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 채널

커밍아웃을 친구들이락 애인(이성) 한테만 했는데,


안 그래도 둘이 야스도 안맞고 맨날 망섹돼서

정말 좋고 사랑하는 사람인데 슬슬 권태기 비슷한게 오기 시작했어...


근데 내가 이성애인이랑 있으면서 장난으로

스터디에 내 이상형인 동성 왔음 좋겠다~ 해도 애인은 그냥 ㅋㅋㅋㅋ 하고 웃기만 하고


동성애자 친구랑 술먹으러간다 하면 응 잘갔다와~~ 하고


분명 이성이랑 저랬을 때면 엄청 화내고 질투하고 자길 더더더더 사랑해달라고 했는데


동성이랑 똑같은 행동을 해도 질투를 안함

술먹다 필름끊겨서 동성친구 집에서 자고 왔는데도 아 우리 애인 잘 데리고 있어서 고마워요 끝


어린 생각이지만


애인이 여자에게 질투해줬음 좋겠어...

뭔가 내 반쪽짜리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 해프닝 취급 느낌이라서 슬퍼