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 1건만 등재된 상태이고, 잠정목록으로는


<대한민국>

설악산

우포늪

한국의 갯벌(서남해안 갯벌 4곳)

남해안일대 공룡화석지


<이북>

구장군 일대동굴 

금강산(복합유산)

묘향산(복합유산)

칠보산


이렇게 남북 통틀어 8곳이 올라와 있는 상태인데...


우선 '한국의 갯벌'은 당장 내년에 결과가 나올텐데, 한번 물먹은 이후로 치밀하게 준비하기도 했고

등재기준에도 부합해서, 등재가 유력해보이긴함.


'남해안일대 공룡화석지'는 2010년 이베리아 반도의 사례가 나오면서, 발자국 화석지가 등재되는건 쉽지 않다는걸 보여줬는데...

그래도  지속적으로 국제 학술회의를 열고, 추가로 발견되는 공룡 발자국 화석들을 잘 보존하면 언젠가는 가능할 수도 있겠지.


'설악산 천연보호구역'은 과거 주민반대 사례도 있지만, 사실 단독으로 등재가 가능할만큼의 산인가도 생각해봐야... 아마 15년도에 금강산-설악산 남북공동등재 얘기가 처음 나온걸로 기억하는데, 확실히 두 곳이 묶이면 등재 가능성이야 매우 높긴 할듯.


최근에 울릉도를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리기 위해 경북도에서 준비중인 모양인데, 개인적으로는 경북도가 울릉보 보다는 먼저 '청송 세계지질공원'의 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음.  확실히 다른 국내 지질공원들에 비해 밀집도도 뛰어나고, 경관도 좋던데...


흠. 한반도에 어디 또 등재를 노려볼만한 자연유산은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