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오래된 생각‥지금까지의 지방균형발전 정책은 정말 죽도밥도 안되게 생겼음

이미 전남은 여순광 목포 챙기기기에도 부담이라... 솔직히 작은 군들 멱살잡고 끌고가기엔 여력이...

하물며 세종시로도 분산 할 듯 말 듯한데 인구 감소 지역 인구 채워주는 건 절대 안 될 거고 안 되면 버려야지 뭐...

지방 광역시로 몰빵해도 될까말까인데 지금이대로 가다간 기존 광역시도 동반공멸할 처지임‥ 그리고 타이틀과 명분에 집착하는 한국인의 국민성을 역이용해서 부산특별시 승격도 고려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음‥내가 가끔 떠드는 서울특별도 얘기도 국민성을 역이용한 방안임

미시적 버전으로 하면
반 1등부터 40등까지 다 챙기는건 선생님도 불가능....

매우 슬프고 당사자 입장은 화나겠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

그래도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고 저기도 사람 사는 곳인데 아예 안 챙길 수는 없지... 근데 촌에 이것저것 때려박는다고 인구 감소 자체가 틀어막아지지는 절대 안 되고, 어차피 촌에 눌러앉거나 촌에 새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다수는 아닐지언정 꾸준히 존재는 해서 아예 황무지화될 일은 없을 거니까 그런 사람들이 계속 살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적당한 정도로 보전하고 그 지역에서 정말 잘 운영할 수 있는 산업을 육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그니까 결국 발전의 토대가 없는 촌동네는 그냥 지금처럼만이라도 살 수 있게 명줄을 늘려주는 데에 집중하는 게 답이라고 생각함. 뭐 이상한 거 갖고 오라는 소리가 아니라.

안타깝게도 국가는 그런 야수적 관점으로 경영할 수 없서요

여기 챈러 중에도 전남, 강원 군지역 등 본인 출신 농어촌에 애착 가진 사람들이 있는데 가차없이 버리라면 반대하겠지 민주주의 국가라서 당연한거

지금도 도시로 인구가 몰리고 농촌은 사람이 줄어들고 있는데 대부분의 유권자가 도시에 거주하게 되면 표로 먹고사는 정치인 입장에서 표도 얼마 안 나오는 시골은 자연스럽게 신경을 안 쓰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을까?

군위 같은 곳은 출산-육아 지원으로 출생아 수라고 늘려서 소멸 늦추는 게 한계고, 대구경북은 (김천혁신도시)-구미-칠곡-대구-경산-(영천)-포항에 몰빵해야함. 안동도 경산만했으면 그나마 키워볼만도 하지만, 주위 도시도 없고 20만도 안 됨.

제천도 그 버리는 도시에 포함되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