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10살 때 난 아기가 어떻게 생겨나는지 궁금해했다.

 

"엄마! 아기는 어떻게 만들어 지나요?"

 

엄마는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가볍게 말하셨다.

 

"엄마 뱃속에 이~만한 똥이 차면 만들어진 단다."

 

나의 눈은 호기심으로 빛났다.

 

"정말요?" "그럼 이이~만한 똥이니까...."

 

"쌀때 아프겠어요."

 

왜 엄마가 그 동안 아프셨는지 이해가 갔다.

 

"그으럼 엄청 아픈데다가 모양도 가지각색이여서

 

특별히 아픈 분도 계신단다."

 

"아기가 만들어지는건 정말 힘드네요."

 

그때 아빠가 들어오셨다. 

내가 깨달은 사실을 아빠에게 자랑하고 싶었다.

 

"아빠! 아기는 엄마 배에 똥이 차면 만들어진 대"

 

그러자 아빠가 크게 웃었다.

 

"왜 웃는 데에에?" "아니 그게.. 푸하하하!"

 

"귀 좀 대보렴" 아빠는 정말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셨다." (애기는 말이야 남녀가 뜨거운 밤을....)

 

아빠가 다 말하기도 전에 엄마가 아빠를 때리셨다.

 

"얘 한테 뭘 가르치는 거에요?" "으어!!"

 

 엄마의 얼굴은 너무 붉게 변해 있었다.

 

"당신 얘 한테 뭐 말한거 없죠?"

 

"그..그래 그냥 애기 나르는 황새 얘기야"

 

엄마는 그제서야 한숨을 쉬더니 안심하고 말했다.

 

"휴.. 그럼 다행이네요." "어?"

 

엄마는 나의 별똥자 처럼 빛나는 눈을 마주쳤다.

 

"엄마! '뜨거운 밤'이 뭐야?" 뭐ㅋㅣ야?ㅔㅣ

 

순간 엄마는 화산처럼 붉게 타오르시기 시작했다.

 

"여..여보 난 그..그니까.. 아..하하"

 

"이 양반아!!!!!!"

 

\으아아아아악!!!!!!!!!!/ 

 

난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다.

'뜨거운 밤'이 엄마의 창피한 특급 비밀이라도 되는

건가? 궁금해! 엄마의 특급 비밀 '뜨거운 밤'!

 

엄마는 쓰러진 아빠를 나두고 달아오른 얼굴로

허둥지둥 대답하기 시작했다.

 

"그..그니까 '뜨거운 밤'은 방을 데우고 남녀가 한방을

쓰는 거란다,그게 너무 더워서 뜨거운 밤이라 하는 거야 알겠지..?"

 

아하 그렇구나? 남녀가 엄~청 더운 방에서 같이자면

그게 너무 더워서 뜨거운 밤이고.. 잠깐? 아빠는 뜨거운 밤이 있어야 애기가 생긴다고 했는 데. 그럼 예전에 아빠랑 정말 뜨겁게 잔 적이 있으니까....

 

난 해맑게 웃으며 말했다.

 

"엄마! 나 아기 생겼나 봐!"

 

엄마는 갑자기 울먹이시기 시작했다.

 

"어~엄마? 울지마.." "얘야 다 얘기 해 줄 께."

 

"서로 사랑하는 남녀가 온몸을 품으며 (검열)을 

 

하면 아기가 나온단다."

 

"정말 (검열)을 하면 애기가 생겨?!"

 

엄마는 힘없는 말투로 대답했다.

 

"그래.." "야호!" 난 동생에게 달려갔다.

 

"아가야 난 이제 너가 어디서 나오는지 도 다알지롱"

 

그리고 내일 아침 친구들에게 가 그 사실을 자랑했다.

친구들은 놀라워하고 있었다. "정말 그 (검열)을 하면

아기가 생긴다고?" "그으래! 진짜야 엄마가 말해 주셨어!"

 

"난 자꾸 이상한 황새 얘기만 해주 시 던데"

 

"나도 그래"  "난 아예 무시하셔" 

 

"너네 엄마는 대단하시네"

 

"그럼! 당연하지 우리 엄마라고"

 

그날 친구들은 내가 밝힌 아기가 나오는 법에

대해서 한창을 떠들어 댔다.

성교육 수업 때 선생님은 그만 이미 아기가 나오는 법에 대해 세세히 알고 있는 우리들에게 경악했다.

 

"너희들 그건 누구에게 들은거니.."

 

"하린이요!!!"

 

"하..하린아 누구에게 들은거니"

 

난 싱긋 웃으며 대답했다.

 

"우리 엄마요!!"

 

이제 와서 돌이켜 보니 우리 엄마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역시 우리 엄마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