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 채널

정말 바쁜 삶을 보내고 있습니다.


임고 2차가 1차보다 힘들고 지친다지만 매일 문제 만들고 지도서 분석하고 면접 준비하다보니 정말 상상 이상임을 느낍니다.

(1년 더 하는 것에 대한 공포는 덤입니다)


대신 면접을 준비하면서 다양한 학생들을 가르치는 방법에 대해서는 많이 고민해보는 계기가 됩니다.






그리고 1주일 뒤가 성탄절인데, 이곳에는 교회에 썩 좋은 감정을 가지지는 않은 분들이 많겠지만 저는 기독교도인지라 성탄절은 힘든 삶 가운데의 하나의 쉼표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성경에 적힌 죄를 가지고 타인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예수가 그토록 싫어했던 바리새인들과 같다고 생각해서 매우 비판적으로 봅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셨는데 싫어하는 신체 부위가 있나 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혹시 자기 생식기가 싫은가 싶어 동족혐오...? 이런 생각도 가끔 하는데, 그러면 납득도 되는 것 같기도 하고...ㅋㅋ


뭐 성탄절은 종교적 의미 사라진 지 오래니 여러분들의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여기서 시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저도 잡담글이라도 많이 써보겠습니다.


글리젠 늘면 좋겠는데... 참 애매하네요

어려운 분들, 좋은 말씀 남겨주실 분들 많이 오시고 이야기 나누면 좋겠는데 찾아서 오기가 힘든가


+)

다른 데서는 안 그런데 여기서는 존칭을 많이 쓰게 되네요.

여기 분들이 다들 생각이 깊으셔서 저도 격식을 차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