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인구 50만이 간당간당 한 특례시인데. 이런 시의 규모에 맞지 않게 높은 건물이 없다. 이유가 무엇일까?


포항시는 몇만년 전만 해도 바다였던 지역이라 시내지역의 지각 대부분은 셰일과 같은 퇴적암이 분포해있고, 시가지 확장을 위해 간척을 진행했다. 덕분에 건물을 조금만 높게 올려도 주변 도로가 내려앉고 건물이 기우는 등 난리 부르스를 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포항 중심 상권이 분산되는 대참사가 벌어지게 된다. 시내에 높은 아파트를 짓지 못하니 건설사들은 외각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데, 그곳이 양덕과 문덕, 흥햏..아니 흥해이다. 덕분에 양덕과 문덕은 포항시 인구의 27%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주거지역으로 변모한다. 또한 흥해 성곡, 초곡등의 개발로 흥해읍은 연일읍을 띄어넘고 3위의 주거지역으로 달리고 있다.


결론: 지반이 문ㅡ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