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모두 구글어스와 구글맵 스트리트뷰에서 가져옴 :l

 



 

는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

 

초케야푸 계곡 상류에 위치한 인구 200만의 이 도시는 사실 행정구역상으론 라파스 La Paz 와 엘알토 El Alto 의 두 도시로 나뉘어져 있음: 계곡 아랫쪽이 라파스고 왼쪽 너머로 보이는 높고 평평한 동네가 엘알토. 세계에서 가장 해발고도가 높은 도시로 유명한 이 도시의 고도는 시내 남쪽에서 3,200m에서 출발해서 도심지까지 오면 3,600m까지 올라가고, 엘알토에서는 최대 4,300m까지 올라감. 그러니까 같은 시가지 내에서 해발고도 차이가 1,000m가 넘는(...) 드라마틱한 지형.

 


칼라코토 Calacoto (해발 3,200m)


산미겔 San Miguel (해발 3,300m)

 

해발고도가 낮은 계곡의 남쪽 끝 밑바닥에는 주로 백인과 메스티소들이 거주하는 부유층의 주거지가 형성되어 있음.

 

 


산호르헤 San Jorge (해발 3,500m)


카스코 우르바노 센트랄 Casco Urbano Central (해발 3,600m)


산세바스티안 San Sebastian (해발 3,600m)

 

도심지는 계곡을 따라 위치해 있음. 가운데 짤에 보이듯 스페인인들이 전형적으로 지어놓은 형태인 중앙광장 + 머통령궁 + 성당 세트를 중심으로 구시가가 있고 구시가와 남쪽 부촌 사이를 번듯한 상업지구가 잇는 모양새.

 

 


비비엔다 오브레라 Vivienda Obrera (해발 3,700m)


아르만도 에스코바르 우리아 Armando Escobar Uria (해발 3,800m)


파상케리 Pasankeri (해발 3,900m)

 

구시가 위로는 산복도로들을 따라 붉은 벽돌로 지은 집들이 절벽 위까지 들어차 있음.

 

 



라파스의 서쪽 절반을 차지하는 위성도시 엘알토는 절벽 위 평탄면을 차지하고 있고, 최근 들어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로 2010년대 들어서는 라파스보다 인구가 더 많아졌음. 앞서 말했듯 해발고도만 무려 4,000m가 넘어가고 구역에 따라서는 고산 툰드라 기후가 나타나는 놀라운 곳. 당연히 절벽 위에 있다 보니까 교통에 심각한 애로사항이 꽃폈는데, 최근에는 2014년 미 텔레페리코 Mi Teleférico 라고 하는 절벽을 오르내리는 케이블카 노선이 운행하기 시작.

 


디에디세이스 데 훌리오 16 Julio (해발 4,100m)


비야 돌로레스 Villa Dolores (해발 4,000m)


알토리마 Alto Lima (해발 4,100m)


산타로사데리마 Santa Rosa de Lima (해발 4,200m)

 

엘알토 지역은 대체로 서민 거주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