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절

개소리 작작

그만합시다 이제!!!

아니 이것까지 뇌절 취급을?

(일단 저번에 비슷한 글이 올라와서... 전 뇌절 아니라고 생각해요)
중국이 동해로 진출하는데다가 요동반도 쪽은 함경도보다 방어가 훨씬 어려워 보여서... 많이 불리했을 것 같아요

뇌절 비추

매우 불리해졌을 것 같은데... 백두산의 상징성도 있고 중국의 동해 진출도 있고, 요동은 방어도 안 되고

인구에서 매우 유리하긴 함. 저긴 고대부터 인구가 많았던 곳임. 중국에 동해 진출을 허용하고 러시아와 육로로 단절되긴 하지만 전략무기를 베이징에 더 가까이 배치하기 때문에 중국도 지금만큼 막대하진 못하고 뺏을 수 없다면 어떻게든 우방으로 두기 위해 평화적 제스처를 취할 수 밖에 없음.

1억은 그냥 넘길 수 있을 정도로 인구 이득이 매우 크고 해안을 따라 이어진 넓은 평야와 석유까지 차지함

현재의 국경선은 "서위압록 동위토문"이라는 명백한 자연조건을 기준으로 정해진 국경선임. 방어의 용이성을 생각해도 그냥 벌판에 성 쌓는 것보다는 천연방어선을 역할을 해주는 강을 끼고 방어하는 게 훨씬 유리하고, 과거의 토목기술로는 강을 건너는 다리를 놓고 유지하기도 힘들지. 

그 점을 생각해볼 때, 두만강 건너 땅을 중국측에서 억지로 강까지 건너가며 그 땅을 점유해야 할 이유가 혹시 있나? 

그리고 요동반도를 중국이 내줬다는 것도 이상해. 본인 말대로 요동이 함경북도보다 훨씬 중국과 가깝고 이용가치도 큰데, 가까운 좋은 땅을 냅두고 굳이 멀리 산넘고 강건너 산골에 국경을 유지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이거는 근거같은거라도 적었으니 뇌절은 아니죠

이건뭐.. 이제 무서워서 글도못쓰겠네

이런 가정이 무의미한 것이 국경이란 건 절대 이유없이 그어지지 않는다. 요동반도의 경우 발해만 전체를 좌우할 핵심 요충지라 산동과 하북을 장악한 세력이라면 절대 포기할 수 없다. 함경도 역시 지형상 두만강까지 못가면 아예 원산만까지 내려야 방어가 된다. 저렇게 대충 그어놓은 선처럼 실제 될 수도 없거니와 역사/지리적으로 실제했던 구체적인 변수를 고려하지 못하는 가정은 망상일 뿐이야.

고닥 사태때 내가 우려했던게 이런거지... 이정도면 나름 내용도 있고 근거도 있는데 무작정 뇌절 때려박아서 괜히 채널 분위기 망치고... 정작 자기들이 뇌절을 뇌절하는것도 모르고...
물론 별 영양가도 없이 도배하는건 배척하는게 맞지만 이번건 너무 도를 넘은듯

지형에서 아주 불리함 자연경계를 맞추려면 최소한 양강은 차지하고 요동도 상당부분 장악해야되는데 저렇게 하면 방어선 형성에 불리해짐

이게 왜 뇌절이라는거지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