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 ㄱㄱ

1)사탐 과탐 직탐간 중복선택불가. 따라서 안됨
2)그거가지고는 아무도 몰라
3)안줄여도 됨

잠은 절대 줄이면 안됨 졸려하면서 대충 2시간 공부하는것보다 깨있는시간에 집중해서 진짜 공부하는게 중요함 성적이랑 등급 보니까 내가 하는말이 무슨뜻인지 잘 알거라고 생각함

잠을 왜 줄여 대체... 8시간 자는거면 충분하다. 일단 영어 기본은 잡혀있고 솔직히 영어는 내가 조언할 처지도 아니니 언어 수리만 좀 해주겠음. 그리고 2번 질문은 삭제해라... 고1 성적으로 무슨 벌써 대학을 판단함? / 
언어 80은 그나마 고1이기에 다행인 상태임. 지금 당장 독서 시작해라. 나 때는 언어의 기술이라고 나름 스킬북이 있었는데(우리 때는 인식이 문제집보단 ㄹㅇ 스킬북이었음. 지금도 잘 팔리나? 상위권 애들 베스트셀러였는데... 유독 언어만 못하는 애들이 많아서ㅋㅋ) 내가 다독하면서 익힌 스킬이랑 비슷해서 많이 추천해줬음. 내가 ㄹㅇ 1년에 500권 이상 책을 읽어대는 방구석 병신이었기 때문에 따로 국어공부는 안했지만 상위권 애들끼리 스터디하는 모임에 껴서 언어모의고사 볼때마다 분석해주고 그랬는데 그 때의 경험을 기반으로 말해주자면...
만일 너가 문학에서 주로 틀린다면 기출작을 모두 풀타임으로 읽어보는 것을 추천함. 개념과 기출문제 위주로 감을 키워야하는데 고전문학은 빡공만이 답이다.
틀리는 부분이 비문학이라면 독해능력+어려운 지문을 받아들일 수 있는 이해력을 갖춰야한다. 매번 수능 나올 때마다 비문학 과학 왜 이따위임, 철학 왜이리 어려움 이런 소리 나오는데 그건 단순한 난이도 차이지 누구든지 기본만 갖춘다면 충분히 풀어낼 수 있음. 그 기본이 갖춘 사람이 소수밖에 안되니까 문제지;; 비문학의 기본은 다양한 글을 읽는 것이 중요함. 나같은 경우는 번역잡지같은거나 리스포유 긁어서 내가 좋아하는 분야(문학 좋아해서 그쪽 석사논문 무료인거 열심히 읽어봤음 ㅋㅋ) 논문 많이 읽어봤음. 결론은 문제만 푸는 것에서 그치지 말고 여러 지문을 읽어봐야한다는 거임. 제발 지문만 꼴랑 읽기보다는 책을 읽어야함. 판타지 소설만 조지는 사이코들이 언어만큼은 1등급이 나오는 이유가 뭐일 것 같은지 생각해보기 바람. / 
수리 92점이면 일단 기본 베이스는 다 깔려있고 4점짜리 두 개 틀렸으니 수식 복잡하거나 숫자가 난잡한 문제 틀렸을 것 같은데 진도는 어디까지 뺐는지? 사실 고1 수학은 과정이 잘 기억이 안나서 니가 함수에서 나가리인지, 도형에서 나가리인지를 알아야 조언이 가능함. 근데 솔직히 니가 92점이라니까 내 생각에는 조언 다 필요없고 100점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기출문제를 죽어라 푸는 수밖에 없음. 수능이 97년부터 시작되었는데 그 때부터 고1, 고2, 고3, 평가원 및 수능까지 얼마나 많은 기출문제가 나왔겠니? 다 풀어봐라... 국어와 영어는 출제경향따라 다르다고 하지만 수학은 결국 다 똑같다고 생각함. 나도 그래서 고3 내내 수학은 6,9 평가원이랑 수능 역대 기출 97년부터 싹 풀었어. 니가 문과 갈거라길래 말한거야. 이과 간다 했으면 수학 말도 안꺼냈음 ㅋㅋ;;;
그리고 탐구는 모르겠다. 나는 구닥다리 시절이라 문과면 무조건 사탐이었음. 교차도 가능했지만 미친 짓으로 인식되었구... 지금은 잘 모르겠네

