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190522052600061?input=1195m


수원로컬푸드직매장에 오산·화성 잡곡류·콩 가공식품 공급


지난해 11월 이른바 '산수화 상생협약'을 체결한 이후 부쩍 가까워진 경기 수원· 화성· 오산시가 지역 농식품 교류에 나섰다.



'산수화'는 오산의 '산', 수원의 '수', 화성의 '화'를 조합해 만든 이름으로, 이들 3개 이웃 도시는 행정구역에 구애받지 않는 실효성 있는 상생 교류방안과 협력사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와 화성의 정남농업협동조합, 오산의 잔다리마을공동체 농업회사법인(주)는 22일 수원시 장안구 광교산로 수원로컬푸드직매장에서 '농식품 입점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산수화 상생협약'의 후속조치로 이뤄진 이번 협약에 따라 정남농업협동조합과 잔다리마을공동체는 수원로컬푸드직매장에 입점해 안전하고 우수한 농식품을 수원시에 공급한다.


정남농업협동조합은 콩류·보리쌀·흑미·찹쌀·수수·참깨 등 잡곡류를, 잔다리마을공동체는 두부·콩가루·콩물·볶음콩 등 콩 가공식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최광균 수원시농업기술센터장, 우재덕 정남농업협동조합장, 홍진이 잔다리마을공동체 대표가 참석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수원·오산·화성 간 협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농식품을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제품을 판매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로컬푸드직매장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