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일거 같은데 경성부는 분리시키지 않을듯 도쿄시도 도쿄부랑 합치는 놈들인데

1. 일본의 현은 한국의 도보다 규모가 작은 편. 아마 23부제를 재활용해서 현을 설치하지 않았을까 예상도 할 수 있을 듯. 2. 홋카이도의 사례처럼 하나 내지는 두개의 도가 설치 되었을 가능성이 있음. 다만 홋카이도랑 다르게 한반도는 인구가 많아서 비효율적이라 판단할수도.

와 근데 일본 입장에서는 완전히 내선일체화가 될거라고 생각했던건가?ㅋㅋㅋㅋ 아무리 그래도 인구비례대로 총선거 했었으면 1/4가 조선대표였을텐데 나중에 어찌 감당하려고;;

아마 현으로 쪼갰을 듯

영구적 본토화 계획이었네

굳이 고칠필요까진 못느꼈을듯 시읍면제만 제대로 실시해버리면

3번은 그냥 조선은 일본의 한 현일뿐이다 이거 일 뿐이지

흥미로운 주제다.
내 생각에는 기존의 도 체제는 변화없이 유지하고 경성부를 경기도에서 분리시키지 않았을까 싶다

당시 일본 선거제도는 아무나 투표할수 있는게 아니고 성인 남성 25세 이상중에서 일정 금액 이상 납세자만 할 수 있는 제도였음. 즉 아무리 조선의 인구가 내지의 1/4에 육박 했어도 실질적으로 투표권 있는사람은 저에 훨씬 못미침. 46년에 조선에 한 22개 중의원 선거구 배치한단 거였는데 내지의 중의원 의석(480석 가량)에 훨씬 못미치는 수치.

그리고 13도제 그냥 유지 했을 듯. 내지랑 조선 대만은 다 행정구역의 이름이 달랐음. 조선은 도-군-읍,면, 혹은 도-부 일본은 현-군-정촌 혹은 현-시 등으로. 일본은 그리고 조선 지명은 다 한자 훈독이 아니고 무조건 음독으로 읽었고.. 아마 조선총독부가 해체되고 조선이 법적으로 내지화 되었더라도 저런 흔적같은 것은 상당부분 오래 갔을 듯..

즉 필자가 상상하듯이 일본은 조선의 급격한 내지화를 바란 적도 없고 그런 적극적인 계획도 없었음. 그리고 조선인이 일본제국의 신민이고 창씨개명해서 일본인의 이름을 가져도 호적 자체가 조선 호적이기 떄문에 법적으로 완벽한 내지인은 될 수가 없었음.. 태평양 전쟁 말기에나 조선인의 일본군 입대가 허용 되었고 중의원 선거권 부여도 매우 제한적인 형태로 구색 맞추기 수준.. 딱 경성제대만 설립해서 고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구색 맞추기만 한 것 처럼 참정권 문제도 그정도 수준이 머물렀겠지..

심지어 민족과 언어가 완전히 같았던 대영제국의 식민지 국가들도 본토 의회에 참정권이 없었음.. 그래서 미국이 세금만 뜯어가고 참정권은 없냐라는 명분으로 독립한거고.. 일본도 나중엔 인적자원의 고갈로 인한 고육지책으로 일부 중의원 의석을 식민지에 분배하자.. 이런 정도지.. 정말 조선인을 완전 일본인화 하자.. 하는 식으로 참정권 주자라는 생각은 절대 아니었음..  아무리 일선융화 내선일체 겉으론 부르짖어도 조선 호적 내지 호적 그리고 조선 엔과 내지 엔의 엄연한 법적 차이는 존재 했고... 조선인, 조선반도의 존재 이유는 내지인의 종 그자체였지..

난 일본회사에서 일본 사람들과 같이 일하고 있는데 식민지 시대가 몇십년이 지난 지금에도 일본사람들과 한국사람들의 엄연한 선이라는건 존재함..  아무리 한국이 삼성이 잘나가고 해도말야.. 일본은 은연중에 한국을 아래로 본다.. 난 여기서 어린 친구들이 재미 삼아 일본의 통치를 받았으면  어떗을까 재미로 상상해 보는거 까진 말리진 않는데 식민통치라는게 정말 조선인을 동등하게 보고 호혜를 배풀려고 한건 아니란건 명심 했음 좋겠음...  난 식민지 근대화론을 솔직히 어느정도 인정하는 편인데... 뭐 그거를 넘어서 조선인을 완전히 일본인화 하려고 했다는건 말도 안되는거지... 자기보다 열등하다고 생각하는 존재들을 자기들의 구성원의 일부로 누가 받아들일까? 그냥 어느정도 사탕발림 하면서 선을 두고 계속 셔틀이나 시키겠지.. 그게 일제의 식민정책의 본질이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