한다. 초콜라타는 죠르노의 능력을 파악하고 식물 따위는 헬기를 강하시켜서 그린 데이가 발동하게 해 썩혀버리겠다고 하지만, 이미 덩굴식물은 단단한 나무로 자라난 상태라 헬기가 강하하질 못한다. 이에 초콜라타는 어쩔 수 없이 죠르노와 미스타, 그리고 푸고를 상대로 싸우게 된다.

헬기 어딘가에 숨은 초콜라타는 세코에게 음성 메시지를 남겨놓는데, 메시지의 내용을 보면 보스 밑에서 숨 죽이고 살고 있었지만 사실 이 놈도 보스를 뒤엎고 자신이 파시오네의 보스가 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이중인격인 보스와는 달리 철저하게 자기를 은닉할 수단도 없고 조직 내에서 인망도 별로 없으며 설령 보스가 된다고 해도 생체실험과 대량학살이 취미인 미치광이 쾌락살인마를 누가 따라줄지는 의문이지만.

미스타는 헬기에 몇 발의 총알을 박아넣고, 총알을 타고 온 섹스 피스톨즈도 내부를 살펴본다. 하지만 헬기 내부엔 도저히 사람이 숨을만한 공간이 없어 보이고 그렇다고 바깥으로 나간 것도 아니라 당황하게 된다. 그런데 어디선가 공격이 날아와 섹스 피스톨즈를 차례차례 베어버리고, 결국 대부분이 썰린 데다가 포획당하는 바람에 미스타가 쓰러져버린다. 스탠드가 포획되었기에 해제할 수도 없고 또 스탠드가 다친 상태에서는 죠르노가 치료할 수도 없기 때문에, 죠르노는 자신이 헬기로 접근하기로 한다. 하지만 헬기에서는 분명 생명 반응이 느껴짐에도 불구하고, 가지를 잔뜩 자라나게 해 꿰뚫어도 조용하다. 결국 죠르노가 헬기 조종석으로 갔다가 공격받으면서 초콜라타가 대체 어떻게 숨은 건지가 드러나는데...
“호기심은… 정신의 성장에 가장 중요한 요소지.'
네놈만큼 어렸을 적 내가… 다양한 인체 실험을 해두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 적이 또 없었다니까.
인간의 육체를 어느 부분에서 절단하면 무사한지 자~알 관찰해 알고 있거든."

초콜라타는 스스로 몸을 절단시킨 후 움직이고 있었다. 그는 어린 시절에 행한 각종 인체실험으로 사람의 어느 부위를 잘라야 무사할 수 있고 어느 혈관을 막아야 출혈이 없는지도 다 파악하고 있었기에, 약물의 힘을 좀 빌려서 메스로 자신의 몸을 잘라 헬기 곳곳에 나눠서 숨겨놓았다. 거기다 출혈을 막기 위해 붙여둔 그린 디의 곰팡이를 조작해 잘린 신체 부위들도 마음대로 조작해서 죠르노를 공격한다. 어찌 보면 죠죠 세계관 내에서도 스탠드 능력 이상으로 본인의 능력과 응용력이 특출난 경우. 게다가 즉석에서 잘라낸 부위를 봉합해 도로 합체(?)하기까지 한다.

자신의 모습을 보고 죠르노가 당황한 틈을 타 그는 잘라낸 왼팔로 죠르노의 배를 가격하고, 이어서 잘라낸 양 다리로 걷어차서 헬기 밖으로 떨어뜨린다. 이에 피스톨즈 No.5가 미스타에게 받은 총알을 죠르노의 손으로 발사하고, 손을 뚫고 지나간 총알이 골드 익스피리언스에 의해 나무로 자라 헬기로 통하는 다리가 되어 죠르노는 떨어지지 않고 나무를 타고 달려오나, 초콜라타는 전혀 당황하지 않고 헬기를 조종해 기울여버린다. 나무도 생명이기 때문에 기울여지며 고도가 낮아지자마자 그린 디의 능력 대상이 되어 곰팡이에 산산조각이 나게 되고, 다시금 죠르노는 낙하하며 온몸에 곰팡이가 피어난다.

이에 승리를 확신한 초콜라타는 절망한 표정을 보여달라며 헬기 밖으로 머리를 내민채 죠르노를 조롱하지만[5], 어디선가 날아온 총알이 초콜라타의 머리를 관통해버린다. 죠르노는 낙하하면서 총알이었던 썩어가는 나무줄기 일부분을 발로 차 위로 올렸었고, 곰팡이에 부식된 나무줄기 일부분은 더는 생명체가 아니게 되면서 원래의 총알로 되돌아왔는데, 이것이 헬기의 프로펠러에 부딪혀 속도를 받아 초콜라타의 머리를 관통한 것이다. 이로 인해 초콜라타의 능력이 해제되면서 죠르노에게 감염된 곰팡이도 사라져버린다.

