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6월 29일, 서울 한복판의 거대한 백화점이 붕괴됩니다.

이로인해 사망자 502명, 부상자 930여명, 실종 6명, 최종생존 3명의 피해를 안겼죠.

백화점의 규모만큼 주차장도 규모가 컸는데요.

지하 2~4층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이는 붕괴되었을 때 차량들과 잔해들이 엉키고 섥히며 차량이 파손되고, 새어나온 연료나 엔진오일에 불이 붙어 화재도 발생했죠.

잔해들은 지하4층까지 내려앉았고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당시 세일을 준비 중이라 재고가 많았고, 사람들도 더위를 피해 많이 들어와 피해는 컸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당시 에어컨 실외기로 인해 진동이 생기고 균열이 벌어지자 에어컨을 꺼서 더위를 못 이기고 나가 사신 분들도 계셨죠.

붕괴한 직후 부상자들은 울부짖으며 탈출했습니다. 이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잔해를 옮기고 부상자들을 구출했습니다.

옆에는 우면로(현 서초중앙로)라는 큰 대로가 있었고, 후폭풍과 잔해를 맞은 차량들은 뒤집어지고 피해가 극심했습니다.

그리고 멀쩡한 지나가던 차량들은 구급대가 오기 전 까지 부상자들을 나르는 앰뷸런스가 되었습니다.

앰불런스가 턱없이 부족하고 길이 막혀 통행을 할 수 없게 되자 많은 사람들이 앰뷸런스 안에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이는 컨트롤타워 부재, 부실공사가 낳은 대참사입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