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무소는 예전에 주민센터라고 '일제히' 이름을 바꿨다가 이제는 다시 행정복지센터라는 명칭으로 변경한거 같은데

그게 다 바뀐게 아니고 안 바뀐데도 있어서 어떤 동네는 xx동 주민센터고 어떤 동네는 xx동 행정복지센터라고 되어있음.


웃긴게 뭐냐면 시골 읍면 지역 같은 경우는 동사무소와 달리 주민센터라고 이름을 바꾸지 않았는데

이번에 행정복지센터로 명칭을 변경할때는 대상에 같이 포함이 되어서

어떤 동네는 xx면사무소라고 되있고 어떤 동네는 xx면 행정복지센터라고 되어있음...


동 지역 - 주민센터 혹은 행정복지센터

읍면지역 - 읍면사무소 혹은 행정복지센터


나이 드신 분들은 동사무소 - 주민센터 - 행정복지센터로 이름이 두 번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동사무소라고만 알고 계신 분들이 대부분.

이거 이름을 왜 바꾼건지 잘 모르겠지만(영어에 익숙치 않은 노인들도 자주 찾는 관공서 이름에 Center를 넣은거부터가...)

솔직히 바꾸려면 일관성 있게 전국 모든 행정구역을 읍면동 구분 없이 일제히 바꾸었어야 하는게 아닌가..


동사무소라는 곳이 지역마다 조금씩이야 다르겠지만 전국적으로 등본서류발급, 복지상담 등등 일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인데

동네마다 이름이 다르고 심지어 어떤 도농복합시는 같은 동네인데도 동 지역은 행정복지센터 읍면 지역은 읍면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