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만들어봤다.


청신운수를 운용상 기종점으로 하고 청신운수~오송역을 통짜로 운행하도록 함. 강내농협은 기점이 아닌 중간경유지로 전환되나, 일부 시간대는 강내농협까지만 운행함. 그리고 현행과 달리 오송을 한 번 갈 때마다 무조건 강내농협~청신운수 구간을 한 번 운행하게 되므로 강내농협~청신운수 구간이 일 7회에서 9회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BIS도 뭣도 없어서 경유지 경유 시각을 전혀 알 수 없는 청주시 끙영버스의 특성을 감안, 오송역행은 교원대에서 특정 시간까지 대기 후 출발, 청신운수행은 강내농협에서 특정 시간까지 대기 후 출발하도록 중간 다이어를 지정해뒀음. 물론 쌍청1리 경유는 짤라버리고 완전히 노선을 새로 짰는데, 쌍청1리에 더욱 더 자주 다니는 515-1/2가 있는 이상 뜬금없이 강내면으로 가는 얘가 있을 이유가 없으니 차라리 오송역을 가는 걸로 함. 그리고 저렇게 가도 기존 쌍청1리 순환보다 더 짧음(...).


노선은 청신운수~연정리~연꽃마을내부~(황탄리)~강내초등학교~(다락2리)~다락1리마을회관~교원대내부~강내농협~(석화리)~만수공원~만수초등학교~오송역북문~오송역 이렇게 하는 걸로 했는데 특기사항이라면 연꽃마을은 차를 돌리지 않고 쭉 가면서 경유할 수 있는 곳이며 연꽃마을에 연꽃을 보러 가는 사람을 위해서 경유 횟수가 늘어났음. 그리고 석화리는 강내농협에서 나갈 때 경유하며, 상세하게는 탑연삼거리(시내방향)->강내농협 진입->월곡초등학교(조치원방향)->석화리->사인리->충청대학교(조치원방향)->월곡초등학교(조치원방향)->탑연삼거리(조치원방향) 이 순서로 운행하게 됨.


그래서 결과물은...


시각표까지 친히 짜봤다. 경유지는 일단 기존 시간표와 흡사하게 배정을 해보았음. 이 시각표가 빡빡하다 싶으면 연꽃마을 경유를 좀 짜르거나, 시간을 조금씩 늦추면 될 거 같다. 소요시간은 기존 운행시각표를 참고해서 강내농협~오송역 15분, 청신운수~강내농협 20분, 석화리 or 황탄리 경유 시마다 +5로 상정해 보았음.

오송신도시로 알바 가거나 의원 방문하는 교원대인들이 편해질 것이다! 오송역 통해서 본가 갔다오는 교원대인들이 편해질 것이다! 오송역에서 교원대로 가는 방문객들이 편해질 것이다! 강내면 남부 주민들의 삶이 편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