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강릉 사천면 출신이라 진또배기 강릉말이 모어(?)임. 
하지만 서울에서 대학다니고 첫 직장을 잡다보니 서울말 습득. 심지어 어르신들이 쓰는 옛 서울말도 구사 가능해짐. 지난 3년동안은 머구 살면서 머구말도 배워서 구사 가능. 

외국어도 하나 이상 하면 좋다고 하지만 사투리도 하나 이상 하면 좋은듯. 상황에 따라 다르게 사용하면 인간관계에도 도움이 되고 뭔가 다른 사람이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음. 
직무상 발표하거나 출장을 갈때는 서울말을 쓰고 편하게 가족, 친구들이랑 얘기할 때는 강릉말, 대구에서는 그냥 대구말을 쓰는데 묘하게 인격이 달라지는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지. 단일방언 구사자들은 잘 느끼지 못하겠지만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