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發): 의미불명

고대 중국 사서에 조선보다 먼저 등장하는 이름으로, 훗날 조선의 앞에 붙어 발조선 등으로 기록한 전례가 있음


조선(朝鮮): 새로운 아침

한반도의 3개 왕조가 썼던(단군조선, 위만조선, 이씨조선의 3개 왕조. 기자조선은 근래에 와서는 거의 인정되지 않음) 국호로, 현재도 동아시아에서는 조선반도 등의 이름으로 남았고, 특히 일본에서는 한국인의 멸칭으로 조센징(朝鮮人)으로 남음


맥(貊): 한민족을 이룬 3개 민족 중 북방계 민족으로, 고구려가 계승하여 맥구려(貊句麗) 등으로 불렸는데 현재 돌궐계 국가인 터키에서는 뵈클리라는 단어로 남음. 맥적도 여기서 나옴.


봉래(蓬萊): 중국 신화에서 황해에 신선이 사는 산이 있다는 전설이 있는데, 바다 동쪽에 진짜 산 많은 땅이 있어서 거길 봉래산이라고 생각했던 듯


고려(高麗): 고구려가 장수왕 때 바꾼 국호로, 훗날 왕씨고려가 국호를 이어받아서 씀. 많이들 알다시피 중동으로 건너가서 Korea라는 영문 국호가 되었고, 고려를 무너뜨린 조선왕조가 만든 대한제국에서는 Empire of Korea가 아니라 Empire of Dai Han으로 정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함.


계림(鷄林): 신라를 지칭하던 말로, 조선시대까지 이어질 정도로 꽤 오래된 별칭이었지만 20세기로 넘어가면서 이 별칭은 묻혔다.


해동(海東): 바다 동쪽이라는 뜻. 아무 의미 없다.


청구(青丘): 동쪽을 상징하던 색인 청색과 산이 많은 우리나라 특성상 언덕 구 자가 붙음.


동국(東國): 동국여지승람과 동국대학교에 붙은 동국이 바로 이 동국인데, 중국 입장에서 동쪽 나라라는 말이라 썩 유쾌하진 않음


반도(半島): 근대 이전에서도 간혹 쓰이긴 했지만 최근 들어서 동아시아 3국에서 불리는 별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