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은 강하고 건강한 채널을 만드는 사람의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채널의 분위기를 만드는 전통적 방식은 토론과 논쟁을 강조해왔다.
예를 들어, 미국은 공동체 내의 중요한 쟁점들의 숙고를 위해 타운홀 미팅을 활용하는 확고한 전통을 가진다.
이러한 환경에서 쟁점의 각 입장에 있는 이용자들이 자신의 입장에 대한 논거들을 제시하고, 공공의 쟁점들이 그러한 공개적인 채널 내에서 논의되었다.
그러나 토론과 논쟁이 효력을 잘 발휘하기 위해서는 이용자들이 비슷한 가정과 가치를 가지고 그러한 토론을 할 필요가 있다.
공유된 가정과 가치는 논의를 위한 기반의 역할을 한다.
하지만 채널의 이용자가 더 다양해짐에 따라, 이용자들은 가정과 가치를 공유할 가능성이 감소한다.
따라서 토론과 논쟁같은 의사소통의 형태는 양극화되고,
결국 이것은 채널의 단결이 아닌 한 의견을 가진 파벌을 배격하는 것으로 몰아갈 수 있다.
채널 이용자층이 다양해짐에 따라 갈등이 생기는 것은 필연적이다.
특정 이용자 층의 무차별적인 배격이 아닌 이용자들의 가정과 가치를 하나로 공유하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