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챈러스 채널

창욱이와 채원이는 아주 알콩달콩한 커플이었다. 어느 날, 채원이가 창욱이한테 차를 사달라고 했다. 창욱이는 어제 싸고 좋은 차를 하나 봐뒀다면서 사러 다녀온다고 했다.

 

잠시 후, 창욱이는 '티코'라고 적혀 있는 상자 스무 개를 가지고 왔다. 그러나, 상자를 열어 보니 전부 하나같이 초콜릿 옷을 입은 조그마한 아이스크림들만 들어있는 것이 아닌가?

 

채원이가 "자동차를 사 오랬더니 왜 아이스크림만 잔뜩 사왔어?"라고 묻자 창욱이가 하는 말,

 

"아니, 티코라길래 상자에서 티코 부품들을 꺼내서 그걸 프라모델처럼 조립하는 건 줄 알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