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은 닭의 해입니다. 치킨을 시켜야죠. 그런데 닭의 해, 자동차 부문에서 수혜자와 피해자가 있을 겁니다. 한 번 다루어보죠.

수혜자

우선 자동차 회사 중 수혜자는 어디있을까요?

바로, 르노삼성입니다. 르노삼성은 작년 2016년 SM6와 QM6를 들여와 쏘나타,k5와 싼타페,쏘렌토 등을 위협했고, k5를 공기로 만든 다음 쏘나타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 상황은 삼성자동차 출범 초기, SM5 1세대가 출시되었을 때 ef쏘나타를 위협했던 것과 비슷합니다. 또한 기존의 망한 SM5,QM5 보다 상급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6으로 네이밍을 붙인 것도 나름 엄청난 전략이었습니다.

또한, 가격은 비싸지만 QM3가 어느정도 벌고 있기도 합니다.

두번째는 볼보입니다. 중국의 지리자동차에 인수된 후 많은 것이 바뀌었는데요.

토르 망치라 불리는 패밀리룩을 도입시킨것도 성공적이었죠.

S90,XC90을 출시시키며 '안전하기만 한 볼보'라는 수식어를 깨고 '디자인도 예쁜 볼보'로 탈바꿈하려고 하는 듯 합니다.

세번째로 쌍용입니다.

"어째서 쌍용이죠?"라는 분들도 계실텐데, 물론 대부분이 경쟁 차량에 비해 열세이지만 한 차량은 그렇지 않습니다.

쌍용을 먹여살리는 공신인 티볼리입니다!

티볼리는 소형 SUV 열풍의 최대 수혜자인데요. SUV같지 않은 외관과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죠.

또, Y400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Y400은 한때 렉스턴의 후속으로 점쳐졌으나 쌍용측이 부인했죠. 그러나, 이름은 G4 렉스턴으로 정해졌습니다. 이로써 렉스턴은 전소미와 동갑인 플랫폼 우려먹기를 마치게 됩니다.

네번째는 메르세데스 벤츠입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경쟁사인 아우디가 디젤게이트로 체면을 면치 못하자 BMW와 함께 이득을 얻고 있었죠. 그런데 사실 BMW보단 벤츠가 더 수혜를 보고 있습니다.

바로 이 S클래스 덕분이죠. 7시리즈나 A8은 만년 콩라인이었습니다. 왜냐하면 S클은 넘사벽....

아무튼 벤츠는 경쟁사의 디젤게이트 덕분에 이득 봅니다.

피해자

자, 이번에는 피해자를 알아볼까요?

바로 현대차와 기아차입니다. 위의 르노삼성이 수혜릉 보는 덕분에 현대기아차는 좀처럼 맥을 못 추리고 있죠.

K5,

i40는 한방에 가버렸고

쏘나타는 경찰차와 택시 수요로 간간히 버티는 중이었죠.

카렌스는 올란도한테 한 방 맞고 쭉 뻗었죠.

암튼 2016년 작년 한 해와 2017년 올해는 현기차의 수난시대입니다.

쉐보레도 의외로 피해를 보는 중입니다.

크루즈는 기존 디자인 버리고 경쟁차종 답습해온 것 같다며 욕 먹고 있고,

트랙스는 비싼 가격 때문에(물론 QM3 덕에 재조명 받았죠)

스파크는 모닝 같다고

임팔라는 색깔 때문에 까이는 중이죠.

물론 말리부가 챙겨주는 중입니다.

세번째는 폭스바겐입니다. 사실 피해자라기 보단 자업자득이죠.

암튼 지들이 배기가스 조작해서 얻은 피해입니다.

이래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을 것 같네요. 토요타가 급발진 때문에 타격을 입은 것보다 더요.

높으신 분들 덕분에 계열사들만 피해 왕창 보네요. 지만 죽을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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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A but B는 A가 아니라 B다라는 뜻으로 그냥 소식을 전하는 코너입니다. 파란뉴스보다는 약간 매거진적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