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23년 만에 한국 7번째 광역시로 선정


기사입력 2020-04-01 12:52:42

(전주광역시 행정구역도)


오랜 기간 광역시 승격을 희망해오던 전라북도 전주시가 2020년 4월 1일, 드디어 그 꿈을 이루어냈습니다.


 전주시는 지난 1997년, 경기도 수원시, 경상남도 울산시와 함께 광역시 승격을 위해 노력했으나 실패한 전적이 있었습니다.

그날의 실패로 좌절하던 전주는 꾸준히 성장해온 충청북도 청주시와 충청남도 천안시 등에 밀리는 일이 발생하여 시민들 사이에선 "지방 기초 자치단체 인구 1위의 영광은 어디로 갔나"라는 말이 오갈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전주시는 전주의 성장을 위해 억울하게 빼앗겨야만 했던 LH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진주시로부터 다시 가져왔고 한국관광도시안에 선정되어 정부로부터 수많은 지원금을 받아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혁신도시 시즌 2를 통해 많은 공공기관들을 추가로 받아 내었고 전주시 전역을 한옥형 건물로 탈바꿈하여 대한민국 그 어느 도시와도 다른, 오직 전주만의 색을 가지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전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선정되어 수많은 관광수익을 벌었고 이에 힘을 얻어 예전에 추진하다 실패하였던 전주 제3의 경제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다시 진행, 그리고 현재 서울, 부산과 함께 한국 3대 경제도시로 성장하였습니다.


 전주시의 노력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홍산동에 위치한 구 대한 방직 공장 터에 대규모의 공원을 지었고, 소양2동에는 전주 시민, 더 나아가 전라북도민들을 위한 놀이공원을 건설하였습니다. 교통의 편의를 위해 팔달로, 충경로 확장, 버스 노선 대규모 개편, 지하철 건설까지 해왔습니다. 또한 전주역을 구 전주시청위치로 다시 옮기고 덕진역도 그 본래의 모습을 되돌려 놓았습니다.


 단 시간 안에 엄청난 성장을 통해 전주시는 2019년 4월, 완주군과 통합에 성공하였고 2019년 9월에는 인구수 100만을 돌파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작년부터 꾸준히 광역시 승격을 주장해왔는데 그 노력 끝에 드디어 열매를 맺은 것입니다.


 이에 수많은 전주광역시민들은 환호하였습니다. 

따라서 전주광역시는 4월 1일을 전주의 날로 선정, 매년 행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상으로 만두일보, 전주시청 기자였습니다.




지도 출처 : https://arca.live/b/city/454818?&target=nickname&keyword=%EC%A0%84%EC%A3%BC&p=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