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백에 있는 표 ㅡ 원출처는 미국 통계국 추산치 ㅡ 갖고 그림. 증가율은 제가 계산


* 해당 기간 동안 세계 인구는 25억 5762만 명에서 76억 4340만 명으로 3배 정도 증가. 연평균 증가율을 구해보면 1.6% 정도가 나옴.


인구 감소 실제로 불가리아와 라트비아는 1950년보다 인구가 줄어듦. 두 나라 모두 출산율이 낮은 편이고, 공산권 붕괴 이후 많은 인구가 빠져나간 국가.

0.0 - 0.5% 1950년 기준 약 1.0 ~ 1.4배 성장한 국가들. 해당되는 국가로는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그리고 러시아를 포함한 많은 동유럽 국가들이 여기에 해당.

0.5 - 1.0% 1950년 기준 약 1.4 ~ 2.0배 성장한 국가로 일본과 프랑스, 스페인, 스웨덴 등이 여기에 해당. 2000년대 들어 우리나라 인구증가율도 0.5% 근처를 맴돌고 있긴 한데 조만간 더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듦..

1.0 - 1.5% 1950년 기준 약 2 ~ 3배 성장한 국가. 세계 평균보다 약간 느리게 증가했다고 생각하면 얼추 맞을 듯. 1% 초반대 인구성장률을 보인 나라로는 일단 미국과 중국이 있고... 우리나라도 이 색깔로 칠해져 있음. 

 * 남한의 경우 1950년 2084만에서 2020년 4936만으로 연간 1.2% 증가...라고 천조국 통계국에서 추산했으나 모두 아시다시피 지금 인구는 5천만이 넘어갔음. 통계청의 1949년과 2017년 센서스 자료(2018만 → 5142만)를 이용하면 연간 성장률이 1.4%로 조금 높아짐. 한편 북쪽동네의 경우 1.4%.

1.5 - 2.0% 1950년 기준 약 3 ~ 4배 성장한 국가. 세계 평균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빠르게 성장한 경우로 인도와 터키, 인도네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등이 여기에 해당함. 한국으로 치면 산아제한 정책이 막 실시된 70년대 연평균 인구증가율이 이 정도.

2.0 - 2.5% 1950년 기준 약 4 ~ 5.5배 성장한 국가로 필리핀과 이집트, 멕시코, 브라질 등이 여기에 해당하고... 해당하는 국가들이 가장 많은 급간이기도 함. 한국으로 치면 60년대 후반 인구증가율.

2.5 - 3.0% 1950년 기준 약 5.5 ~ 8배 성장한 국가로 나이지리아나 콩고민주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여기에 해당함. 한국으로 치면 베이비붐 시대 인구증가율이 이 정도. 경제적 선진국 중에서 인구유입이 활발한 싱가포르와 인구유입에다 출산율까지 높은 이스라엘이 특이하게 이 색깔로 색칠.

3.0 - 5.0% 1950년 기준 약 8 ~ 30배 성장한 국가로 여기부터는 해당되는 국가가 얼마 없음. 케냐와 코트디부아르, 이라크 등이 이 색깔로 칠해져 있다.

5.0%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해당되는 지역은 석유가 터져서 노동자들을 대거 불러모은 카타르와 UAE, 그리고 모로코가 자기 영토로 만들고자 모로코인들을 대량으로 짱박은 서사하라가 전부.


상당히 긴 기간의 평균치를 구하다 보니 현재의 인구 증감 상황과는 매치가 안 되는 경우가 많이 있음 ㅇㅇ 당장 한국만 보더라도 위 지도에서는 연두색으로 칠해져 있지만 저게 50-70년대의 폭발적 인구성장 때문이고 지금은 인구 증가세가 미약하다는 건 다들 알고 있을 거라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