피스톨즈 No.5는 이겼다고 기뻐하며 어서 미스타를 치료해달라고 하지만, 죠르노는 갑자기 초콜라타더러 혹시 지금 죽은 척하고 있는 거 아니냐고 물어본다. No.5는 머리통에 구멍이 뚫려 미동도 안 하는 초콜라타를 보며 무슨 소리냐고 하지만, 죠르노는 지금부터 자신이 건물 위로 올라갈 것이고, 초콜라타의 공격으로 폐랑 갈비뼈 등을 다쳤지만 근거리 파워형인 골드 익스피리언스에게 아직 초콜라타를 끝장낼 힘은 남아있다며 그가 가만히 있어 준다면 더는 아무 짓도 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죠르노가 옥상으로 올라오는 순간, 죠죠 등장인물답게 맷집이 대단했던 초콜라타는 갑자기 움직이며 뒤를 보라고 외친다. 분리된 팔을 곰팡이로 움직여서 미스타와 코코 잠보를 인질로 잡고 있었던 것. 그리고 죠르노가 괜히 주절거리는 동안 자기 팔을 그쪽으로 몰래 움직일 수 있었다고 조롱하는데, 그 순간 거북 안에서 퍼플 헤이즈의 팔이 튀어나와 초콜라타의 손을 붙잡으며 판나코타 푸고가 튀어나온다. 이미 죠르노는 이것조차 예상해 미리 푸고를 잠복시켜두고 있었던 것. 그 직후 초콜라타의 팔은 퍼플 헤이즈의 바이러스에게 소멸했고 동시에 머리에서 사슴벌레가 튀어나온다. 죠르노는 처음부터 초콜라타를 살려둘 생각이 전혀 없었고, 살려주겠다고 했던 건 머리를 관통했던 총알이 자라나서 사슴벌레가 되어 다시 상처 부분으로 돌아갈 때까지 시간을 벌기 위해서였던 것. 이때 뇌가 아작난 것 때문인지 사슴벌레가 머리를 뚫고 나온 시점부터 초콜라타의 말투가 세코처럼 어눌해지고 신체가 덜덜 떨린다.[6] 이에 초콜라타는 아까 가만히 있으면 아무 짓도 않겠다하지 않았냐고 묻는데...

2.2.1. 최후 [편집]

“주제를 알아라… 그렇게 수지맞는 제안을 …할 것 같으냐? 네놈 같은 인간에게.”
초콜라타: “뭐 이딴 지독한 놈이 다…”

말이 끝나기도 전에 초콜라타는 만화책으로 7페이지에 달하는 무다무다 WRYYYYYYYYYY 러쉬에 그린 데이와 함께 얻어맞으며, 얏다바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라는 기묘한 단말마를 내지르며 추락한 뒤 타는(Combustible) 쓰레기 수거차에 처박히면서 사망한다.

초콜라타의 최후는 5부의 유명한 명장면 중 하나로, 단행본에서는 비명을 지른 후 2페이지 분량의 무다무다 러쉬까지 처맞고 쓰레기차에 처박힌다. 어느 쪽이든 죠죠 역사상 최대 분량이다.

이 최후에 처박힌 쓰레기차에 적힌 문구인 타는 쓰레기는 월 수 금[7]. 이후 수거차의 문이 닫히며 인간 쓰레기는 잘 수거되었다.

이후에 세코도 부차라티에 의해 똑같이 타는 쓰레기 수거차에 들어가는데, 수거차에 들어간 세코가 뭉개진 목소리로 초콜라타의 이름을 부르짖는 장면이 추가되어 같은 차에 들어갔음이 암시되었다.

3. 명대사 [편집]

“우오오오오오~! 옳지! 옳지옳지옳지옳지옳지옳지옳지옳지옳지옳지옳지옳지옳지옳지옳지옳지옳지 옳지옳지옳지옳지옳지옳지옳지옳지옳지옳지옳지옳지옳지옳지옳지옳지옳지옳지"

자신의 활약을 잘 찍은 세코를 칭찬할 때 한 말.
"인간은 ‘호기심’이 자극될수록 정신의 파워가 샘솟는 법이지."
“호기심은… 정신의 성장에 가장 중요한 요소지."
"뭐 이딴 지독한 놈이 다..."

