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기계공고 이런 곳 가면 할 수도 있을 듯

그쪽 분야는 수입으로 따지자면 부품 만지는 용팔이에서, 대형 시스템을 설계하는 시스템 아키텍트가 될 수도 있음.
용팔이는 본인을 컴덕이라 하는거 보면 학교 안 다니고 독학해도 될거고 (CPU 캐시의 존재 이유를 IPC, Locality와 연관지어 설명할 수 있다면 충분)
뒤쪽은 최소한 컴퓨터공학 시스템 분야 박사학위는 따야겠지.
중간 선에서 타협을 본다면 그냥 적당한 대학 컴공 나와서 사기업 전산실에 취업하는 정도겠지.

수입에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직업에 귀천은 없어. 네가 정말로 하고 싶은걸 해.

내가 중학생때부터 컴퓨터 부품 덕후였는데 지금 서버개발하고있음
얼마전에 내가 짠게 64코어 100프로 먹으면서 40시간을 내리 처리했는데 cpu 점유율 보면 쓸데없이 뿌듯함 ㅋㅋㅋ (이건 서버가 아니라 대용량 텍스트 전처리긴 하지만)
부품도 고딩때까지 3~4년 계속 견적내고 고치고 하다보니까 질렸음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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