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그건 명분이라고 생각함. 108번의 경우 양주신도시에서 서울시내 꽂아주는 몇 안되는 버스인데, 운행거리가 길었으면 차라리 수유에서 끊던가. 이미 서울구간은 4호선과 기타 간선버스와 겹치는 노선이라 연선주민은 있든 없든 상관없는 버스인데, 양주에서는 대체재도 없는데 칼질한다는건 서울시에서 양주시 입장은 전혀 고려안하겠다는 의미지 뭐ㅋㅋ

차라리 108은 의정부 자르고 태릉입구역으로 변경해줬음 좋을텐데

광역행정에서 행정구역 통합, 확장에 대한 대안으로서의 협력 거버넌스가 그만큼 멀어진다는 얘기.

청주시 같은 경우 타 지자체에 운영비 지원하라고 떠넘기는 수법 잘 씀. 216(-1)번 운행 보조금은 보은군이 공동 부담하는 걸로 했고 진천군이랑도 711번 운행 보조금 공동 부담을 하기로 하고 시계외요금을 없애기까지 함. 증평군과도 비슷한 협약을 맺으려 한 적이 있는데 심지어 증평군한테는 아예 증평 출입하는 버스노선들 손실금의 70% 정도를 떠넘기려 한 적도 있고, 전설의 2017년 개편안에서는 아예 증평군민들 볼모로 삼아서 105번 폐선+증평 방면 배차량 떡락을 시도한 적도 있음. 근데 웃긴 거는 증평 가는 노선 배차량이 줄어들면 같은 청주시인 내수도 피해를 봄 팀킬 ㅋㅋㅋㅋㅋ

나도 이게 뭔가 해결이 되어야 시계외노선이 존치된다고 봄. 적자를 분담하든가, 공동배차를 하든가, 아니면 빠방한 수요를 보장해주든가, 아니면 다른 부분에서 이익을 챙겨주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