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덕 채널 채널

링크: https://www.autocar.co.uk/car-news/industry/lotus-plots-expansion-include-more-sports-cars-and-suv


로터스의 성격을 생각하자면 전혀 로터스답지 않은 행보같습니다. 먼저 SUV는 로터스의 "초 경량화"라는 철학과 완전 정반대적인 포지션인데 이걸 어떻게 녹여낼건지 감이 안 잡히고, 중국 현지생산도 중국 고객층들의 선호도하고 완전히 대치되는 차를 중국에서 만들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을 모르겠습니다. 중국하면은 "스포티=고급"이란 인식은 둘째처도 애당초 쇼퍼 드리븐과 첨단장비 중심의 시장이고, 중국 생산분을 수출하기에는 "감성"과 "이미지" 중심으로 돌아가는 고급차 시장의 환경이 장벽같습니다.


그나마 로터스가 SUV에 손댄 게 이스즈 빅혼(=트루퍼)을 손질한 핸들링 바이 로터스 정도인데, 이번 소식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