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부산이 국제관광도시로 지정되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목포/안동이 된 느낌도 없잖아 있을거 같네. 이름부터가 '관광거점도시'인데, 이미 외국인들에게 경주는 부산 패키지 관광에 포함된 곳이라...


그리고 경주는 박정희 정권때부터 막대한 정부예산을 투입하여 이미 개발된만큼 개발된 곳인데, 사실 유네스코에서도 신라건축 복원에 태클을걸고 시내에 뭘 만들려고 해도 기초공사하면 유적이 튀어나오니 더이상 예산을 투입하는게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을 수도... 거점도시와는 별개로 경주에 많은 관광예산이 투입되고있기도 하고.

여수도 엑스포때 대대적으로 국비가 투입된 지역이라, 또 여수에 관광예산 몰아주는건 아무래도 부담스럽지 않았을까 싶음. 강릉도 올림픽 수혜지이긴 하지만, 목포같은 적수가 없었으니... 

이런 이유들이 결정적이지는 않았겠지만, 심사에 어느정도 영향은 있었을거라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