4. 평가 [편집]

  • 인격
    다른 사람이 고통스러워하며 죽어가는 모습과 표정을 보고 희열과 만족감을 느끼는 사이코패스 쾌락살인마로 전작의 이상성욕자이자 쾌락살인마인 키라 요시카게 보다 더 악질적인 변태이다.[8] 그런 주제에 십자가 형태의 장식이 큼직하게 새겨져 있는 하얀 의상은 마치 의사 가운이나 수도복을 연상시킨다. 죠르노 죠바나는 그를 악의 한계가 없는 인간이라고 평했으며, 타인에 대해 좀처럼 혐오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보스마저도 "최악의 쓰레기"이라 말할 정도의 인간쓰레기로 평가한다.[9] 다른 부에서도 최종 보스보다도 악질적인 살인마가 존재하지만, 이 쪽은 이들보다도 훨씬 악질적인 행적을 보여줘서 팬덤에서도 죠죠 시리즈 최악의 악인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결국 최후에는 머리에 총 맞고, 그 여파로 사슴벌레의 턱에 의해 머리에 바람 구멍이 나고, 자동차도 부수는 골드 익스피리언스의 러시에 맞았으며, 거기다 의식도 사라져서 전신은 사지분해 되는 등 영원히 죽으면서 고통받는 디아볼로 다음으로 5부에 가장 처참하게 퇴장하는 인과응보를 당한다.

    때문에 팬들 중에서는 초콜라타가 디아볼로보다 더 사악한 악인이며 골드 익스피리언스 레퀴엠의 무한한 죽음이 디아볼로 대신 초콜라타에게 돌아갔어야 한다는 평도 간혹 보인다. 초콜라타와 디아볼로 중 어느 쪽이 더 악질인지는 독자 스스로 판단할 일이겠지만, 초콜라타가 생전에 저지른 악행의 특성상 G.E.R.의 '죽음이라는 진실에 도달하지 못하여 계속해서 죽어야하는' 운명은 남들이 죽는 걸 보고 즐기는 초콜라타에게도 꽤나 어울리는 최후이다.
  • 세코에 대한 애정
    쓰레기 같은 인성과는 별개로 파트너인 세코를 아낀다. 짐승 취급이지만 사진 잘 찍었다고 칭찬도 해주고 상으로 던지긴 했지만 각설탕도 꼼꼼히 주었다. 죠르노랑 싸우기 전 헬기안에서도 세코한테 우린 무적이고 난 니가 좋다느니 묘하게 같은 팀으로 강조하는 메세지를 남겼던걸로 보면 세코를 진심으로 팀으로 생각한 것 같다. 정작 세코는 초콜라타가 쌔니까 붙으면 편하게 살 수 있어서 비위를 맞춘 것 뿐이라서 초콜라타가 지자 바로 욕했다. 바로 같은 부에서 다소 어눌했던 암살자죽기 직전까지도 자신을 믿어준 아군을 통해 순식간에 성장한 것과는 대조되는 부분.
  • 능력
    능력과 인간성은 별개라고, 초콜라타는 작중 공인 천재이다. 사람이 죽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동기 하나로 의사까지 됐을만큼 지능이 뛰어나고 자신의 능력을 전투에서 극한까지 활용할 수 있으며 동료와의 연계도 뛰어나다. 여기에 도덕성이 없다는 점까지 겹쳐져 그는 민간인을 싸움에 아랑곳 않고 끌어들여 바이러스를 끈질기게 퍼트리는데 성공해 죠르노 일행을 굉장히 고전하게 만들었다. 이 때문에 부차라티가 죽은 몸이 아니었다면 세코와의 싸움 자체가 성립하지 못하고 무력화되어야 했다.
  • 전투
    그린 데이 전은 죠죠 전체를 통틀어도 손꼽힐 정도로 엄청난 민간인 사상자가 나온 전투이다. 3부 최종전에서 DIO가 카이로에서 벌인 깽판이나 같은 5부에서 프로슈토가 열차를 더 그레이트풀 데드로 난장판을 만든 것 따위는 비교도 안 될 정도. 프로슈트는 학살이 목적이 아니라 트리시를 끄집어내기 위한 묘책으로 기차 전체에 노화 가스를 뿌렸지만 초콜라타는 호위팀 맴버까지 전부 죽일 목적을 갖고서 로마와 어촌 한 곳에서 수많은 인명피해를 낼 생각으로 뿌렸다.

    죠죠 전체를 통틀어도 한 전투에서 이정도로 대규모로 민간인들이 휘말린 스탠드 전투는 채리엇 레퀴엠 전, C-MOON 전, 그리고 메이드 인 헤븐 전 뿐이다. 채리엇 레퀴엠 전은 최소 로마 전체, 어쩌면 전 세계의 사람들이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레퀴엠의 스탠드 능력의 영향권이 그 정도로 큰 것 뿐이고, 레퀴엠이 파괴되자 휘말렸던 사람과 생물들은 거의 대부분 별다른 피해 없이 원상복귀되었다. C-MOON과 메이드 인 헤븐이 그나마 그린 디에 비벼볼 만한 규모의 사건인데, 이 두 스탠드는 '천국'의 힘으로 강화된 스탠드와 거기에 다다르기 위한 중간 단계이지 일반적인 스탠드가 아니었고, 이 두 스탠드가 일으킨 부수적인 피해는 어디까지나 원래의 목적인 세계의 일순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부작용에 가깝다.[10]

