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재로는 R&D센터 엄청 굴렸는데 뭔 소리야
이런 애들이 꼭 한국기업들이 과학기술에 투자 안한다고 입털지

그 분식회계질로 그때 안망한들 2008년은 넘겼겠냐?

대우는 차입을 하지 않으면 경영이 어려운 상황이었지. 그런 상황에서 세계 금융 위기까지 왔으니 도저히 살 수가 없었지, 대우가 망했기에 다른 기업이 덕을 좀 본 측면도 있을 것으로 보는데. 대우가 아깝기는 해도 대우가 살았다면 더욱 많은 피해를 한국 경제에 미쳤을 거야. 대우 때문에 당시 회사채 시장을 도저히 믿지 못하는 수준까지 되었거든.

또 하나, 대우가 제2 금융권까지 손을 댔는데, 이런 기업이 살아남는다는 것이 이상하지. 당시 제2 금융권의 이자율이 후덜덜했거든. 대우 회사채도 엄청 이자율이 높았고.

마다가스카르?

한국 경제가 임프덕분에 그나마 체질개선했다는 소리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란다. 대우야말로 당시 한국 재벌들의 거품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표사례라 그거 안 망하고 있으면 한국경제는 더 큰 좆망의 길로 들어섰음

그건 정말 아냐. 김우중이 그런 미친 짓을 하기 전에 누군가 막지 못한 게 더 안타까운 거야. 방향을 내다본 건 김우중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있어. 문제는 어느 시점에 어떻게 들어가서 어떻게 수익을 내느냐인데, 재무적인 관점에서 처절하게 실패한 경영이야.

개개의 계열사는 알짜였을지 몰라도 그룹전체의 재무구조가 박살나있던 상황이라 거기다 분식회계 규모가 좀 컸어야지

애초에 전문경영인체제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