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친구 분의 아버지가 어젠가 그저께 코로나 19로 돌아가셨음. 뉴스 찾아보면 나올건데 대구 87세 남성 사망자가 아버지 친구 분 부친이심...


확진 판정 받고 계속 격리 조치받다 사망하신 거여서 입원 첫날부터는 사실상 평생 얼굴도 못보게 되고 사망선고 받으시자마자 유족들한텐 통보만 하고 화장장 직행한 후에 태워서 유골만 유족들한테 전달해준다고 그러데...

이 소식 들려오니까 진짜 무서웠음. 지금까지 사망하신 분들 사후 조치를 다 저런식으로 진행했다고 함... (어쩔수 없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안타깝다는 의미에서)


후... 이 일이 언제쯤 완전 끝날란지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자연스레 무기력해지는걸 본인도 상당히 많이 느끼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