    반면 그린 디는 원래부터 생물들을 파먹고 죽이기 위한 살인 곰팡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그린 디가 얼마나 극단적으로 광범위하고 무차별적인 살상에만 특화되었으며 빨리 해치우지 못했다면 로마로 출동한 의료진들까지 곰팡이에 당할 뻔할 정도로 죠죠 내에서 손꼽을 정도로 위험한 스탠드다. 그러나 실적만 보면 민간인만 엄청나게 대량학살하고 보스가 올 때까지 호위팀이 콜로세움에 가는 시간을 지연시켰을 뿐, 힐러인 죠르노가 생존해서 호위팀에겐 별 피해도 없었다.

[1] 참고로 커뮤니티에서는 애니판의 이 장면을 주로 초콜라타가 노인에게 절대로 이루어질 것 같지 않은 것으로 희망고문을 하는 밈으로 사용한다. 국내에서 가장 흔했던 용례는 6부 스톤 오션의 애니메이션 방영-소위 "6부 붐은 온다"였으나, 6부 애니화가 확정된 이후로는 스틸 볼 런에게 그 자리를 넘겨주었다.[2] 보스의 말에 따르면 '녀석에게 실수가 있다면 들켜버린 것'이라고.[3] 아이러니하게도 초콜라타와 암살팀의 리더인 리조토 각자의 스탠드 명의 모티브가 된 밴드 그린 데이와 메탈리카는 합동공연을 벌일 정도로 사이가 좋은 편이다, 그리고 아이러니 한건 오아시스와 그린 데이 밴드의 사이는 안 좋다.[4] 이때 실수로 각설탕 하나가 튕겨져 나가서 다른 데로 향하자 자기가 더 당황해서 새로 주겠다고 했는데, 세코가 설탕을 놀라운 신체능력으로 받아서 먹자 잘했다며 마치 애완견처럼 쓰다듬는다.[5] 이 때 머리만 내밀지 않았으면 죠르노가 되돌아온 총알로 도탄사격 헤드샷을 시도할 수가 없게 되어 그대로 죽고 초콜라타가 이겼을 것이지만, 자신의 가학적이고 변태적인 욕구를 만족시키려다 헤드샷을 당했고 이것이 죽음으로 이어졌으니 그의 잔혹한 본성이 그를 죽음으로 내몬 것이다.[6] 이때 푸고는 퍼플 헤이즈까지 거두며 "바이러스에 죽어갈 30초도 아까운 쓰레기"라고 그를 비판한다.[7] 참고로 연표에 따르면 초콜라타가 패배한 날은 2001년 4월 5일의 목요일이다.[8] 두 사이코패스의 차이점을 보자면, 키라 요시카게의 페티시는 여자의 손에 있다. 그 외 다른 부분은 전혀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그는 사람을 죽인 뒤 손목만 잘라내는 방식으로, 그가 원하는 것은 손이지 죽이는 것 자체가 아니다. 그러나 초콜라타는 사람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성향으로, 살인이라는 행위 자체를 즐길 수 밖에 없다. 키라 요시카게가 죽이려는 대상은 예쁜 손을 가진 여자, 자신의 정체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 중심이고 그 외 사람은 괜히 눈에 띄면 안되기 때문에 건드리지 않는 편이나 초콜라타는 정해진 대상 따위는 없이 도시 하나를 가루로 만들고 기회만 있으면 세계에 바이러스를 뿜으려 해도 이상하지 않은 인물이다. 요약하자면 키라는 조용히 숨어서 저지른다는 점, 초콜라타는 대놓고 폭주한다는 점이 무서운 사이코패스.[9] 이게 어느 정도냐면 보스는 그야말로 이름값에 걸맞는 구역질나는 사악함을 지녔으며 이태리에 마피아라는 존재로서 저지른 악행이 상당한 악마이다. 그런 악마조차 혀를 내두르며 사람대접조차 안하고 욕을 퍼부을 정도로 초콜라타의 악성이 궤를 달리한다는 걸 보여준다.[10] 다만, 세계에 천국을 구현하는 선한 목적을 내세운다고 스스로 믿는 작자의 내면이 실체화된 스탠드가 이러한 극단적인 파괴를 가져다주는데다 스탠드사인 푸치가 이러한 부수적인 파괴를 자행하는데 전혀 죄악감이나 책임감을 보이지도 않으니 다르게 보면 이 두 스탠드는 엔리코 푸치의 독선적인 면모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치로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