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딴거 없음


노선 단축하거나 폐선하거나 변경한다고 하면 ~~지역 수요 무시 못하는데 왜 없애냐, 항상 만차다, **에서 ~~지역 가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냐, 하면서 반대


거꾸로 얘기하면 무시해도 되는 수요의 기준은 뭐고, 항상 만차인게 단거리 승객이 많아 만차인건지 장거리 승객으로 꽉차 만차인건지 어떻게 아는거고, **에서 ~~지역으로 가는 사람들은 얼마나 많고 얼마나 대체노선이 없길래 언터쳐블 취급되는거지?


맨날 데이터나 보면서 탁상행정 하지 말라고 하는데 그럼 주무관들은 다른일 제껴두고 매일매일 그 노선만 하루종일 타고 있어야할까? 시간대나 날씨, 요일, 지역 행사 유무에 따라 그날 이용객 수가 계속 변하는데? 오히려 이런 흐름은 전반적으로 보여주는게 주무관들이 붙잡고 있는 데이터아닌가? 그리고 주민들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나 주민들의 이런저런 경로로 집어넣는 민원, 구의원 시의원 같은 지역 정치인들의 입김, 업체에서 이야기하는 소스 같은걸 계속 들어보면 어느 지역이 더 노선 수요가 많고 어느 지역이 한두노선 폐선해도 타격이 적을거라고 정리가 되지 않을까?


물론 어느 시처럼 무작정 다 단축해놓고 남는 차들은 유상감차 시키려는 헛짓거리는 레알 미친짓이고 욕먹을만함. 그러고 저렇게 해도 민원폭탄 디질라게 맞고 철회하는 경우도 있음.


가장 이상적인 개편은 그냥 현상유지 하면서 야금야금 연장하거나 어디 뭐 조정할거 생기면 증차해서 노선 신설만 때리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