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폐장으로 그지랄이 났는데 당연히 싫어하지

후쿠시마 원자력사고 영향이 크다고 생각함...

체르노빌 후쿠시마 피해사건 영향으로 
근데 화력발전 피해는 현재진행형이란거 ㅋㅋㅋ

일단 그 방사능을 상징하는 검정-노랑 마크부터 기분나쁘게 만들어놨음.. 지자체 상징동물 같은 커여운 걸로 했어야함..

그리고 근거는 없지만 사람은 자연에서 찾기 어렵고 못보던 것들, 잘 알지 못하는 것들을 두려워함. 

아주 크고, 아주 기능/기계적이고, 일상과 거리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그러나 아주 밀접하고 중요한) 원자력 발전시설을 보면 본능적인 거부감이 생기는거 아닐까..?

동일본대지진 이전에는 원전 만든다고 하면, 해당 지역에서는 찬반논란이 일어났지만 전국적으로는 사실 무관심했음.

제주 해군기지 반대랑 비슷한거야. 생각하는것을 포기하고 일단 짖어대고 보는거지

사챈에 더 어울리는 주제같긴 한데 원전이 '크게 잘못되면' 위험성이 있는 건 사실이긴 하니...

한국 종특이 부실공사인 걸 감안하면 '크게 잘못될' 일이 많아 보이기도 함

예전에 원피아 문제도 있어서 신뢰성에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졌지

원전은 한국만 싫어하는게 아닌디...다만 탈원전이 현실상의 문제로 못하는 거지

한국 기물, 건축물 자체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게 큰 원인중 하나라고 생각함. 우리가 기억하는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등등 굵직한 사건들이 뇌리에 꽤 깊이 강하게 남아있어서 한번 폭발하면 위험도가 어마어마한 원자력 발전소들이 두려울 수 밖에 없음. 

또 통계적으로 보면 비행기가 차보다 덜 위험하지만 우리가 비행기를 더 두려워하는 이유와 비슷하다고 봄. 원자력 폭발사건이나 방사능 오염사건은 언론이 대서특필하지만 화력발전에서 죽거나 매일 매연으로 인해 폐질환으로 죽는 사람들은 뉴스거리가 못되기 때문에 언론의 특성도 편향적인 위험도 인식에 기여한다고 봄.

고준위폐기물 어쩔껴....

그게 억울하면 믿을 수 있게 행동으로 보여주면 됨. 근데 믿을 수 있게 보여준 적 있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