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를 해 본 결과참여를 안하신 분들도 많지만초소형국민체를 아는 분들은 많이 답해주셨더라고요.

하지만 초소형국민체에 대해서 제대로 아시는 분들이 많은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초소형국민체 알아보기 시리즈를 오늘부터 연재하고자 합니다.

오늘 다룰 주제는 다름이 아니라 초소형국민체가 무엇이고 어떤 활동을 하는지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입니다.

초소형국민체의 정의는 정말 간단히 말하자면 '사람들이 모여서 주권을 주장하는 것'입니다저랑 제 친구들이랑 모여서 우리는 초소형국민체를 세우는 것이고 초소형국민체의 외교권과 통치권은 보장되어 있다혹은 비슷한 식으로 주장을 하면초소형국민체가 탄생하는 겁니다.

정말 쉬운 과정이지만이런 과정이 초소형국민체에게 있어서 욕을 먹게 하는 요인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나이를 가리지 않고 세울 수 있는 것이 초소형국민체가 되다 보니애들의 국가놀이처럼 보이게 되기 십상이거든요.

하지만또 당연한 거지만초소형국민체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자세히는 나중에 소개드리겠지만일단 초소형국민체에는 초딩들이 국가놀이를 하고 노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진지하게 이루어지는 초소형국민체 활동 또한 다수 존재하고이러한 초소형국민체들은 그냥 자신만의 나라를 갖고 싶다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다양한 정치적 설정과 사회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스립니다.

물론 이렇게 말해도 아직도 '초소형국민체가 진지해도 결국 의미가 없다'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물론 분리독립주의자들이 만든 초소형국민체라면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어느 나라도 초소형국민체가 실제로 독립하기는 어려울 테니 무의미 하겠죠하지만 현실에서 관직을 맡고 업무를 처리하며 현실 정치 및 행정을 경험하고, 또 현실 경제를 경험하는 의미 있는 초소형국민체들도 여럿 존재합니다.

결론적으로, 초소형국민체들 중에서 일부는 분명히 '초딩들이 하는 역극놀이' 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지한 초소형국민체 또한 여럿 존재하며, 초소형국민체들이 무작정 찐따들이 하는 의미 없는 짓이라고 생각하는 편견은 버려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