제가 저 때 처했던 고민, 도움 받을 곳 없던 제 모습이 떠올라서 몇 글자 끄적이고 갑니다. 
우선 전국단위 자사고 중간 재학중 일반고로 전학을 왔고, 모의고사는 고1 340점대에서 고3 수능 443점으로 정시로 대학입학하며 마무리 했습니다. 1학년 문과 2,3학년 이과(의치지원) 

1. 물리 +사문 선택은 가능하나, 과탐과목이 사탐과목에 비해 시간이나 이해도가 조금 더 드는 점은 사실입니다. 문과 지망이라면 무리해서 물리를 듣는 것보다는 사문과 케미가 생기는 과목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고1 모의고사에서는 사실상 전국 단위 파악이 무의미 합니다(난이도가 쉬운점, 재수생 미포함인점) 이 있음에도 백분위로 대학 선을 파악해보면 서성한 극하위권에 지원가능합니다. 

3. 잠을 줄여서 잘하는 것이 아니라, 스케쥴과 계획에 맞게 유도리 있게 조절해야하고, 전 하루 6시간 30정도를 유지했습니다.

p.s 본인 지역과 고교 수준에 따라 내신이 차이가 나는데 그정도 모의고사 점수로 1점 초중반대가 나오면 전형적인 지방 일반고 (평균~하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내신 관리 조금더 하셔서 수시로 스카이 노리셨음 좋겠습니다 .

물화생지 중에서 1등급 받기 쉬운 과목 하나도 없음. 죄다 의대지망생들이 쉬워보이는걸로 빠지기 때문에 점수 못 챙김. 1학년 수준 물리랑 3학년 물리랑 같다고 생각하지 마셈.

문이과 통합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문과대학 통계 문 진짜 좁음.
연대-성대-중대-건대 순인데 성대는 학부제라 대학 1학년때 고딩때마냥 공부해야 통계학과 입성할 수 있고 중대랑 건대는 정시 인원이 졸라 적음. 어떤 사유로 고1때부터 문과 통계학과를 가야겠다고 결심이 섰는지 모르겠음 이과 통계학과도 해봤자 서울대 시립대 밖에 없지만. 국어 성적 좀 다른 과목애 비해 떨어지고 물리 좋아하는거 보면 이과에 어울리는데 하필 또 왜 사회문화를 하려는지도 이해가 안됨 사회문화는 윤리와사상과 더불어 제일 문과스러운(말장난 심한) 과목인데. 진짜 올라운더형이면 문이과 통합시대에 맞는 인물이겠지만 실제로 얼마 없는 케이스라 좀 신기하긴함

내 댓글이 복잡해서 다시 쓰는데 문학에서 ㅈ망했다면 기출작품 싹 다 읽어라. 물론 시문학 중 '가지 않은 길' 같은 해외 서정문학은 앞으로는 절대 안 나오니 볼 필요 없음. 다만 서사작품(소설, 수필 등)은 서사 독해력을 위해서 가급적 명작 취급 받는 것은 다 읽어봐. 그리고 중요한 것은 기출문제를 많이 푼 경험인데 풀고 나서는 기출문제 분석같은 건 일일히 다 읽을 필요없고 왜 답인지만 체크하고 그 이유를 너 스스로 이해해야함. 언어는 최소한 다 풀고 10분~15분 이상 남아야함. 시간 부족하면 오히려 독해에 독으로 작용한다, 마음 급해지면 죽도밥도 안됨. 너가 비문학을 다 맞는 수준이라면 이 정도만 꾸준히 해도 수능 언어 만점은 충분히 완성한다. 다만 쉽다고 방심하는 순간 1점짜리나 2점짜리가 바로 통수치니까 적당한 긴장은 꼭 유지해라... 98점 99점 생각보다 많다. 기출작품 읽어보라는 것은 출제경향과 문제 뉘앙스를 익히라거니까 만에 하나 재출제는 꿈도 꾸지 마셈... ㅎㅎ

이과공부해서 통계학과로 전과하는 방법등 많은 방법이 있으니 기초체력튼튼하게 다져놓길

현대시 많이 보는걸 추천

그거 교과영역은 물리하고 사회 같이 못들음 애초에 쌤들이 막음 그리고 한다한들 그런 사람 한 명밖에 없어서 ㄹㅇ 개고생임 친구들 반일 때 지 혼자 다른 교실가고 매교실 다르고 친구없이 다녀야됨

그냥 남라를 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