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병원으로 알려진 곳을 바로 가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 같습니다. 저는 성인인데도 부모님이 타 병원에 대해 신뢰성을 문제 삼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어릴 때 다른 이유로 방문했던 병원을 다니며 진단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 병원 역시 의사가 잘 모르는지 진단에 6개월에서 1년이 걸린다는 헛소리를 하며 심리상담사를 통한 상담으로만 2개월을 버티더군요. 학교 다니느라 시간도 안 맞고 이 이상 끌었다가는 김상준에서 진단 반려되는 것 이상으로 비용이 소모될 것 같아서 1달 전에 상담 중단하고 그 동안 디스포리아를 겪고 있다는 점을 충분히 설명했으니 F64.0를 당장 진단해 줄 것이 아니면 다른 병원 알아볼 생각이니 진료 의뢰서라도 달라고 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